5월 4일 저녁에 언니네 식구들이 우리집으로 왔다. 보통은 어린이 대공원을 많이 갔었는데 이번엔 교외쪽으로 나가자는 제안과 아이들 놀이기구를 실컷 태워주자는 의견이 모아져서였다. 가평에 있는 꿈의 동산이라는 놀이동산에서 아이들은 지칠줄도 모르고 신나게 10개의 놀이기구를 타고 놀았다. 봄이라기보단 초여름에 가까운 뜨거운 날씨에 집에 올 무렵엔 모두 더위에 지쳐 있었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잠깐 계곡에 들러 발을 담갔고 다시 우리집에 모여 오리고기를 구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