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아이들과 함께 밀가루 놀이를 하였다. 예전에 어머님이 사두셨던 밀가루가 유통기한이 지나 먹기엔 그렇고 버리기엔 아깝고 그래서 아이들 마음대로 주무르며 놀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현준이, 현수, 옆집 아이들 한성이, 한강이. 





밀가루에 물을 부어 반죽을 하기 시작한 현준이(위), 밀가루를 얼굴에 바르고 온통 집안을 헤집고 다닌 현수(아래), 나중에 청소하는데 집안 여기저기서 밀가루의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 



전화기를 만들었다며 귀에 대보는 현준이, 물감도 넣어보고, 여러가지 모양도 만들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밀가루 반죽으로 만든 작품






밀가루 풀을 쑤어서 만든 풀죽에 물감 넣어 색도 만들고 손가락으로 그림도 그려보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노아 2009-04-11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유통기한 지난 밀가루 활용법 훌륭해요! 유통기한 지난 딸기잼을 활용할 방법도 있을까요?ㅠ.ㅠ

꿈꾸는섬 2009-04-12 20:21   좋아요 0 | URL
딸기잼으론 무얼할까요? 마찬가지로 손으로 만지면서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려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예쁜 그림 완성되면 말려서 벽이나 장식장에 전시도 하구요.

무스탕 2009-04-11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렇게 집안을 어질러 놓을게 뻔한 놀이를 허락해주신 꿈섬님께 존경을..
전 뒷감당 귀찮아서 애들 저런거 안시켰거든요 ㅠ.ㅠ

꿈꾸는섬 2009-04-12 20:24   좋아요 0 | URL
생각보다 많이 어지르지 않았어요. 현수가 어려서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하면서 즐거웠어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저도 재미있더라구요.

순오기 2009-04-12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린 저런 것도 셋이 했어요~~ 사진이랑 작품도 남겨 뒀는데~~ 하여간 이런게 다 보물창고에 쌓였어요.
엄마가 귀찮아도 애들이 좋아하면 가끔은 이벤트로 해 줘야죠.^^

꿈꾸는섬 2009-04-14 10:45   좋아요 0 | URL
역시 순오기님^^ 좋은 놀이거리있으면 알려주세요.
하고는 싶은데 아는게 많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