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친정나들이를 했다. 친정동네 놀이터는 관리가 잘 되어 있는 편이라 아이들이 놀기 편하다. 그래서 집으로 들어가기 전에 놀이터에 들러 아이들 신나게 놀게 해주었다. 잔뜩 멋을 부리고 나간 현준이는 구두를 신어서 조금 불편했다며 다음부턴 운동화를 신어야겠다고 하고, 현수도 제법 이리저리 뛰어다며 미끄럼도 혼자 타며 잘 놀았다. 어느새 아이들이 훌쩍 자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