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책 편식(?)을 하지 말아야지 한다. 그래서 책 구입도 다양하게 하려고 나름 노력을 한다. 하지만 배송된 책을 뿌듯하게 쳐다보다 제일 먼저 들게 되는 책들은 항상 추리소설이거나 미스터리 형식이 들어 있는 책들이 대부분이다. 이건 뭐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매번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그러는 것을 보면.
암튼 최근에 심리묘사가 돋보인다는 추리소설 몇 권과 추리소설 작가 애거서 크리스티가 쓴 추리소설이 아니라고 하는 책도 읽어보려고 한다. 그럼 소개해본다.
<심리묘사가 돋보인다는 추리소설...>
<영국 범죄소설작가협회에서 수여하는 '골드 대거 상' 수상작이자, 지난 50년간 발표된 미스터리 범죄소설 가운데 최고의 소설에 수여하는 '골드 대거 중의 골드 대거' 특별상 수상작. 바바라 바인은 하나의 범죄로 인한 의도치 않은 결과와 그에 따라 변화하는 인물들의 심리와 인생, 그리고 그 비밀과 진실이 밝혀지기까지의 과정을 인물들의 심리 묘사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영국 서퍽 주 눈스 지역의 위비스 홀의 뒤편, 소나무 숲이 우거진 애완동물 공동묘지에서 젊은 여성과 영아의 해골이 발견된다. 경찰은 그 사체가 십 년 전 묻혔을 것이며, 그 해골은 18세에서 21세 사이의 젊은 여자의 것과, 4주에서 12주 사이의 영아의 뼈로 추측된다고 발표한다. 언론에서는 과연 그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범인이 누구인지에 대해 엄청난 관심을 쏟고 있었다. - 알라딘 책 소개 중략->
책 소개만 읽어봐도 급관심이 가는 책이었다. 그런데 리뷰나 100자 평이 없다보니 무지 망설이기도 했던 책이었다. 하지만 심리묘사에 중점을 둔 추리소설 무지 좋아하는 편이라 주문을 했고 오늘 배송이 된 책이다. 빨랑 읽어보고 싶다. 완전 멋있으면 좋겠는데...
< 지도에 없는 숨겨진 마을 '노도'. 그곳은 '오카가미'라는 신이 다스리는, 문명이 뒤떨어진 마을이었다. 살해당한 동생 '아벨'이 남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서 이 마을을 찾은 형 '카인'. 살해당하기 전에 아벨은 이 마을에서 '가노에’'란 이름으로 오카가미를 보좌하는 신관으로 일했다고 한다.
동생은 이 마을에서 무엇을 찾았고, 무엇을 잃었는가. 그리고 왜 죽어야 했는가. 광기에 찬 까마귀들이 사람을 습격하는 이 마을에서 카인은 진실을 추적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런 가운데 실크해트를 쓴 기묘한 탐정, 메르카토르와 만나게 된다. 메르카토르가 준 힌트를 바탕으로 진실에 다가가는 카인. 하지만 그가 진실에 조금씩 다가갈수록 평화로워 보였던 마을은 그 이면에 숨긴 잔혹함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책 소개 중->
작가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애꾸눈 소녀'가 인기를 끌 때에도 둔하게도 별 관심도 없었고 아직까지 읽어보지도 못한 작가의 신간이다. 내용도 일본 추리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배경을 갖고 있는 것 같아 별로 신선해보이지는 않았음에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왜이리 강하게 들던지. 기묘한 캐릭터의 탐정이 궁금해서인지도 모르겠다.
작가와 책 표지에 반하지 않을 수 없었던 책.
내용까지 매력적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은 아담하다.
더구나 추리소설작가가 쓴 추리소설이 아니라고 하니...
<궁금한 책>
< 전 세계 미스터리 거장들의 주옥같은 명작을 담은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열한 번째 책. 고딕 호러의 대가인 셜리 잭슨이 생전 마지막으로 남긴 작품이다. 연약한 자매를 중심으로 평범한 마을 사람들 속에 숨겨져 있는 악의와 광기를 잭슨 특유의 가시 돋친 시선으로 신랄하게 파헤친다. - 책 소개 중->
책 소개만 읽고 제일 먼저 생각나는 책은 헨리 제임스의 '나사의 회전'이었다. 폐쇄된 삶을 사는 주인공들때문에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리뷰나 100자 평이 없어서 좀 망설이고 있는 책인데 곧 읽게 되지 않을까 싶다. 궁금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