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과 고전부 시리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권영주 옮김 / 엘릭시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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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과'는 고등학생 호타루가 누나 권유로 특별활동부 '고전부'에 들어가면서 이야기는 시작하는데, 우선 주인공 호타루를 보자면 '안해도 되는 일은 안 한다. 해야 하는 일은 간략하게'를 삶의 표어로 삼고 있는 조금은 나른하고 무기력해보이는 학생이다. 뭐 그렇다고 청춘에 찌든(?) 삶을 사는 것은 아니고 특별히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흥미로운 것도 없는 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무슨 일이든 흥미를 보이며 궁금한 것은 참을 수 없어하는 고전부 부원 지탄다와 친구들과 함께라면 회색빛의 소년도 장미빛 청춘으로 한 발 다가설 수 있는 실천력과 용기를 보인다. 그런 면이 '빙과'의 매력이기도 하고.

'빙과'라는 과거의 문집을 통해 영웅으로, 전설로 남아 있던 선배의 진실을 역추적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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