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읽은 추리소설 중에서 '알렉스'가 읽을 때도, 읽고나서도 여운이 제일 많이 남았던 소설이었다. 그래서 작가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작가의 책이 출간되었다. 무작정 관심을 갖고 책 소개를 읽어보고 있는데 마음이 끌린다. '알렉스'를 읽어본 분이라면 알겠지만 문체가 서정적이고 깊이가 있다. 그래서인지 더 묘하게 작가가 묘사하는 거리, 주인공들의 심리가 손에 잡힐 듯한 느낌을 준다. 내가 완전 좋아하기로 한 작가라 더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이 책 역시 빨리 읽어보고 싶다.

 

 

<그 남자의 웨딩드레스』는 『알렉스』로 대표되는 ‘카미유 베르호벤’ 시리즈와는 별개의 구성을 가진 단행본으로, 남편과 아이, 시어머니 등 주변 사람들의 석연치 않은 죽음과 점차 심해지는 정신이상증세로, 잇따른 비극에 내몰리는 광기어린 한 여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이코 스릴러나 탐정문학의 기법을 즐겨 차용하는 피에르 르메트르의 소설들에는, 단순히 스릴러 특유의 잔인함과 폭력성을 넘어서서, 주인공의 비극적인 과거로부터 비롯된 극도의 강박관념, 새롭게 태어나고자 하는 슬픈 욕망과 자기 파괴의 충동 등 극중 인물의 내면적 상흔을 낱낱이 파헤친다.-알라딘 책소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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