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급작스러운 원인불명의 괴질이 지구를 휩쓸어 한순간에 지구상의 모든 수컷 포유류가 전멸한다. 95% 이상의 비행기 파일럿과 트럭 운전사들, 선박의 선장들이 사망했으며, 강력범 수감자의 92% 역시 사망했다. 전 세계 99%의 기술자, 전기공 건설노동자가 사라졌다. 85%의 국회의원이 죽었고 가톨릭 신부, 이슬람 이맘, 정통 유대교 랍비 100%가 사망했다. 남자들이 사라지자 남성 위주로 굴러가던 현대 사회의 모든 시스템은 엉망진창이 됐다. -책 소개 중-> 

세상에 단 한 명의 남자만 남게 된다면,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까? 너무 궁금해지는 그래픽 노블이 아닐 수 없다.

 

 

 

    

<천재소년 에드윈 멀하우스의 생애를 친구인 제프리가 가상의 전기 형식으로 써내려간 이 소설은 에드윈의 출생에서 죽음까지 그의 생애를 초년기-중년기-말년기로 구분해 기술하고 있다. 놀라운 기억력의 소유자 에드윈은 어려서부터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글로 표현하는 일에 몰두한다.  

이웃집 친구인 제프리 카트라이트의 시선으로 서술된 이 작품은 유년기의 두려움과 충동, 진지함과 쓸쓸함을 독특한 방식으로 보여주는 도발적인 성장소설이다. 이 책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린아이의 내면과 사고방식을 지적으로 드러내며 어린 시절의 즐거움과 공포, 이해받지 못한 열정의 기억 속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 책 소개 중-> 

섬세하고 독특한 서술, 비범할 정도로 뛰어난 작품을 쓰는 작가의 소설이라고 한다하니, 어찌 관심이 가지 않겠는가. 도대체 무슨 이유로 열한 살의 어린 나이에 자살을 결심하게 되는지, 아이들이 느끼는 내면의 고통을 이해해보고 싶다. 

 

 <1부는 제드의 유년 시절부터 작품활동 1기에 해당되는 시기의 이야기로, 그가 한 인간으로, 예술가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2부는 작품활동 2기에 해당하는 시기로, 작가 '미셸 우엘벡'과의 만남을 비중 있게 다룬다. 3부에 이르러 이야기는 완전히 새로운 방향으로 전개되는데, 자슬랭 형사가 등장해 의문의 살인사건을 수사한다. 영원히 미제로 남을 뻔한 사건은 제드의 진술로 해결된다. 책 소개 중-> 

3부로 이어지면서 제드의 작품세계와 가족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섬세하게 이끈다고 한다. 최근에 가장 평이 좋은 책이기도 하고 작가의 전작을 두 권이나 갖고 있으면서도 아직 읽지 못한 작가의 책이기도해서 관심이 간다. 이 참에 세 권 다 읽어보고 싶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183권. 세르비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인이자 소설가인 밀로라드 파비치의 '사전 소설'이다.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알파벳순으로 배열되어 그들의 연대기를 보여주는 매우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창조적인 독서를 요구한다. '레드 북', '그린 북', '옐로 북'의 세 파트로 나뉘어 있다. -책 소개 중-> 

독자들의 창조적인 독서를 요구하는 책이라, 흥미롭다.   

 

 

 

 

<1967년, 만 스물 두 살에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 최연소 수상 작가란 영예를 얻은바 있는 작가 마루야마 겐지의 대표작 '달에 울다' '조롱을 높이 매달고'를 수록했다. 간결하고 응축된 문체와 영상보다 더 시각적인 이미지의 지향이 두드러지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맛볼 수 있다. -책 소개 중-> 

예전에 한 번 읽은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수작이다. 아름다운 문체와 눈에 보일 듯, 손에 잡힐 듯한 섬세한 문체는 독자로 하여금 다시 사과 향 가득한 사과밭으로 이끈다. 

 

 

 


해리 보슈 시리즈의 여섯 번째 소설이다. 작가 마이클 코넬리의 책을 읽은 독자라면 기대감은 더 배가 되지 않을까 싶다. 해리 보슈의 놀라운 인내력과 수사력이라면 어떠한 사건도 다 해결될 거라는 기대감이 드니까...혹여 해리 보슈가 마음의 상처를 또 입게 될지라도....

  

 

 

 

 

<그밖의 관심가는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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