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쯤엔가 좋은 책을 추천받고는 구입해서 여행갈 때,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다가 가볍게 읽을 책이 아니구나 하고 후에 제대로 음미하면서 읽어야지 했던 책이 있었다. 그 책은 마루야마 겐지의 '달에 울다' 였고 아름다운 문체, 섬세한 심리묘사가 묵직하게 다가왔던 책이라 꼭 제대로 읽어야지 했었던 책이었는데, 작가의 또 다른 책이 개정판으로 다시 나왔다. '달에 울다'와 함께 '천녕동안에'를 읽고 작가의 작품세계를 엿보고 싶다.

 

 

 

 

 

 

 

 작가 이탈로 칼비노는 명성도 모른 채 몇 년 전 생일선물로 지인에게 선물로 받은 '우주만화'를 읽고 바로 반해버린 작가이다. 그의 놀라운 상상력과 인간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글들은 나를 매료시킨다. 이번에 그의 세 편의 소설을 순서대로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에 소개해본다. '보이지 않는 도시들'은 얼마 전 읽은 소설 '미스터 피넛'에서 남자 주인공 데이비드가 게임으로 만들고 싶다고 할 정도로 다양하고 놀라운 세계가 펼쳐진다고 한다. 기대만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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