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싶은 책들은 너무나 많고 더불어 읽어야 할 책들도 너무나 많다. 또 구입하고 싶은 관심가는 책들도 많다. 우선 4월 첫 주에 읽고 싶은 책들과 관심이 가는 책들을 최대한 줄여서 생각해본다. 어차피 욕심 부려봤자 다 읽지도, 구입하지도 못할테니 말이다. 암튼 4월 3일 일요일에 마음을 끄는 책들을 골라본다. 아마도 4월을 함께 보내게 될 책들을 말이다. 

 <관심가는 책> 

 버지니아 울프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의식의 흐름을 즐겨 사용한 특별한 여인이었던 점, 외로웠을 여인, 산책 나가 사라져 버린 여인, 시대보다 앞서 갔던 영민했던 작가 정도일까...그녀가 자신을 보통의 독자라고 칭하며 써 내려 간 문학 에세이라고 한다. 내가 작가의 책을 읽은 것은 '올랜도', '세월'(지금은 품절)이다. 갖고 있으면서 괜히 아낀다고 아직도 읽지 않고 있는 책은 '자기만의 방', '댈러웨이 부인'이다. 이 책들부터 읽어봐야 할까...암튼 하루에도 열두번씩 궁금해지는 책이다. 아직 출간된지 얼마되지 않아 서평이 올라와 있지 않아 망설여지는 책이기도 한데, 작가를 생각하면 망설이면 안될 것 같기도 하고..암튼 지금은 갈팡질팡 중이다. ㅋ

      

 

 

 

 

 

 

 

 

 

 

  

 

 <적어도 스무 번 이상을 고쳐 쓴다는 하 진의 단순하면서도 절제된 문장 속에는 인생사의 유머, 해학, 풍자, 페이소스가 모두 담겨 있다. 특히 이번 단편집은 중국의 격동하는 현대사를 주제로 했던 기존의 작품들과는 다르게, 지금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행복과 눈물, 삶에 스민 무게를 담아낸다. 뉴욕 속의 작은 중국 플러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열두 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 알라딘 소개 중 ->
   

작가 하진의 '멋진 추락'은 서평도 좋고 전작의 뛰어남을 익히 들어왔기에 관심이 가는 책이기도 하다. 평소에 에세이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도 요즘은 이상하게 에세이에 끌리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하지만...소심하게도 구매자 서평이 없는 것이 살짝 망설이게 만들고 있다.^^;;; 이 책도 작가의 전작부터 읽어야 할까...  

 

<중국 문화혁명을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은 집단에 순응할 수도, 그렇다고 저항할 수도 없어 '기다림'을 선택한 여인과 그 왜곡된 기다림을 야기한 당시 사회를 통해, 세상과 삶의 아이러니를 여과 없이 보여준다. - 알라딘 소개 중 ->


 

 

 

   

 

<읽어야 하는 책 혹은 읽고 싶은 책> 

사실 가장 읽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하지만 읽어야 할 책과의 사이에 고민하게 만들정도로 분량이 만만하지가 않아 자꾸 미뤄지고 있다. 그렇다고 대충 읽고 싶은 책도 아니기에 때(?)를 기다리고 있다. 조만간 집중하여 읽고 싶다. 그들의 목표, 노력, 성취감을 느끼고 싶다. 요즘 나에겐 이런 점들이 매우 필요하므로...  

 

 

 

 

 

 <2002년 노벨연구소가 세계 최고의 작가 100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문학 역사상 가장 위대한 소설'로 선정된 <돈키호테> - 알라딘 소개 중'-> 

익히 들어 알고는 있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고 읽어본 적도 없는 그 책 '돈키호테'를 이번에 제대로 읽어보고 싶다. 자신의 이상을 향해 무모하리만큼 용감하게 도전하는 그를 만나고 싶다. 

   

 

 <노르웨이의 국민 작가 타리에이 베소스의 장편소설. 타리에이 베소스는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대 북유럽 문학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노벨 문학상 후보에도 세 차례나 거론되었다. <얼음성>은 사춘기 소녀와 소녀의 운명적인 만남과 우정이 비극적 결말을 맞는다는 다소 파격적인 줄거리의 소설이다. - 알라딘 소개 중 -> 

11살 소녀들의 우정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고 얼음성에 갇힌 소녀와 그녀를 기억하는 소녀의 기억 속에 갇힌 이야기가 북유럽의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함께 그려진다고 하니, 어찌 궁금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기대만발 중이다.

  

 

 <이번 주에 다시 읽어야 할 책> 

 좀 더 자세히, 좀 더 면밀하게 읽어야 할 책...꼭!!!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