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씽킹 - 삶의 핵심을 꿰뚫는 책읽기
박성후 지음 / 경향미디어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포커스 씽킹'은 변화를 이끄는 진정한 책읽기는 무엇인가?를 집중적으로 묻고 있고 그 해답을 포커스 씽킹에서 찾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나에게 도움이 되는 책을 선정해서 여러 번 반복하여 읽어 자기 것으로 만들고 독서 노트를 마련하여 질문을 통해 성장, 발전하여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책은 사람이다'라는 생각으로 책의 저자가 하고자 하는 주제를 잘 파악하여 정한 책 읽기의 핵심을 놓치지 말아야 하며, 올바른 책읽기를 통해 삶의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 포인트이다.  

삶의 질을 높이는 책읽기를 하고 있는가? 삶의 변화를 줄 수 있는 책을 선정하고 있는가? 좋은 책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고 있는가? 그렇게 읽은 책들이 삶에 어떤 변화를 주었는가? 를 묻고 있고 읽는 내내 대답을 해야만 할 것 같은 압력을 살짝 느끼며 읽었다. '삶의 핵심을 꿰뚫는 책읽기'이란 사실 너무 거창하게 느껴져서 평범하게 '책'자체가 좋고 책읽기가 좋아서 지금까지 책을 읽고 있는 나에겐 좀 벅차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분명 좋은 책, 나쁜 책은 있다고 본다. 하지만 여러 다양한 책들을 다 읽어보고 스스로 걸러내는 과정도 필요하고 경험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그 모든 것이 삶의 질에 큰 관여는 하지 않겠지만 책을 읽는 가장 즐거움인 '재미'를 놓치는 것은 아닐까 싶다. 물론 현대에는 시간 관리가 재산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정말 질 높은 책으로 주제를 파악하고 그 책을 일 년에 걸쳐 10번 씩 반복해서 읽고 체화하는 과정을 괜찮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책을 읽는 즐거움을 결코 놓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내가 삶의 목표의식이 희박해서인지 모르겠지만 '포커스 씽킹'은 나에게는 조금씩 빗나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렇지만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으니, 최대한 응용해보고 자신에게 맞는지 알아보는 과정도 중요하다. 포커스 씽킹'의 장점은 독서 학습법이기 때문에 저자가 핵심을 뽑아준 독서 학습법과 독서노트를 이용하여 학생들하고 응용해보는 것은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한다. 책을 읽는 방법에는 여러 방법들과 이론들이 있으니, 그 모든 것을 접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독서법을 선택하는 것도 현명한 일이라 생각한다. 그러다보면, 삶의 핵심을 꿰뚫는 책읽기를 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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