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자다시피했다. 피곤한 일도 없는데, 왜이리 눈이 안떠지는지...겨우 눈을 떠보니, 하루가 다 가버렸다. 어제는 모임에서 연극을 봤는데, 시작한지 40분쯤되니까 나가고 싶더라...배우들은 정말 열심히했건만 내용, 의미전달이 하도 부실하다보니 지루했다. 저녁을 먹은 후 간단히 맥주마시고 돌아왔다. 비교적 일찍...^^ 어제 만난 모든 분들이 좋은 분들이라서 올해는 인복이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어떻게 보면 개인적인 친구들보다 더 많이, 자주 만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그냥 나혼자 느끼는 건지도 모르지만 다들 친숙한 느낌이 든다.

얼마전 아주 잠깐의 헤프닝덕분에 낼 보약을 지으러 간다. 체력보충용으로...^^;;; 한 친구는 말한다. 이제 봄, 가을에는 한번씩 먹어줘야 한다고...그래야 체력이 유지된다고...ㅋㅋ 그래 먹어보자. 얼마나 더 튼튼해질지는 모르겠지만...

잠은 잘수록 는다고 했다. 바로 내가 지금 그런 것 같다. 자도자도 졸립다. 예전 고등학교 때 미술선생님은 사람이 어떻게 네시간 이상을 잘 수 있니? 하셨는데, 맘먹고 자면 낮잠도 네시간은 아닐지라도 세시간은 자는데...참나~^^;;;   암튼 책 좀 보다가 또 잘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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