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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층 방 창가에 걸터앉아 어느 날 저녁에 찍은 사진>
1.
문학캠프를 갔다오느냐고 일정을 바꾼 것을 목요일부터 내리했더니만 머리가 다 지끈거린다.
지난주 일요일부터 내일까지 그야말로 꽉찬 일주일이 될 것 같다. 아이고...
2.
낼은 약 두달 전부터 서둘러 예매를 했던 뮤지컬 공연 '펌프 보이즈'를 보러간다.
당연히 '헤드윅'의 주연이었던 뮤지컬 배우 송용진을 보러 가는 것이기도 하고... 음하하하!!
한번 좋아하는 것이 생기면 사람이든, 사물이든 많이 빠지는 편이다.
난 그것을 천성이라고 우길랜다.
3.
두번 다시는 못하겠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구나 하는 것을 새삼새삼 깨달았다.
그들보다 옆에서 지켜보는 내가 답답하여 울렁증이 생기더라.
느긋한 그대들이여... 반응 좀 빨리 보여주면 안되었니...라고 묻고 싶다.
휴~~~~~~~~~~~
4.
다음주에는 월,화로 몰아 놓은 일들만 해결하면 쉴 수 있다.
이번주 내내 밖에서 살다시피했더니만 부모님의 눈총이 따갑다.
그리하여 다음주에는 집에서 붙박이 노릇을 해볼까한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