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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칩 쿠키 살인사건 ㅣ 한나 스웬슨 시리즈 1
조앤 플루크 지음, 박영인 옮김 / 해문출판사 / 2006년 1월
평점 :
작은 마을 레이크 에덴에서 '쿠키 단지' 베이커리는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아침으로 커피와 쿠키를 먹으면서 서로의 안부와 소문을 이야기하며 지내는 곳이다.
그 곳의 주인인 한나는 자립심이 강한 30대의 독신여성이다. 물론 이를 인정하기를 거부하고 한나의 결혼에 힘쓰시는 어머니가 계시고 마을의 경찰관과 먼저 결혼해서 아이를 둔 아름다운 여동생이 있다.
이만하면 스토리가 어찌 흘러갈지는 짐작하실것이다.
허나 엄연히 제목이 '초콜릿칩 쿠키 살인사건'이 아니던가...
작은 마을 레이크 에덴에서 결코 일어날 것이라고 아무도 예상 못했던 이중살인이 기다리고 있고 한나의 로맨스가 곁들여진다.
또한 책 사이 사이에 쿠키 레시피가 자세히 적혀 있는 것도 이 책의 매력을 더한다.
아마도 극적인 사건과 해결을 기다린 독자라면 실망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편안한 소파에 기대어 앉아 초콜릿칩 쿠키를 곁들인 커피를 마시며 유유자적 읽을 것이라면 권하고 싶다.
편안한 마음으로 한편의 달콤하고 귀여운 미스테리를 맛 볼 수 있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