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 주는 스토리 패드 : 공주 이야기 스토리 패드
심윤희 지음, 미키빈 그림 / 스마트베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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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 우아 이거 대박임.. ㅋㅋㅋㅋㅋ 인터공원에서 책선물 주는걸로 당첨.  그래서 룰루랄라 배송완료 하고...

받아보니 책이긴 한데 정말 읽어줌..

우아, 이런것도 다 있네.  신기방기..


일단 우리가 아는 공주들 백설공주, 인어공주, 잠자는 숲속의 공주, 신데렐라는 뭐 공주는 아니지만, 여튼 들어있고, 라푼첼, 엄지공주까지 들어있음..오오오오~~



온오프 버튼 눌러서 이야기 하나씩 들으면 됨.  스토리별로 이야기를 축약해서 줄거리를 이야기 해주는데...

목소리 좋음..ㅋㅋㅋ 상태좋음..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아는 공주이야기들을 줄거리로 쫘라락~ 요새는 딸램이 책보다는 이걸로 더 많이 논다는 진실.

물론, 책을 읽음 좋겠지만 그게아니라면 이렇게 읽어주는 책 스토리 패드 나쁘지 않은거 같음.


특히나 내가 잠들기전 간혹 딸램보고 동화이야기를 말해달라고 할때가 있는데...(나름 말하기 연습이나 이야기를 조리있게 하기 위한 뭐 그런 교육이랄까..ㅋㅋㅋ) 요즘은 이 스토리 패드를 듣고 나서 이야기를 해주거나, 잠들기전 내 머리맡에 틀어주기도 함.ㅋㅋ



암튼, 좋네.  세상이 좋아져서 책 읽어주는 건 알지만, 뭐 그런게 많은 줄은 알지만 실지 딸램에게 사용해 보게 하진 않았는데, 요건 써보고 딸램이 좋아해서 나름 괜찮은 아이템이라고 나도 굿굿~!!


소리가 너무 커서 아빠가 티비보는데 간혹 방해를 하긴 하지만..ㅋㅋㅋㅋㅋㅋ 공주 좋아하는 달램들에겐 유용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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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돌 똑딱똑딱 탁상용 시계놀이 미니돌 시계놀이
지원 편집부 엮음 / 지원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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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걸 선물받긴 했지만..... (당첨당첨) 암튼 받고 뭔가 허전한(?) 느낌을 지울수는 없었다.  기대감이 좀 컸던만큼...

그래도, 나름 이것저것 보면서 재밌다 하긴 했지만....



전체적인 모양새가 이렇고, 탁상으로 만들면 시계놀이판을 요렇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뒷면에 상세히 나와있다.



시계놀이를 통해 시간과 하루 계획을 알차게 할 수 있는 꾸미기.

우리 딸램 아직 시계 보는 법이 서툴러서 좋은 방법이겠다 싶어서 같이 갖고 놀긴했다.



요렇게 오늘 한일/ 날짜/등도 적어 넣을 수 있음.

근데..흠, 한번쓰고 마는거???

그건 좀 아깝긴해서.. 보드마카 용의 펜으론 지웠다 쓸 수 있는 듯도 하다.

물론, 우리 딸램은 이미 연필로 써버린..OTL..



시계바늘을 조립하기 전 캐릭터 구경도 잠시 해줌..

얘가 미니돌이구만..

이쁘다.


하루 24시간이라는 시간개념을 설명해 주기에 괜찮은 방법인 듯......

그러나, 아직도 우리 신랑이랑 나는 우리 딸램에게 그 개념을 인식시키는데 성공하진 못했지만..ㅠㅠㅠ


여튼, 간단한 놀이와 함께 생활계획도 짤 수 있는 미니돌 똑딱똑딱 시계놀이....

강추까지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유용하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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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으로 학교 간 날 꿈공작소 1
타이-마르크 르탄 지음, 이주희 옮김, 벵자맹 쇼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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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추천도서다.  ㅠㅠ 그렇치만 난 그런건 딱히 따지는 타입도 아니고, 아이 동화 같은 경우는 내가 꽂히면 사 주는 경향이 있다.  아니면 딱히 책을 잘 사주는 편도 아닌데...... 이 책은 뭔가 눈에 많이 띄고, 표지도 맘에 들고 그림체가 뭣보다 맘에 들었다.  아이의 성향보다 내 성향을 더 중시하는 동화책 구입이라니...... 여튼, 뭐 내가 동화책을 더 좋아한다는 건 안 비밀.  아이보다 내가 더 많이 읽는다는 것도 안 비밀.  진심 우리 딸램 책 안 읽음...ㅋㅋㅋㅋㅋ 억지로 읽으라고 강요하고 싶지도 않고 말이지.


여튼, 그래서 이 책을 직접 사서 읽었는데...... 알고보니 <초강력 아빠팬티>의 작가였다.  그러고보니 느낌이 좀 비슷한 것도 같긴 한데, 문제는 왜 이책이 추천도서일까? 무지 고민이 됐다는 거.  다 읽고 나서 말이지.  내용을 보니, 말그대로 제목그대로 알몸으로 학교간 날인데......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해서 심히 당황스럽다고 해야할까? 뭐 그렇다.



아빠가 급하게 학교를 데려다 주는 바람에 빨간장화에 가방만 덜렁 멘... 진심 홀딱벗고 학교 간 아이 이야긴데..... 문제는 아무도 아이가 홀딱 벗고 왔다고 손가락질 하거나 놀리지 않는다.  그래, 그런건 좋은거지.  친구가 다른 행동을 하고 왔다고해서 놀리거나 하는건 좋은 게 아니니까.  그래도 한번쯤 "너 왜 오늘 옷을 안 입고 왔니?" 라고 선생님은 어쭤 볼 수 있는거 아닌가?  마치, 이곳의 아이들과 선생님들은 알몸으로 왔는데도 아무렇치 않게 대하고 묻지도 않는다.  어떤면에서는 부끄러워할 친구를 위해 모른척 해준다는 사실에 뭔가 대단한 의미가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을 좀 했다.  특히 자신과 틀린게 아니라 다름을 인식하고 그 다름을 받아들이는 아이들에 대해서 제법 괜찮게 생각한 느낌.  어쩌면 장애를 가진 이들에 대한 시선으로 나혼자 막 나름 해석하고 별 쇼를 다 했네 그랴.  근데, 그래도 진심 한번쯤 물어는 봐야 하는거 아닌가?  평상시와 다르게 홀딱 벗고 등교한 것에 대해선 뭐라도 말이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그건 어쩌면 무관심이 아닐까?  이건 분명 무관심인데..... 라는 생각도 들고.....



작가의 발상의 전환은 좋으나, 도통 어떤 의도고 생각인지 감이 안 잡혀서 동화를 다 읽고도 한참을 고민하게 하네.

그냥 그대로 받아 들이면 되는건가?

알몸으로 학교 간 아이의 특이한 날을 기억하는 거.  그걸로 충분한 건가?  아니면, 그 속에서 의미하고 있는 뭔가를 찾아 내야 하는건가?

이거 참..



추천도서라는데 어떤의미의 추천도서라는 건지 혹시 아시는분? ㅠㅠ 이 책의 느낌을 내가 제대로 이해한건지 어떤건지 모르겠다.

요새는 어째 동화가 더 심오하고 생각이 깊어지는 것이.... 리뷰가 더 길어 동화리뷰가..ㅋㅋㅋ

아, 어렵다.  동화책이 더 어려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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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왕자
김용훈 글, 오원식 그림 / 해피아워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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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어린왕자를 읽고 보니, 어라? 나한테 늙은 왕자라는 책도 있네.  뭐 언제 샀는지도 모르겠지만, 내 책방을 둘러보다보면 참 내가 알지 못했던 제목의 책도, 기억에도 남아 있지 않았던 책들이 이렇게 자리를 잡고 있다.  어쨌거나 좋치 아니한가.  어린왕자를 읽었으니, 늙은 왕자는 그 연장선에서 어떤 내용인가고 읽는것도 잼날거 같아 들었다.


흠, 그런데 그 뭐라고 해야할까.  좋은 내용인 줄 알긴 알겠는데...... 그게 너무 흔하고 뻔해서, 읽으면서 이거 참.... 동화를 읽는건지 어떤건지..막 그런느낌..



제목은 다분히 어린왕자를 읽고 그 만큼 읽어지길 바라는 맘에서 지어진건 알겠고, 주인공도 어린왕자 분위기지만 늙었으니 늙은왕자라 지은건 알겠는데..... 너무 식상한 느낌.

잠시 여유를 두고 돌아보라는 좋은 말인건 다 이해하겠다고..... 그치만, 이런 책이 많다보니 딱히 큰 감흥이 없었다는게 아쉬움.


옳은말만 하는 늙은 왕자, 생각의 전환을 시켜주는 늙은 왕자가 있는 건 감사하지만 너무 착한 이야기라고요..... 그렇다고요...



크게 쿵~! 하고 와 닿는 느낌이 없는게..... 내 감정이 메말랐다고해도 어쩔 수 없음.  너무 익숙한 반복의 느낌.

어른들을 위한 생각하는 동화 같은 느낌이지만, 이제 이런 책들은.... 글쎄.....  색다름이 느껴지지 않으면 그만 읽어도 좋치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함.......;;;


어린왕자 읽고 늙은 왕자 찾아 읽은 나도 그렇치만, 생각해보면 제목도 좀 유치할세..ㅋㅋㅋㅋㅋ

하긴, 늙어도 왕이 되지 못하고 왕자로 남은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서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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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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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혔다는 어린왕자.  그래서 그런지 나 역시도 재독, 삼독까지 잘 안하는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어린왕자는 제법 읽었다고 자부할 수 있다.  그러니까 어린왕자를 처음 만난게 나는 중학교 2학년때였던가?  국어선생님께서 여우의 길들임에 대해 막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그땐 그게 그렇게 이해가 잘 안됐다.  뭐, 지금이라고 전부 다 이해했겠냐마는 그래도 그때보다는 어린왕자를 보는 시선이 많이 달라진 건 사실이다.  그리고, 여우의 그 기다림에 대한 부분이 조금은 아하~ 라고 느낄 정도까지 됐으니 세월의 흐름과 어린왕자는 그때 그때 때때에 따라 생각의 차이가 난다는 사실에 '아, 1년에 한번씩 어린왕자 읽기를 해야겠구나.' 라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도 한 책이 이번 새움에서 나온 어린왕자 였다.


중학교때 만나고, 이번에 세번째던가, 네번째던가..... 사실 그렇게 따지고 보면 많이 읽은것도 아니지만 삼독까지 잘 안하는 나같은 사람이 그리 읽었다면 대단한 책임이 틀림없긴 하다.  첫번째 읽었을땐 정말 순수해서(?) 아무것도 몰랐고, 백지상태여서 이 책의 소중함과 중요한 포인트를 알 수 없었다.  두번째 읽었을때는 어렴풋하게나마 어린왕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됐고, 여우의 기다림에 대해 니가 오기전 설레임에 대해 이해하게 됐고, 세번째즈음에 어린왕자가 자기별로 돌아간게 맞을까 라는 의심이 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번에 읽으면서는 어? 너무 오랜만에 만났구나.  그래서, 예전의 내 기억드링 전부 잊혀져 버렸구나.  싶을 정도로 새로운 기분이 새록새록 들었다.



늘 포인트는 여우의 기다림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그 곳에 초점이 맞춰졌는데 이번에는 그외 이야기들에 더 호기심이 생겼다.  물론 자신만의 장미에 대한 이야기와 정원에 수천만 송이의 장미에 대한 의미......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새로웠지만, 어린왕자와 뱀의 이야기가 난 왜 더 이번엔 인상깊게 다가왔을까?  자신의 별로 데려다 준다는 뱀은 정말 어린왕자와 친구인건가, 아니면 성서에 나오는 사탄처럼 유혹하는 일상적인 뱀인건가......

어린왕자의 순수함에서 그저 유혹하는 뱀에게 혹하고 넘어가 버린건 아닐까?  아무리 어린왕자가 모든걸 볼 수 있다고 하지만 이상하게 이번엔 왠지 어린왕자가 뱀에게 속아버린거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나, 물들은 어른? 나쁜생각하는 어른?  어쩔 수 없지 않은가.  어른의 시선으로 밖에 볼 수 없는 그저 속물인 어른, 인간인 것을......



예전에는 첫장에 나오던 코끼리를 먹은 보아뱀에 대한 그림도 그러려니 했는데, 아무리 어린 순수한 마음이래도 그 그림의 의미를 알까? 싶은 의심이 들었다는 사실.  아마 아이들도 주인공이 그린 첫 그림은 무조건 모자라고 말했을거라는 확신이 들었다는 사실.

그만큼 나는 모든것에 의심하고 어린왕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서도 뭔가 테클을 걸고 싶은 마음이 더 늘어났다는 사실에 서글프기다도 하고 새로운 발견을 한 기분이라 읽을때마다 새롭기도 하고.... 암튼, 감정이 파도를 타듯 올랐다 내렸다 했다.


진짜 어린왕자의 새로운 번역이라고 해서 기대감이 크기도 했는데, 중간중간 예전 내가 읽었던 어린왕자와 비슷한 듯, 아닌듯 한 기분이 꽤 느껴지기도 했다.  어마무시 차이라기보다 느낌이 좀 남달랐다고 해야하나.


이번 어린왕자를 읽으면서 진짜 어린왕자를 다시 찾은 기분.  그리고, 일년에 한번 어린왕자 읽어보기 숙제를 나 스스로에게 주기로 했다.  이번 어린왕자 읽기는 테클걸기였다면 내년에 읽으면 또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  왠지 뭔가 기대되는 느낌일세.  내년엔 나이들어도 더 순수해진 내가 발견되기만 바랄뿐이다.  그리고 깊이있는 내면으로 어린왕자를 다시 찾아 볼 수 있게 되길 바랄뿐이다.


http://blog.naver.com/saeumpub/22058091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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