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단편이 있지만 기억에 남는건 역시 제목 <예지몽>인 이야기가 강력하게 남는다.
반대편 아파트 여자가 3일전에 분명 목을 메달아 죽는 것을 10살 짜리 딸이 봤는데 오늘 죽었다하니 엄마는 그냥 애가 잠결에 꿈을 꾼거라고 한다. 그저 예지몽인 그것. 하지만 유가와 형사는 그 트릭을 여지없이 깨 버린다.
그래서 결국 그건 꿈이 아니라 살인사건인 거고.......
나머지 이야기들은 분명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가 혼으로 보여지는데 알고보니 그 시각 친구에게 죽임을 당하고 있었다거나, 남편이 실종 된 것이 너무 이상한데 그 실종전 찾아 갔던 집이 유령들이 건물을 뒤흔드는 그런 곳이거나..
아무튼 누가 보면 정말 기이한 현상들이지만 유가와는 과학으로 그런부분을 증명해 주는것이다. 덕분에 구사나기 형사도 사건 해결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정말 완벽한 사건(?)으로 자살로 종결 돼 버리거나 그도 아니면 엉뚱한 사람이 범인이 될 수도 있는 상황들인거다.
여튼, 이 책은 막 엄지척이라고 하기엔 그렇치만 그럭저럭 잼나게 읽을만 하다. 가독성은 말해 뭣하랴.
솔직히 담번 책도 게이고옹 책 읽고 싶은데 연달아 읽으면 질리까해서 한텀 쉬어가기로 했다.
가독성 좋은 책이 진짜 짱이다. 물론 재미도 있으니 그런거겠지만....
게이고옹~ 내 당신 책 다 읽어버려 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