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21 | 22 | 23 | 24 | 25 | 26 | 2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아무리 찾아봐도 모르겠다.
어느 분에게 선물을 받은 것 같긴 한데(내가 구입을 한 것은 아님)
그 분이 누군지를 모르겠으니 참 별 일이다.
선물 받으면 누구에게서 받았는지 꼭꼭 적어두곤 했었는데 이 책만 오리무중이다.
혹시 저에게 이 책을 보내 주신 분이 알라디너이시면 연락 좀 주시어요...ㅜㅜ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05-01-09 06: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1-09 06: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래 기사와 관련이 있는 책이지 싶어서 이미지를 넣어 보았다~ ^^
크록텔레 가족이란 책을 보면 TV를 보지 않으면 할 수 있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 볼 수 있다.

나는 TV를 많이 보는 편은 아니지만 컴 앞에 앉아 있을 때가 많다.
그래서 나 자신을 반성할 때 꼽는 것이 잔소리 하는 것, 부르르 화내는 것,
그리고 적립금 번다는 핑계로 컴퓨터 앞에 죽치고 앉아 있는 것 등이다. (--;)

내년에는 책욕심, 적립금 벌 욕심을 줄이고 아이들과 책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늘이리라 결심을 했는데 꼭 실천해야 할텐데....
우리 집에서 TV를 가장 많이 보는 사람은 둘째 아이다.
어릴 때부터 언니의 영어 교육의 일환으로 비디오나 TV를 틀어준 것을
같이 보다 보니 그 맛에 푹~ 빠져 버렸나 보다.(일종의 중독?)

하루 평균, 오후에 1시간 30분 정도는 죽치고 앉아서 TV를 보거나 비디오를 틀어 본다.
위의 책도 그래서 구입한 것인데 뭐, 사실 TV봐도 된다고 한 내 잘못도 좀 크긴 하다...
요즘은 바깥에 나가 놀거나 친구와 어울리는 시간이 많아져서 덜 보긴 한다.
그리고 공부를 하거나 책을 먼저 본 다음에 보도록 하고 있는지라
결국 그거 하다 보면 결국 TV는 못보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반면 큰 아이는 피아노랑 태권도장 다니랴, 친구랑 놀기 등 다른 거(컴퓨터 게임도 포함...ㅜㅜ;) 
하기도 바빠서 TV 보는 시간이 대폭 감소했다. ^^
아무튼 둘째 아이의 TV 시청 시간은 앞으로도 더 줄여 나갈 예정임~.
-------------------------------------------------------------------
TV를 끄면 가정이 보인다

TV가 가정에 미치는 영향은…. EBS가 20일 동안 TV를 끄고 생활하도록 한 뒤 TV가 현대인의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구체적으로 알아본 ‘TV와의 이별’ 실험을 했다.
EBS 특집 다큐멘터리 ‘TV가 나를 본다-20일간 TV 끄고 살아보기’(연출 이정욱)에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서울ㆍ경기지역 131가구가 참여했다.
실험에 성공한 가정에서는 단절됐던 대화가 재개됐고, 아이들이 어른스러워지는 등 놀라운 체험을 했다.
실험자들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게 가장 큰 성과"라고 입을 모았다.
제작진은 실험에 참가한 131가구 중 10 가구에 CCTV를 설치해 가족의 변화를 지켜봤다.

TV가 사라지자 모두 불안해 했다.
남편은 인터넷 게임을 찾고, 아내는 연속극 내용을 여기저기 묻고 다녔다.
아이들은 “TV를 켜달라”고 울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차츰 적응해 갔다.
TV 앞에서 밥 먹고 숙제하며 온종일 TV를 껴안고 살았던 삼선동 상헌이(초등 2년)는 자기 방을 치우고 책상에 앉아 숙제를 하기 시작했다.

9일째 되던 날 상헌이는 엄마에게 “낳아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했다.
상헌이 엄마는 “TV 속 유행어 따라하기를 즐기던 아들이 실험 후 철학적인 질문을 하고 고민하는 것을 보며 크게 놀랐다”고 자신의 일지에 적었다.
TV를 끄고 나니 하루가 무척 길었다는 게 참가자들의 공통된 평가다.
“저녁 시간이 이렇게 넉넉한 줄 몰랐다”, “독서와 대화, 집안 일을 많이 했다”는 대답도 많았다.
131가구 중 30% 가량은 새벽에 몰래 TV를 보는 등 끝내 결심을 지키지 못하고 TV와의 단절에 실패했다.
이번 방송은 30일 밤 10시에 방영된다.

출처 : 한국일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고 하지 않는가..
책 한 번 살 때면 하루종일 고심하는 내가 가끔 그 짝이 된다..
메리 포핀스... 일단 첫 권만 사야지...
그래놓고는 주문한 것은....
 

 

 

 

 

바보....
내가 사야 할 것은 <우산타고 날아 온 메리 포핀스>였던 것이다..ㅜㅜ;;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물만두 2004-11-19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책 바꿔로 한번 올려보세요. 새책이면 교환하자고요. 참고로 저는 다 산거 아시죠^^

아영엄마 2004-11-19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짜피 뒷 권도 살 거였으니 그냥 다음에 앞 권 사서 읽죠 뭐...쩝~ 저는 언제 다 사게될지 모르겠어요.
 

방금 진/우맘님 <구름나라> 리뷰보고 생각나서 알라딘에 올라와 있는 존 버닝햄의 프로필을 퍼왔다.
그는 확실히 단체 생활에는 적응을 잘 하지 못한 사람이었다.
학교도 그렇고, 군대도 안가고...
그런데 내가 가장 놀라는 점은 존 버닝햄이 헬렌 옥슨버리와 부부 사이라는 거다!! ^^
존 버닝햄의 그림과 헬렌 옥슨버리의 그림은 참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

존 버닝햄

  원명 John Mackintosh Burningham
 1936년 영국 서레이의 판햄 출생
 1948년 섬머힐 학교 입학
 1953년 군대 생활을 대신해 2년간 Friend's Ambulance Unit에서 봉사활동을 함
 1959년 Central School of Art 졸업
 1963년 첫 그림책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출간
 1964년 일러스트레이터인 헬렌 옥슨베리와 결혼
 1964년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수상
 1970년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수상

삶과 글

본명은 존 매킨토쉬 버닝햄(John Mackintosh Burningham). 1936년 4월에 영국 서레이의 판햄에서 태어났다. 직장을 자주 옮겨다니는 셀러리맨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열두 살 이전까지 무려 열 군데가 넘는 학교를 옮겨 다녔고, 규칙을 강요하는 엄격한 영국식 교육에 적응하지 못해 친구 하나 없는 유년기를 보냈다.

열두 살 때, 대안 학교인 서머힐에서 공부하게 된다. 학생의 개성과 자율성을 존중한 학풍 안에서, 그는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자신의 재능을 깨닫게 된다. 어린이 그림책 전문 잡지인 「Horn Book Magazine」과의 인터뷰에서 버닝햄은 "서머힐에서 종이와 붓, 페인트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은 내게는 커다란 행운이었다. 항상 그림을 많이 그려왔으나 전문적인 미술 교육을 받게 되고, 일러스트레이션을 하게 된 것은 순전히 우연이었다"라고 말했다.

이 인터뷰처럼 버닝햄의 청년기는 다양한 활동들로 채워진다. 병역을 대신해(기피했다는 것이 더 맞다) 1954년부터 2년 동안 Friend's Ambulance Unit라는 범세계적인 공익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1956년 Central School of Art에 본격적인 미술 공부를 하기 시작했으며 1959년에 졸업했다. 그 후, 1959년부터 1년 동안 중동에 머무르면서 애니메이션 영화, 무대 디자인, 모델 만들기, 인형 만들기 등의 다양한 일을 했다.

1960년대 초 다시 영국으로 돌아와 런던 운송과 영국 운송협회의 포스터를 그리다가, 어린이 그림책으로 방향을 전환해, 1963년 첫 그림책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를 출판, 케이트 그린어웨이상을 수상했다. 1970년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로 상을 받아, 버닝햄은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는 첫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또, <우리 할아버지>로 쿠르트 마슐러 상을 받았다.

현재, 존 버닝햄은 브라이언 와일드 스미스, 찰스 키핑과 더불어 영국 3대 일러스트레이터로 꼽힌다. 그의 작품 속에는 자신의 유년의 그림자가 언제든 드리워져 있다. 웃지 않는 아이, 다양한 질감의 재료를 사용한 그림, 환상과 현실의 경계가 없는 자유로운 상상력은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까지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일반적으로 그는 "어린이의 무의식 세계를 꿈처럼 표현"하는 그림책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1964년 <곰 사냥을 떠나자>, <옛날에 오리 한 마리가 살았는데>로 유명한 그림책 작가 헬렌 옥슨버리와 결혼해, 현재 영국 런던에서 자녀 세 명과 함께 살면서, 그림책 작업 외에도 벽화.전시회.삼차원 모델 디자인, 잡지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있다.

<구름나라>,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내 친구 커트니> 등에서 보이듯, 버닝햄의 작품이 다루고 있는 영역은 다양하다. 때로는 어린이 세계의 순수함을, 따뜻한 가족 간의 사랑을, 상상력과 유머를, 삶과 죽음의 문제를, 어른 세계의 모순을 다양한 기법의 일러스트와 간결한 언어로 표현한다. 특이한 점은 유달리 시리즈로 된 이야기를 만들지 않으려고 했던 것. '검피 아저씨' 이야기 외에는 같은 인물이 다른 작품에 연달아 나오는 경우가 없다.

오랜 습작과 시행착오를 거쳐 자신의 스타일을 구축한 그림과 어린시절 경험으로 바탕으로 창작한 이야기는 다른 사람이 쉽게 흉내내기 힘든 독창성이 있다. 그는 그림책 하나를 완성시키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러기에, 범작이나 태작이 드물다. 작품 하나하나의 색깔이 뚜렷하다. <우리 할아버지>의 애틋함과 <지각대장 존>의 신랄함. <대포알 심프>의 위트. 전력질주라는 말이 떠오를 만큼 그가 그린 그림책의 세계는 치밀하고, 견고하다.


댓글(5)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불량 2004-09-12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그랬군요.. ^^ 이야....

진/우맘 2004-09-12 0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넌 알았는데에~알았는데에~~~
(그치만 너, 헬렌 옥슨버리 책 한 권도 없잖아! 깨갱...-.-)

아영엄마 2004-09-12 0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흠.. 진/우맘님 제가 지금까지 몰랐다는 말이 아니라구요!! 그냥 그들 부부의 작품세계가 참 다르다는 걸 말하고 싶어서 강조한거지...(돈우드와 오드리 우드는 대게 공동작업하잖아요.)

마냐 2004-09-12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저들에 대한 괜찮은 이너뷰가 있었는데...
암튼, 옥슨버리의 책 '빅마마, 세상을 만들다' 저, 참 좋아해요. ^^

아영엄마 2004-09-13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는 빅마마... 그 책은 안 샀는디... 어쨋든 저도 옥스베리의 그림이 참 부드럽고 좋아요.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21 | 22 | 23 | 24 | 25 | 26 | 27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