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림 어린이 문고" 책들은 작은 아이가 재미있다고 종종 보는데 이번 책도 재미있단다.
앞으로 나올 내용을 담은 그림과 제목이 적힌 책장은 그림일기장 보는 것 같고,
등장인물들의 특징을 잘 짚어 낸 캐릭터 그림들이 보는 재미를 준다.
<감기 걸린 날>, < 천하무적 고무동력기> 등의 그림을 그린 김동수 씨의 그림~~
사투리로 이루어진 대화가 듣는 재미도 살려 주고 있는데 가끔 내 사투리 흉내 내곤
하는 아그들한테 책에 나오는 사투리 제대로 살려서 읽어주면 넘어갈 것 같다. ^^;
헨리 시리즈 한 권 더 출간~~. 이번엔 이(머릿니)다!
일전에 머릿니 소동을 그린 그림책을 본 적 있는데, 정말 외국에서도 아이들이
머릿니가 생겨서 퇴치 하느라(고약한 냄새나는 샴푸~@@) 고생을 하긴 하나부다.
신기한 건 우리나라 참빗이랑 비슷한 빗이 영국에도 있나 보다.
말썽대장 헨리보다 한 수 위인 마거릿이 이번엔 또 어떤 일로 헨리를 놀래켰을까? ^^
(아, 모범생 피터는 어쩌면 이리도 모든 면에서 모범생이더란 말이냐!!
이런 아이, 세상에 없어요~~~. 음 있을까??)
화풍이 독특해 모디캐이 저스타인가 그림 그린 것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 그림책..
우리나라에서 제비가 사라진지 제법 된 것 같은데 정말 이민이라도 간 걸까?
(뒤편에 제주도로 이사갔다는데 치카님~ 제주도에는 제비 있어요??)
천적을 이용하여 해충을 방제하는 방법은 살충제의 사용으로 자연이 오염되는 것을
막아줄 수 있는 친환경적인 해충퇴치법!
여러분~~ 자벌레를 없애주기 위해 영국 참새들이 대서양을 건넜답니다!!
이상권씨가 글을 쓴 <검둥이를 찾아서>의 후편으로 이번에는 누렁이가 없어졌다!
안개산 속으로 사라진 누렁이를 찾아 순동이는 위험한 길로 들어서는데...
제주도에 전해지는 우리 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작품 속에서
외눈박이 거인(보목리 조록이당), 여우(월계 진좌수), 사만이 할아버지(수명 신 사만이)
등의 설화 속의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실은 아직 다 못 읽었음...^^;;)
20세기 최고의 해저 탐험가인 자크이브 쿠스토의 삶을 담은 책
바다는 깊이 내려갈수록 수압이 높아져서 자칫 생명이 위험에 처할 수도 있는 일.
쿠스토는 자신이 발명한 스쿠버 장비를 하고 바다 속을 탐험한다.
그 외에도 해저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 환경 운동가, 해양 생물학자이기도 한
그의 삶이 흥미롭다..
"위대한 도전"시리즈 덕분에 다양한 인물들을 알게 된다.
장고(?)의 시간-거의 이 주 가까이-을 들여 조금씩 읽어나간 <안데르센 평전>!
드디어 오늘 이 두꺼운 책을 다 읽어부렀다~
늘 칭찬받고 싶은 욕망을 지닌 어린아이 같은 내면, 신분 상승 및 성공을 위한 열망
때로는 남성, 때로는 여인을 사랑했던, 예민한 감수성, 끊임없이 만들어 내는 걱정거리,
자책, 좌절.. 참 파란만장하고 독특한 삶을 간 작가이다.
번역된 문장지만 그의 작품이나 일기, 편지 등의 문장들을 보니 타고난 작가임을
느끼게 해주는 그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장에 절로 감탄하게 된다.
실은 최근에 서로 다른 길로 가는 바람에 다 큰 녀석을 잃어버릴 뻔한 일이 있었다.
다행히 늘 다니는 동네라 아이가 집을 돌아온 것을 알고 안심..이 아니라 부글부글~ ^^;
그러나 몇 년전 아이가 4살 무렵에 공원에 갔다가 잃어버렸을 때는 정말
눈 앞이 하얗게 되는 것이 어찌 찾을까 막막하고, 누가 데려갔나 걱정되고...@@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때 일이 떠올랐다.
한 해 발생하는 미아의 수가 엄청나다고 하는데 아이들은 정말 한 순간에 사라져 버린다.
다행히 이 책에서는 아이가 쇼파 밑에 잠이 든 설정으로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