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은 밀리의 서재를 시작한 데다 마음이 힘들어 책을 도피처로 삼다 보니 예년보다 훨씬 많은 책을 읽었다.


읽은 책 중에 2020년의 책으로 열권만 골라보았다.

좋은 책도 많고 재미있는 책도 많았지만 작년과 마찬가지로 '나에게 의미'가 있었던 책으로 골랐는데 고르고 보니 2020년에 내가 관심있었던 주제는 가정폭력과 인종차별이었던 것 같다.



























































처음에는 딱 열권 골랐는데 어린이 책은 논픽션 한 권만 있길래 당시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준 A Drop of Hope를 추가해서 모두 열한 권을 골랐다. 


올해 내가 만나게 될 책, 나를 사로잡을 책은 무엇일지 궁금하다. 올해에도 이웃님들 서재에서 좋은 책 많이 만나게 되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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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21-01-06 06: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기대돼요.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위협 아님;;;;;) 해피 뉴 이어 앤드 아이 러브 유.

psyche 2021-01-06 08:06   좋아요 1 | URL
어쩐지 대충하면 혼날 것같은 분위기....ㅎㅎ

라로 2021-01-06 12:02   좋아요 0 | URL
위협 아니라고 하니까 더 위협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착각이죠? 😅

다락방 2021-01-06 09: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른분들 책 읽고 이렇게 연말 정리 해두신 거 보면 왜이렇게 재미있을까요? 이게 뭐라고 이렇게 재미날 일인가 싶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내년 이맘때도 기다리게 되고요.
한해동안 부지런히 열심히 읽고 2021년 연말결산해서 열 권도 뽑아주세요!

psyche 2021-01-06 10:12   좋아요 0 | URL
저도 다른 분들이 정리하신 거 보는 거 재미있더라고요. 투 리드 리스트도 막 길어지고요. 작년 한 해도 다락방님 페이퍼 읽으면서 즐거웠습니다. 2021년에도 좋은 책 많이 소개해 주세요~

수이 2021-01-06 09: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올해에도 쭉쭉_ 비커밍 전 올해 도전해보려고 해요 프시케님, 정세랑은 다른 작품은 좋은지 모르겠는데 시선으로부터_는 진짜 좋았어요. 올해 다시 읽으면 어떤 느낌일지도 궁금하고

psyche 2021-01-06 10:16   좋아요 0 | URL
비커밍 참 좋았어요. 어쩌면 시기적으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어서 더 그랬던 거 같아요.
정세랑은 세권 읽었는데 저는 ‘보건교사 안은영‘도 좋았어요. ‘시선으로부터‘ 정말 좋죠?

수이 2021-01-06 11:27   좋아요 0 | URL
보건교사는 안 읽었어요. 그러고보니 다른 작품이라고 해봤자 장편 하나 읽은 게 전부였네요. 시선으로부터_ 제외하고. 안은영도 읽어볼게요. 비커밍 읽어야지!

scott 2021-01-06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A Drop of Hope 이책 방금전 이북으로 구입! 와 프쉬케님 독서 달력보니 한달에 평균적으로 10권씩 읽으니 1년에 100권 훌쩍 넘어가네요. 전 킨들에 읽다만 이북만 가득인데 ㅋㅋ

psyche 2021-01-06 10:19   좋아요 0 | URL
앗 이 책 어린이 책인데... scott 님 시시하다고 생각하시면 어쩌죠? ㅠㅠ 저는 원래 어린이, 청소년 책 좋아하거든요.
저 평소에는 한달에 대여섯권 정도 읽어요. 2020년에 유난히 많이 읽은 거에요.

단발머리 2021-01-06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인종토크랑 The 57 Bus 관심이 가네요. 이렇게 정리해주시니 새로운 책도 발견하고 넘넘 좋아요. 많이 읽으셨어요, 프시케님! 저도 올해는 좀 더 읽어볼까 합니다^^

psyche 2021-01-06 10:26   좋아요 0 | URL
인종토크는 인종차별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책이에요. 인종차별에 대한 입문서라고 할까요? the 57 bus 는 실제 일어났던 사건을 다룬 책이에요. 성적지향, 인종 그리고 제가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청소년을 성인으로 취급해서 재판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요. 생각할 거리가 많았던 책이에요

겨울호랑이 2021-01-06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syche님 결산 페이퍼 잘 읽었습니다. 2021년에도 독서와 함께 행복한 한 해 되세요!^^:)

psyche 2021-01-07 08:51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겨울 호랑이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로 2021-01-06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랑 겹치는 책은 단 두 권이에요!! 비커밍하고 어린이라는 세계!! 폭넓은 프님의 독서 세계!!! 멋져요!!!😍👍😘 참! 밀리의 서재,, 4월!! 압도적이네요!!!😂

psyche 2021-01-07 08:54   좋아요 0 | URL
폭 넓지는 않고 아무거나 읽죠 ㅎㅎ
4월은 정말 제가 생각해도 ㅋㅋ 근데 알라딘에보면 진짜 책 많이 읽는 분을 많으시잖아요. 정말 놀라워요. 밀리의 서재는 계속 하고 있는데 갈수록 읽는 숫자가 줄어드네요

cyrus 2021-01-06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밀리의 서재 이용자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대구에 모든 도서관이 휴관했을 때 허전함을 밀리의 서재로 달랬어요. ^^

psyche 2021-01-07 08:56   좋아요 0 | URL
저도 코로나로 밀리의 서재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읽을만한 책이 많더라고요. 처음에는 정신없이 읽었는데 지금은 막 찜 해놓고 날짜 지나서 다시 받고 또 안 읽고 그러고 있어요 ㅎㅎ

비연 2021-01-06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린이라는 세계>는 다들 좋다고 하셔서 흥미가 돋고 있는데 psyche님께서 또 올리시니.. 그대로 보관함에 푱... 해버렸네요. 정세랑 책도 만지작 만지작. 2021년에도 이 기세로 쭉! ^^

psyche 2021-01-07 09:01   좋아요 0 | URL
2021년에는 이만큼은 못 읽을 거 같아요. 그래도 좋은 책과 만나게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비연님도 2021년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책 많이 읽으시고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