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2 - 스페인 산티아고 편 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2
김남희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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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코미디언 하페씨의 산티아고 길은 무척 힘들게 느껴졌는데....

사람사귀는 일도, 길의 험한 정도도 상당한 에너지를

소진시키는듯 보였는데

이책의 저자의 길은 본인은 힘들망정 주변 여건들은 더 없이 좋아보였다.

 

무서운 사람도, 집적이는 사람도, 또 굶주린 들개도 보이지 않았다.

 

'스페인 너는 자유다'의 손미나 씨도 스페인에서 동양인으로서의 덕을 톡톡히 보았다고

했는데 이책의 저자도 그러했네...

 

본론보다 부록이 어째 더 알차네..

산티아고를 걸으려면 일단은 스페인어의 가갸거겨를 아는 것이 급선무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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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읽는 정신분석 - 김서영의 치유하는 영화읽기 정신분석과 미학총서 5
김서영 지음 / 은행나무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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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좋아하다 보니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영화평론가들은

어떻게 말했나 궁금해져 영화평론가들의 책을 사보는 단계에 이르렀다.

 

그런데 이런 분들의 영화얘기는 왜이리 재미가 없는지...

영화로 정신분석, 제목은 얼마나 좋아.

저자의 분석력이랄까, 학식은 유추가 되나.... 문제는 저자가 영화를 즐기면서 감동을 느끼면서

보는게 아니라, 너무 괴롭게 보는것 같아 이글을 읽는 내 맘이 편치가 않았다.

 

분석 대상에 든 영화들도 내가 좋하하는 영화는 별로 없고

몇몇 작품들 빼고는 다 내 눈에는 하나도 재미없는 작품들을 분석해 놓으셨다.

 

이 저자뿐만아니라 '철학, 영화를 캐스팅 하다'의 저자도 그렇고

김용석 아자씨의 영화책도 그렇고

내눈에는 왜 다 지루한고야?

 

이에 비하면 토요일 저녁 대구 문화방송의 심영섭의 '힐링 시네마'는 정말 봤던 영화도

다시 한번

보고싶게 만들어 주는 영화프로이다.

'힐링 시네마'와 같은 영화분석책을 보고 싶다.

 

저자의 정열은 본받을 만하나, 아니 본받아서는 안되야.

 

유학을 앞두고 정신 분석 공부에 좋은책 70권을 골라 100일동안 외출도 않고  읽었는데

얼추 책도 다 읽고 100일도 지나고 좀 일어나 볼까 하던 찰나 삐거덕~~

허리뼈 4,5번이 나가서 치료하느라 유학을 일년 미루었다나.... 넘 열심히 살지 말아요.^^

 

이분은 설렁 설렁 살고

우리는 70권에 100일은 못해도 10권에 10일은 도전해 봐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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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ame 2008-02-24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너무너무 좋던데요..저자는 충분히 영화를 즐기면서 봤다고 생각합니다. 즐긴다는 게 단지 감정의 움직임뿐만이 아니라 감상자의 생각을 일깨우는 역할을 하는거라고 보면 더욱 그렇죠. 정신분석 이론을 그렇게 영화에 쉽게쉽게 녹여낸 책을 처음 봐서 저는 환호했었답니다. 힐링 시네마는, 책과 영상이라는 매체의 차이 아닐까요?

폭설 2008-02-27 04:03   좋아요 0 | URL
어쩌면 저랑 위의 저자랑 성격이 정 반대라서 공감이 가지 않았는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모든게 설렁설렁이라서 되는 일이 엄써요. ㅋㅋ..

<힐링 시네마>는 티비 책읽기의 영화버전으로 티비 영화읽기 쯤 되겠죠?
왕상한 진행의 책읽기 프로는 가끔 날카로운 비판도 하지만
힐링시네마는 단순 스치는 것도 의미있게 해석해주고 매사
긍정적으로 보죠. 그치만 그 긍정이 별로 나쁘지는 않아요.

단점은 각자 시청자 속으로 생각하며 되니까요. ㅎㅎ
 
아웅산수찌와 버마 군부 - 45년 자유 투쟁의 역사
버틸 린트너 지음, 이희영 옮김 / 아시아네트워크(asia network)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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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는 많은 기자들이 있지만 그 진정성 면에서

정문태를 따라갈 자 뉘 있으리!

난 문득 문득 이분의 안부가 궁금해 질 때가 있다.

취재 다니는 곳이 죄다 여차하면 목숨 내놓아야 하는 곳이다 보니 말이다.

 

책 한권 낼 때도 됐지 싶은데.... 책은 아니 내고 기획을 하셨네...

 

버마, 아웅산 수찌. 민주화, 이십대가 되면 우리나라 남자들이 군대가듯

스님 생활 한번씩 해야 되는 나라....

얼마전 세계뉴스를 아프게 장식했던 나라....

 

이책의 저자 버틸 린트너는 스웨덴 출신의 기자로 버마의 소수민족인 샨족 여인과

결혼해서 버마의 민주화 과정을 몸으로 느끼며  기록하는 사람이다.

뭉뚱그려 버마 하나면 되었지 . 이 나라에는 웬 소수 민족들이 그리 많은지..

얼추 4,50 종족이 넘는 다고 하였다.

 

이 소수민족들은 버마로 부터 분리 독립을 원하고

버마는 버마대로 군부독재 하세월로  민생이 파탄나고....

민주화도 숙제고 소수민족들의 독립주장도 해결해야 할 과제고.... 첩첩산중.

먹고는 살아야 되니 소수민족도, 군부도 마약을 팔아 밥과 무기를 사니

경제발전이 될수가 음써.....

 

게다가  아웅산 수찌는 거의 전세계적으로 이미지만 성인의 반열에 올랐을뿐

실천적으로 하는 일이 음써... 만델라는 감옥에서도 오만 지시 다 내리고

오만 투쟁 다 했지만,수찌 여사는 오랜 연금상태에서 스님처럼 수도만 할뿐

민주화 세력과 함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어떤 도모를 해야 되는데 ,

 

강직하고 완고하기만 할뿐 타협을 모르는 여성이라나.... 이책은 우리들이 갖고 있는

아웅산 수찌에 대한 환상을 깨준다.

그녀의 명성에 발목잡혀 버마의 민주화는 오도가도 못하고 답보상태...

 

긍께 버마사람들은 어느 세월에 이 모진 고개 다 넘어 밝은 세상 이룰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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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능 성적 발표가  났다는 뉴스를 보았다.

지난해는 보니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며 통곡하는 여학생들의 모습이

뉴스화면에 스치기도 하던데....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다.

 

인생은 마라톤이고 꽃은 저마다 피는 시기가 다 다르다.

우리 부모들은 다들 수능 점수가 '개화'의 정점이길 바라는데, 개뿔~~

여유를 가지자.

 

개나리는 봄에 피고

국화는 가을에 피고

솜다리는 눈속에서야 비로소 핀다.

 

다 때가 있는 것이다. 늠들보다 일찍 피지 못했다고 또 동시에 피지 못했다고

자학하지 말자. 지금 피지 못했다면 다음에 피면 되고

또 언제가 피면 된다.

좋은 대학이든 덜 좋은 대학이든 형편에 맞게 들어가자.

 

또다시 새내기가 될 학생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33의 팡세>는 내 젊은 날의 바이블이었다.  로버트 프로스트의 <걸어 보지 못한 길>도

비틀즈도 베토벤도 니체도 릴케도 윤동주도.... 모두 이책에서 알게 되었다.

 

<길>은 평생 철학의 숲을 거닌 철학자의 사유가 단아하고 품격있는 문체속에 녹아있다.

영상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생각이라는 것을 놓고 살 때가 많다.

특히나 수능에만 목대달고 일구월심 그 하나만을 위해 달려온 친구들이라면 이제는

여유를 가지고 모든 것을 돌아보자.

그리고, 생각좀 하고 살자.

 

<너 외롭구나>는 읽으면 읽을수록 이 분이 전해주는 현실적 충고들이 확, 확 와 닿는다.

 그리고 이분은 딴따라지만 삶을, 현실을 바라보는 철학적 면모가 위의 박이문 선생 못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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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외롭구나- 김형태의 청춘 카운슬링
김형태 지음 / 예담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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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문의 향기 001
박이문 지음 / 미다스북스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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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세의 팡세- 김승희 자전적 에세이
김승희 지음 / 문학사상사 / 2002년 8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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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기쁨이라면 당연 '제인 오스틴'을 알았다는 것이다.

그녀가 200년 전의 사람임에도 전혀

과거의 사람이란 느낌이 들지 않는다.

 

오히려 내가 과거의 사람이 되는 기분이다, 그녀의 소설들을 읽으면. 

 

그녀의 소설을 따라 200년 전 시대를 어슬렁 거리는 느낌이 너무 좋다.^^

그럴수는 없지만 내가 가장 살고 싶은 연대는 18,19, 20세기이다.

제인 오스틴은 나의 그러한 갈증을 채워준다.


8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맨스필드 파크 2
제인 오스틴 지음, 김지숙 옮김 / 현대문화센터 / 2007년 4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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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스필드 파크 1
제인 오스틴 지음, 김지숙 옮김 / 현대문화센터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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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생거 사원- 다른 세상으로 나 있는 창문을 보여주는
제인 오스틴 지음, 신미향 옮김 / 현대문화센터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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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지음, 송정은.박진석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07년 11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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