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트리
대경DVD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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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해 전인가 , 세 해 전인가... 예술극장에서 레몬트리가 상영되는 걸 보고도

눈길을 주지 않았는데 어젯밤 교육방송 금요극장에서 보고

참으로 오랜만에 영화다운 영화를 보았구나 전율했다.

 

레몬나무 또한 귤나무 처럼 그렇게 생겼구나. 처음 언뜻 먼 풍경으로 볼때는

귤같았는데 렌즈를 가까이 대니 보다 밝고 긴 것이 레몬이 맞았다.

 

50대(?)로 보이는 레몬 농장 주인 '살마'는 이웃으로 이사 온 이스라엘 국방장관의

안위때문에 농장을 갈아엎힘 당해야 할 처지에  놓인다.

그농장은 남편과 이웃아저씨(?)와 함께 평생을 통해 일군 그들의 분신이자 전부인 것이었다.

 

이제 아저씨는 늙고 남편은 일찍죽고 아이들은 모두 외국으로 공부다뭐다 떠나고

홀로남은 살마는 레몬농장을 지키려 법원문을 두드린다.

 

레몬농장은 팔레스타인의 처지를 말해주었고. 

그곳을 싹 쓸어버리고 철담장을 치고 초소를 만들고 분리장벽을 세우는 만행은

고스란히 이스라엘의 폭압을 말하는 것이었다.

 

그 아름다운 레몬나무를 통해 두지역의 오랜 분쟁을 이야기 하다니....

기실 팔레스타인의 처지란 무참히 베여지고 마는

그 아름다운 레몬나무의 이파리이고 열매이고 줄기이고.....

 

...

늙은 여자 살마는 아름다웠다. 늙어도 저렇게 아름다울수 있다니...^^

살마를 도와주던 두번째 결혼을 앞두고 있던 변호사는 이 연상의 여인에게,

 

"당신의 용기가 대단해요. 내게도 당신 반만큼의 용기가 있었더라면.....

(파혼하고 당신과 결혼할텐데...)" 

 

국방장관의 마눌 '미라'또한  살마와는 또다른 차원으로 아름다웠다.

"남편은 팔레스타인 사람들 수백명을 죽였죠. 그런데 그게 다 우리의 안위를 위해서라니...

때론 우리나라가 너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녀는 국방장관 마눌답지 않는 인터뷰로 살마를 돕는다.

 

미라같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많아져야 할텐데 어느세월에....

불신과 보복의 확대재생산이 정말 어느세월에 끝날지....

 

아름다운 영화였다. 살마의 표정과 레몬농장의 푸르름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모처럼 안구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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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
후안 호세 캄파넬라 감독, 길예르모 프란셀라 외 출연 / 블루키노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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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보면 아니 늘 인가. 아카데미 작품상보다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이  

훨씬 더 좋아보이는데 이 영화도 그런영화. 

극장에서 못 본게 한.  

 

전체적으로 섬세한 연기 좋고 스릴러이면서도 보고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영화였다.  

따뜻하면서도 슬픈영화였다.  

올 1월에 본 가장 좋은 영화 둘중 하나.

 

며칠 있으면 아카데미 시상식이 있다고 하던데 올해는 어떤 영화들이 

수상을 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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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우 맨 2 - 할인행사
클라우디오 파 감독, 로라 레간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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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로우도 아니고 할로우맨이 뭔가 했더니 투명인간이었더냐? 

불과 2년전만 해도 모르는 영화제목이 나오면 바로 사전을 

뒤졌는데 그새 열의가 식어서 요샌 통......ㅎㅎ 

 

케이블에서 몇번 지나쳤지만 땡기지 않았는데 그제는 무삼일로 보게되었는지.. 

언뜻 봤을때는  터너씨의 매력이 뭔가 2%로 부족한것 같아, 

아니, 저 인간이 뭔 매력으로 주인공을 꿰찼을까이?

그의 매력을 좀 더 찾아보자 싶어봤는데

음~~ 다보고 나니 주인공 할만 했겄다. 

 

여주인공이 약간 중성적임에 반해 터너는 조금은 곱상한것이  

나름 어울렸겠다. 

이 영화는 뭐니뭐니해도 상상력의 승리라 하겠다.  

이 영화에서는 투명인간이 나쁜놈이 되어버렸지만  

만약 할로우맨 제3편을 찍는다면 좋은 투명인간을 그려보면 어떨까.  

아니면 짠한 사랑에 빠지는 투명인간이라든가.....삼각관계 머이런...^^

 

그리고 만약 제 4편을 찍는 다면 <인간시장>의 장총찬 처럼 나쁜놈들을 

모조리 쓸어주는 그런 사람으로 그려주면 어떨까. 

..... 

이 영화를 보고나니 <할로우맨 1>도 봐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 매력있는 영화였다. 쓰쓱~~소리와 함께 뒤돌아 섰는데...

모자는 썼는데 얼굴이 없으니...  

그 월매나 짠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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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2DISC)
로버트 패터슨 외, 캐서린 하드윅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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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를 싫어해서 호평에도 불구하고 외면했는데.. 

어제는 중간도 아니고 처음 부분을 우연히 보게 되어 딱 10분만 보자며 보다가 

이내 빠져들어 계속 보게 되었던바, 

흐미, 이런 흡혈신사도 있을수 있네, 그랴. 

 

북유럽의 쭉쭉 뻗은 나무들이 일단 사람을 끌고 

희다 못해 파리한 주인공 벨라와 에드워드, 

여느 경찰과 다르게 철학적으로 뵈던 벨라 아부지...     

 

귀신이라도 저런 귀신이라면 한번 빠져 볼 만해. ㅋㅋ^^ 

 

개봉 앞둔 이 영화의 후속편 '뉴문'에 1%로도 관심이 없었는데  

어제 부로 바뀌었다. 오늘 신문보니 뉴문이 별로 라던데 나는 기필코 볼것이다. ^^

실망을 해도 보고 실망을 해야쥐. 

 

이 영화도 그렇지만, 요즘 영화 <2012>도<더문>도 참 창의력이 대단한것 같다. 

창의적인 것을 보면 좋다. 괜히 흥분된다. 

판타지 싫어하는 사람도 이 영화는 보면 일단 좋아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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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1 12: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12-01 22: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테이큰 - 아웃케이스 없음
리암 니슨 외 출연 / 플래니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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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식이 꽤 되었을 것 같은 저분이 저렇게 뛰고도 관절이 무사할까? 

오십은 넘었을 것이라 짐작하며 영화를 보았는데  

방금 검색해보니 52년생 우리나이로 58세 저쪽나이로 57세인가. 

대단해...^^ (비슷한 연배의 제레미 아이언스의 나이는 역시 찾아보니 리암보다 4살 많었...) 

 

아무튼, 위험에 빠진 딸을 구하는 전직 특수요원. 뻔할뻔에다 퐁당퐁의 결론이  

나겠지만 주인공의 '액숀'이 하도 가상해 그 끝이 어디까지 인가 싶어 보게 되었던바... 

대단하긴 대단했었다. 

 

그러나 여심은 아무리 오락이라해도 이런 영화들이 썩 개운찮다. 

그렇게 쏘고 부서지고 달리고 치이고 하는데 우째 주인공은 안 죽는겨? 

그리고 자기 딸 살리자고 그렇게 많은 사람죽여도 되는거야? 

 

미국은 선이고 동유럽 조폭들은 악인거야? 물론 조폭이 악인것은 맞지만  

악은 콩밥을 먹여야지 그렇게 다 즉결처분하면 우쩌? 

 

이 영화의 큰 줄기는 리암니슨의 액션과 빈틈을 주지않는 줄거리 전개이겠지만  

나는 이 영화에서 다른 것을 보았다. 

정말 동유럽 여자들은 인신매매로 서유럽에 팔려 가는 것일까. 

<언노운 우먼>이 그러한 것을 다루었기에 '에이 설마' 했는데 

이 영화에서 조차 그러니 정말 광범위하게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먹고살기 힘든 동유럽 여인들에게 영국이나 프랑스 독일등에 가정부 따위의 

일자리를 구해준다 해놓고는 막상 데려가서는 마약먹여 혼미하게 해 놓고 

팔아서 사창가로 보내버린다는...... 

 

영화에서 조폭 아자씨들의 최고 두목은 '이것도 일종의 사업'이라며 당당하던데 

내참.  

남자들은 왜 돈을 주고 색을 사는가.  

종족보존을 위하여 맞춤설계진화된것이(남성이 끊임없이 새로운 이성을 갈구하는것) 

이런 부작용을 내니 성매매는 줄일수는 있어도 일소할수는 없는 것인가. 

 

이러니 나라마다 여자들이  지도자가 되는 세상이  되어야 혀. 

여자가 대통령이 되면 여자들이 또 남자들을 못 살게 굴까.    

......... 

액션도 일종의 내성이 생기니 갈수록 과격해 지는 것 같다. 그 끝은 어디일까. 

자극, 자극, 자극...... 쾌락을 추구하고 유희를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이 

어느 선에서 좀 멈췄으면 좋겠다. 아니면 컴 그래픽으로만 처리하던가. 

 

요즘 '아이리스'에서 보면 주연배우들이 스스로의 몸을 너무 혹사하던데

그걸 보고 즐거워 한다는게 우습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감나는 액션이네  

감탄하는 것도 우습고.....  

 

아무튼, 어디까지나 액숀은 액숀이다 알고 보는 여자들은 상관없는데 

남성들의 경우 멋있다 생각하며 그 폭력성을 혹 내재화하면 어쩌나 아들가진 엄니는   

근심스러워...... 액션영화는 어디까지나 영화일 뿐이다며 학교에서 

한 두시간 정도 교양으로 짚고 넘어가면 안될까. 성교육처럼.... 

 

우좌간, 영화자체는 매끈했다. 리암니슨이 새롭게 보이기도 했고... 줄거리가  

딸을 찾기 위해 인신매매단을 소탕한게 아니라 인신매매단을 소탕하기 위해 

리암씨가 나선것으로 설정 되었더라면 훨씬 명분이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들었..... 

 

성매매 당하고 있는 여성들이 한둘이 아니던데 내 딸만 구해오면 되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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