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해도 괜찮아 - 나와 세상을 바꾸는 유쾌한 탈선 프로젝트
김두식 지음 / 창비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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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속에 나오는 저자 친구의 푸념처럼 '깜빡 ' 속을 뻔했다.ㅋㅋ

 

당신은 사냥꾼인가, 일탈자인가? 

'사냥꾼' '일탈자' 이 두단어로 '욕망'이라는 두 글자를 해석할수도  있고나.^^

난, 또 ,상하이 스캔들과 신정아 책을 언급하기에 책 뒤쪽으로 가면

남들이 생각지 못할 자신의 욕망한줄 과감히 털어 놓을줄 알았다.

 

속았다.~~

 

저자의 유일한 일탈은  교수라는 신분으로 청바지입고 강단에 서는 것인듯~

신실한 개신교  청춘들에 그런 고민과 아픔(?)이 있을 줄이야.

간혹 들리는 목사님들의 일탈마저 이해가 가기도....(물론 죄값은 죄값대로...)

 

고백의 내용이 다소 약하긴 해도 첫 태잎을 끊었다는 점에서 짝짝짝!

좀더 나아가 소주한병 정도는 진도나가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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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2-06-22 2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나 유쾌한 폭설님.^^
이 책 저도 잼나게 읽었어요.
결국 착한 사람 같아요. 이 분요.

폭설 2012-06-23 19:46   좋아요 0 | URL
김교수 부부와 딸, 마치 유사 성직자의 삶을 보는 듯~
술한잔의 일탈도 해보지 못했다는 것은 너무해~

러시아사람 보트카 못마시고
중국사람 고량주 못마신다면 말이 안돼죠.
마찬가지로 한국사람은 아무리 못마셔도 일년에 소주 두세병은 비워줘야
한국사람이라 불릴수 있지 않을까요? ㅋㅋ

아무튼 불혹넘어 이토록 착한분, 신선하고 짠했어요.
개신교에는 큰목사님 같은 분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