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난 것이 뭐가 있을까나?ㅡ.ㅡa
고민중..또 고민중...........;
1.난..내가 봐도 너무 착한 것 같다...
솔직하게 할말 다해서 남들에게 상처를 많이 준다는 그 싸가지 없다던 B형이지만...
절대 남에게 상처 주는 말 같은 것 쉽게 입밖에 꺼내지 않는다...!
중고등학교 시절 친구없고 괴롭힘 당하는 친구들에게도 항상 잘 해줬다..
학교 짱들 무서워서 아무도 그 외로운 녀석에게 다가가지 못했을때 난 다가가서 손을 내밀어 줬다.
정말 진심어리게..그래서 그 친구들이 항상 나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었는데....^^;
2. 난 그림을 잘 그렸다... (지금도? ^^a) 대회도 많이 나갔고(추천으로) 상도 많이 탔다..
하지만 제일 기억의 남는 몇가지...
① 초등학교때 아랫층에 사는 학교는 다른 동갑내기 친구가 있었는데
한번은 그 친구가 그림숙제로 고민하고 있길래 내가 대신 그림숙제를 해주었다..
근데 그림이 너무 잘 그렸다며...
내가 다니는 학교가 아닌 다른 학교에 내 그림이 복도에 떡하니 걸려있다고 한다..
아직까지 그 그림이 잘 있는지 궁금하다.....
② 고등학교때도 미술 1차 검사가 있는날 해오지 않은 친구가 있길래
내가 검사 받을 숙제 말고 심심해서 몇개 더 그려본 대충 그렸던 그림을 준 적이 있었는데..
그걸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고 있을때...
기분이 좋기도 하고..좀 그렇기도 하더라.....ㅡ.ㅡ;
③ 전시회에 출품한 내 그림이 가장 인기 많았다고 한다..
내 그림 앞에서 사진 촬영을 많이 했었다고 선생님이 그러시더라...호호호;;;
3.난 날씬하다... 날씬해서 항상 친구들에게 부러움을 샀다..
중학교땐 나중에 미스코리아에 나가보라는 소리까지도 들었는데... ㅡ.ㅡV
지금도 날씬하다..그러나 기럭지가 자라지 못했다...ㅠ.ㅠ 163?164? 에서 멈춰버린 키로 인해..
나가지 못해 아쉬울 따름..아무리 먹어대도 살이 안찌니... 이.거.참ㅡ.ㅡ;;;;;;;;;;
4.난 학교 선생님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다...
선생님들이 그냥 나를 이뻐하신다..공부를 잘 해서도 아닌데..왜 그리 이뻐하는지..
내가 한번은 아파서..(그리 심하게 아펐던 것은 아니다...) 교무실 가서 조퇴를 받으려고 하고 있는데
그때 심하게 노는 녀석도 조퇴를 받고 싶다며 같이 교무실로 갔다...
선생님에게 둘다 "선생님 아파서 조퇴 할게요" 했는데... 그친구는 어디가 아픈지도 물어보지 않고
바로 그 말 씹고 내 보내 버리고 나에겐 "어디가 아프냐?"고 물어보고는 조퇴를 시켜주었다.
그 친구 날 복도에서 기다려서 "넌 뭐래?" 물었다..내 대답이야.."집에 가래" 했지..
그랬더니 그 친구 뿔딱지 나서...교실로 가서 수업을 들을 줄 알았는데...그냥 가방싸고 나랑같이
집에갔다...ㅡ.ㅡ; 그 담날 그 친구 담임선생님에게 엄청 맞았다는....
.
.
이것말고도 선생님들이 날 좋아했던 이유는 참 많았다...^____^
음..이젠 더이상 안 쓰련다..(없는거겠지?...!) 알라디더분들이 분명 짜증나실 것 같아..
그게 참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