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울보 > 영어에 주눅든 사람들을 위한 10계명--(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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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진 코리아헤럴드 경제부

한국의 영어공부 상황 중에서 가장 이해하기 힘든 것은 너나 할 것 없이 TOEIC, TOEFL, TEPS 등의 영어관련 자격시험 공부에만 집중한다는 점이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중년신사도 토익시험 성적을 올리기 위해 학원에서 소위 '찍는 요령'을 배우는 것은 분명 정상이 아니고, 바람직한 일은 더더욱 아니다. 대학시절 때는 물론 직장 생활을 하면서까지 수험용 영어참고서를 붙들고 있다면 당장 모두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언제까지 시험을 위한 공부만 할 것인가?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면 기초적인 독해실력은 갖춘 것이다.
당장 영어신문이나 자신이 근무하는 분야에 관한 영어잡지를 보기 시작하라. 하루에 한 가지씩 흥미 있는 기사를 골라 그 내용을 노트에 영어로 짧게 요약·정리하라. 그리고 나서 남에게 설명한다는 기분으로 혼자 말해보라. 혹은 마음 맞는 동료들과 스터디그룹을 만들어서 같이 공부하라. 영어로 된 업무상 표현이나 취미와 관련된 내용을 습득하는 것은 영어를 공부하는 목표이자 지름길이다.
당신의 영어실력은 평소에 활용해야만 늘게 마련이다. 죽기 직전까지 시험만 쳐서 영어실력이 '완성'되기를 기다리면 결과는 허무할 수밖에 없다.



영어신문을 읽는 습관은 매우 능률적인 학습법이다. 그러나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 자칫 이런저런 이유로 읽기를 게을리하면 펴보지도 않은 신문이 차곡차곡 쌓이고 만다.
처음 영자 신문을 대할 때는 우선 과욕을 피하는 것이 좋다. 코리아헤럴드의 경우 매일 20면씩 발행되는데 그 분량은 예상 외로 많다. 일단 1면부터 끝까지 신문을 죽 넘기면서 제목과 사진만이라도 들여다보며 대충 어떤 일들이 오늘의 중요기사인가 살펴보자. 그러고 나서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페이지로 가서 기사 한두 개를 선택해 집중해서 읽는다. 선택의 기준은 '흥미가 가는 분야 위주일 것'. 모르는 단어나 표현은 바로 찾지 말고 대의를 파악한 후에 사전에서 확인한 후 큰 소리로 여러 번 읽어본다. 물론 매일 반복해야 한다.


독해는 영어로 된 자료에서 필요한 내용을 얻을 수 있는 도구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영어작문을 위한 핵심적인 밑거름이기도 하다. 평소 영어로 쓰인 신문, 잡지, 인터넷 사이트를 볼 때 조금만 세심하게 살피면 여러 가지 유용한 표현을 찾을 수 있다. 피동적인 내용파악보다는 실제 활용을 고려한 능동적 읽기(active reading)를 해야 한다.
하나의 문장에서도 여러 가지 좋은 표현과 문형의 예를 찾을 수 있는데, 평소에 능동적으로 독해를 하지 않으면 이를 놓치고 넘어가기 쉽다. 좋은 표현과 정연한 논리로 되어 있는 영문자료를 읽되 표현노트를 만들어 한-영 방식으로 예문까지 적어놓는 것이 효율적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만든 표현노트는 자주 복습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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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작은 이메일이나 일기, 메모 등을 활용해 평소에 많이 해봐야 한다. 따로 시간을 내기보다는 틈만 나면 종이에다 뭔가 쓰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영작할 내용이나 소재가 없다면 자신이 공부하는 독해나 청취 자료를 영어로 요약하는 연습을 추천한다. 영작을 잘하기 위해서는 '영어'로 글을 쓴다는 것을 명심하고 글 실력을 키우려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가능하면 의미전달을 간단하고 명료하게 하는 편이 좋다.


가장 큰 어려움은 투자한 시간에 비해 영어가 쉽게 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하지만 포기할지 말자. 임계치에 해당하는 듣기 훈련을 위해서는 하루에 1~2시간씩 대략 2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정설이다.
일단 매일 청취 공부하는 시간을 정해 두고, 회화테이프를 들을 때는 반드시 스크립트가 있는 것을 구해 사용하자. 처음에는 스크립트를 전혀 보지 않고 반복해서 들은 뒤, 나중에 모르거나 들리지 않는 부분을 위주로 원문과 대조해 나간다. 또한 뉴스, 드라마, 영화, 소설, 코미디 등 되도록 다양한 자료의 서로 다른 억양과 액센트를 접하는 것이 실전에 도움이 된다. 영어청취는 어렵지만 가장 실용적인 분야임을 명심하자.


회화는 청취를 통해 배워야 제격이다. 회화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일반 회화교재 테이프의 일정한 의미단위 부분을 정해서 여러 번 반복해서 들은 뒤, 똑같은 억양과 액센트로 비슷하게 말하는 연습을 반복하면 효과가 크다.
내 경험으로는 적어도 30~40번 정도 한 문단을 앵무새처럼 따라서 읽으면 거의 대부분의 표현을 입으로 외우게 되고, 실전에서는 이렇게 입으로 외운 표현이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또한 풍부한 화제를 갖추기 위해 평소에 꾸준히 책을 읽고 많은 정보를 수집하라. 기본적인 인사가 오간 뒤 할 말이 없어지는 것은 종종 영어표현이 문제가 아니라 특별히 나눌 만한 대화주제가 없기 때문인 경우가 허다하다.


누구나 콩글리시를 거쳐야 제대로 된 영어를 할 수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완벽하게 말을 하는 사람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말을 배울 때 보면 문법적으로 틀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지만,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말을 하지 말라고 하거나 무조건 혼내기만 했다가는 언어장애를 불러오기 십상이다.
어른들의 영어공부도 마찬가지다. 틀리더라도 사용빈도를 높이는 것만이 실력증진의 유일한 방법이다. 콩글리시에 굴하지 않고 열심히 말하며 틀리고 영문으로 오류투성이 글을 쓰는 것이 꿀 먹은 벙어리로 남는 것보다 백배 낫다. 그러다 보면 영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실용적인 회화나 영작에서는 빠르게 진전할 수 있기 마련이다. 그 과정에서 작더라도 자신의 영어실력 향상을 느끼거나 하나 둘씩 자신이 쓰는 문장의 틀린 곳을 찾아내는 기쁨은 영어공부의 강력한 동기유발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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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도 종류가 있다.
영국식, 미국식, 한국식 등 지역 및 문화차이에서부터, 같은 지역이라도 글로 쓰느냐 말로 하느냐, 공손한 표현이냐 친하게 지내는 사람끼리만 쓰는 말이냐 등 영어의 사용상 분류는 매우 다양하다.
문제는 영국식 표현만 많이 외운다든지, 문어체만 많이 습득하고 실용 회화표현을 게을리한다든지, 공손한 표현만 외운다든지 하는 '절름발이 영어'. 한국 기성세대들의 영어는 상당수 이런 한계를 안고 있다. 이는 수십 년간 한국의 영어교육이 문어체와 단어 위주의 '편식'을 강요해온 탓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사전을 많이 펼쳐보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항상 사전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영한, 한영, 영영, 동의어사전을 기본적으로 구비하고 이미 아는 단어라도 꾸준히 펼쳐 읽으며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무궁한 인터넷의 바다에는 회화, 독해, 문법, 영작 등을 동영상이나 기타 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강의하는 곳이 널려 있다.
이렇게 인터넷의 도움으로 자신에게 흥미를 주는 영어공부 자료들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게 된 것은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환경 변화다. 독해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적합한 사이트를 찾아 꾸준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영어신문과 인터넷을 병행해 활용하면 효과만점. 종이신문을 매일 아침 꾸준히 읽어 그날의 중요한 뉴스가 무엇인지 감을 잡고, 이를 토대로 인터넷을 이용해 독해를 확장시키는 방식이다.


영어에 대해 고민하는 직장인들 상당수는 '제대로 영어를 습득하기에는 너무 늦은 것이 아닌가' 하고 걱정한다. 그러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언제 시작했는가 보다 얼마나 꾸준히 하는가가 더 중요하다.
오늘 갑자기 15시간 공부하고 15일 내내 노는 것보다 하루에 한 시간씩 집중해 공부하는 것이 수십 배의 효과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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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일어나요
2일
이 닦아라
3일
아침 먹자
4일
잘 다녀와
5일
다녀
왔습니다
6일
숙제하자
7일
오늘 하루는
어땠어요?
8일
놀자
9일
심부름
부탁해요
10일
해도 돼요?
11일
허락해 줄게요
12일
허락할 수
없어요
13일
미안해요
14일
고마워요
15일
참 잘했어요
16일
조금만
노력해요
17일
그러면 안돼요
18일
기분이
어때요?
19일
기분이 좋아요
20일
몸이 아파요
21일
음식
22일
선물
23일
24일
친구
25일
학교 생활
26일
생일
27일
TV,연예인
28일
놀이

     

 

29일
자유시간
30일
날씨
31일
부엌에서
32일
거실에서
33일
욕실에서
34일
친구집에서
35일
저녁 준비
하기
36일
저녁 먹기
37일
저녁 먹은
후에
38일
잘 자요
39일
잠자리
동화 읽기
40일
41일
42일
상점1
43일
상점2
44일
외식하러
가기
45일
식당에서
46일
노래방
동화 읽기
47일
극장에서
48일
동물원에서
49일
놀이공원에서
 

1일
인사하기
2일
출석 점검
3일
수업시작
4일
복습
5일
교과서
관련활동
6일
녹음기 조작
7일
시청각
자료 활용
8일
나누어주기
9일
질문하고
대답하기
10일
학습 분위기
조성
11일
수업진행
12일
칠판 활동
13일
이해 확인
14일
차례 알기
15일
주의 환기
16일
칭찬 및 격려
17일
사과
18일
감사
19일
휴식
20일
게임
21일
노래와 챈트
22일
연극
23일
그림 그리기
24일
전신 반응 활동
25일
숙제
26일
끝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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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2005-02-26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홈 잉글리쉬 8일 놀자.ㅋㅋ

날개 2005-02-26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순전히 저 '놀자'를 보고서 갖고오신 거 아냐요? 흐흐~
저 퍼갑니다..^^*

울보 2005-02-27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퍼가요...추천에 한표.

놀자 2005-02-27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정말 그랬던가??? -.-a 히히 암튼 추천 감사...
울보님/// 추천 감사합니다!!

세실 2005-02-27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대단해요~ 저도 추천하고 퍼갑니다.

놀자 2005-02-27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 감사합니다.~
 

Think like a man of actin and act like man of thought.
(행동하는 사람처럼 생각하고, 생각하는 사람처럼 행동하라.)
Courage is very important. Like a muscle, it is strengthened by use.
(용기는 대단히 중요하다. 근육과 같이 사용함으로써 강해진다.)
Life is the art of drawing sufficient conclusions from insufficient premises.
(인생이란 불충분한 전제로부터 충분한 결론을 끌어내는 기술이다)
By doubting we come at the truth.
(의심함으로써 우리는 진리에 도달한다)
A man that hath no virtue in himself, ever envieth virtue in others.
(자기에게 덕이 없는 자는 타인의 덕을 시기한다.)
When money speaks, the truth keeps silent.
(돈이 말할 때는 진실은 입을 다문다.)
Better the last smile than the first laughter.
(처음의 큰 웃음보다 마지막의 미소가 더 좋다.)
In the morning of life, work; in the midday, give counsel; in the evening, pray.
(인생의 아침에는 일을 하고, 낮에는 충고하며, 저녁에는 기도하라.)
Painless poverty is better than embittered wealth.
(고통 없는 빈곤이 괴로운 부보다 낫다.)
A poet is the painter of the soul.
(시인은 영혼의 화가이다.)
Error is the discipline through which we advance.
(잘못은 그것을 통하여 우리가 발전할 수 있는 훈련이다.)
Faith without deeds is useless.
행함이 없는 믿음은 쓸모가 없다.
Weak things united become strong.
약한 것도 합치면 강해진다.
We give advice, but we cannot give conduct.
충고는 해 줄 수 있으나, 행동하게 할 수는 없다.


Nature never deceives us; it is always we who deceive ourselves.
자연은 인간을 결코 속이지 않는다. 우리를 속이는 것은 항상 우리 자신이다.
Nature never deceives us; it is always we who deceive ourselves.
자연은 인간을 결코 속이지 않는다. 우리를 속이는 것은 항상 우리 자신이다.
Forgiveness is better than revenge.
용서는 복수보다 낫다.
We never know the worth of water till the well is dry.
우물이 마르기까지는 물의 가치를 모른다.
Pain past is pleasure.
지나간 고통은 쾌락이다

Books are ships which pass through the vast seas of time.
책이란 넓고 넓은 시간의 바다를 지나가는 배다.
Who begins too much accomplishes little.
너무 많이 시작하는 사람은 성취하는 것이 별로 없다.
Better the last smile than the first laughter.
처음의 큰 웃음보다 마지막 미소가 더 좋다.
Faith is a higher faculty than reason.
믿음은 이성보다 더 고상한 능력이다.
Until the day of his death, no man can be sure of his courage.
죽는 날까지는, 자기의 용기를 확신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Great art is an instant arrested in eternity.
위대한 예술은 영원 속에서 잡은 한 순간이다.
Faith without deeds is useless.
행함이 없는 믿음은 쓸모가 없다.
The world is a beautiful book, but of little use to him who cannot read it.
세상은 한 권의 아름다운 책이다. 그러나 그 책을 읽을 수 없는 사람에게는 별 소용이 없다.
Heaven gives its favourites-early death.
하늘은, 그가 사랑하는 자에게 이른 죽음을 준다.
I never think of the future. It comes soon enough.
나는 미래에 대해서는 결코 생각하지 않는다. 미래는 곧 오고 말것이므로.
Suspicion follows close on mistrust.
의혹은 불신을 뒤따른다.
He who spares the rod hates his son, but he who loves him is careful to discipline him.
매를 아끼는 것은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자식을 사랑하는 사람은 훈계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All good things which exist are the fruits of originality.
현존하는 모든 훌륭한 것들은 독창력의 결실이다.
The will of a man is his happiness.
인간의 마음가짐이 곧 행복이다.
He that has no shame has no conscience.
수치심이 없는 사람은 양심이 없다.
Weak things united become strong.
약한 것도 합치면 강해진다.
A minute's success pays the failure of years.
단 1분의 성공은 몇 년 동안의 실패를 보상한다
United we stand, divided we fall.
뭉치면 서고, 흩어지면 쓰러진다.
To doubt is safer than to be secure.
의심하는 것이 확인하는 것보다 더 안전하다.
Time is but the stream I go a-fishing in.
시간은 내가 그 속에서 낚시질을 하는 흐름이다.

A full belly is the mother of all evil.
배부른 것이 모든 악의 어머니이다.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여라
It is a wise father that knows his own child.
자기 자식을 아는 아버지는 현명한 아버지이다.
By doubting we come at the truth.
의심함으로써 우리는 진리에 도달한다
Absence makes the heart grow fonder.
떨어져 있으면 정이 더 깊어진다
Habit is second nature.
습관은 제2의 천성이다.
Who knows much believes the less.
많이 아는 사람일수록 적게 믿는다
Only the just man enjoys peace of mind.
정의로운 사람만이 마음의 평화를 누린다.
Waste not fresh tears over old griefs.
지나간 슬픔에 새 눈물을 낭비하지 말라.
Life itself is a quotation.
인생 그 자체가 하나의 인용이다.
He is greatest who is most often in men's good thoughts.
사람들의 좋은 회상 속에 자주 있는 자가 가장 위대하다.
Envy and wrath shorten the life.
시기와 분노는 수명을 단축시킨다.
Where there is no desire, there will be no industry.
욕망이 없는 곳에는 근면도 없다.
To be trusted is a greater compliment than to be loved.
신뢰 받는 것은 사랑받는 것 보다 더 큰 영광이다.
Education is the best provision for old age.
교육은 노년기를 위한 가장 훌륭한 대책이다.
To jaw-jaw is better than to war-war.
전쟁보다 협상이 낫다.
Music is a beautiful opiate, if you don't take it too seriously.
음악은 너무 심하게 취하지만 않는다면 일종의 아름다운 마취제이다.
Appearances are deceptive.
외모는 속임수이다.
Let thy speech be short, comprehending much in few words.
몇 마디 말에 많은 뜻을 담고, 말은 간단히 하라
Things are always at their best in the beginning.
사물은 항상 시작이 가장 좋다.
A gift in season is a double favor to the needy.
필요할 때 주는 것은 필요한 자에게 두배의 은혜가 된다.
In giving advice, seek to help, not to please, your friend.
친구에게 충고할 때는 즐겁게 하지 말고, 도움이 되도록 하라.
The difficulty in life is the choice.
인생에 있어서 어려운 것은 선택이다.
The most beautiful thing in the world is, of course, the world itself.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물론 세상 그 자체이다.
All fortune is to be conquered by bearing it.
모든 운명은 그것을 인내함으로써 극복해야 한다.
Better is to bow than break.
부러지는 것보다 굽는 것이 낫다.
Good fences makes good neighbors.
좋은 울타리는 선한 이웃을 만든다.
Give me liberty, or give me death.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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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교육학과 성기선 교수가 펴낸 ‘공부의 왕도’(이안북스)에는 국내 최고의 수재들은 어떻게 공부했는지가 공개되어 있다.
세계 최고의 심장 전문의 송명근 박사, 하버드 수재 김훈정 씨 등이 왜 공부를 잘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알 수 있다. 책의 일부를 발췌하였다.
 




김훈정 씨는 1979년생으로 3살 때 미국으로 이민,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각 주에서 남녀 각 1명에게 주어지는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상위 10% 최우수 성적으로 하버드대를 졸업, 현재는 하버드 법대 대학원에 다니고 있다.
하지만 그녀가 주목받는 이유는 이것만이 아니다. 김훈정 씨는 뛰어난 피아니스트이며 동시에 바이올리니스트이기도 해서 오레곤 주의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기도 한 영 아티스트이다. 또 학교 신문 칼럼니스트이고 모델 UN과 프랑스어 클럽 회장으로 활동하기 했다. 다방면에서 손에 꼽기도 힘들 정도의 활동들을 눈부시게 해내고 있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시험 기간에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일로 공부할 시간에 비해 공부할 분량이 매우 많은 과목을 만날 때가 있다. 이럴 경우 어떤 식으로 해야 할지 시작부터가 난감해진다.

전체를 공부하는 것을 포기하고, 처음부터 차근차근 시간이 허락하는 데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는 효율적이지 못할뿐더러 너무 이른 포기다. 분량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이런 경우에 적절한 공부 방법이 따로 있다.
“대학 이후 하룻밤에 수백 페이지를 읽어야 할 경우, 각 단원의 첫 문장을 읽어 보고 중요한 부분만 먼저 발췌해서 읽고 전체를 이해한 뒤, 부분적인 것은 나중에 세밀하게 이해하는 방식을 취했어요.”
하버드 법대생의 경우엔 흔히 밤을 꼬박 새워도 다 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과제들과 독서를 해야 한다.

김훈정 씨의 방법은 간단하지만, 시간을 단축하여 많은 분량을 공부해야 할 때 적절한 요령이다. 즉, 숲을 먼저 보고 나무를 봐야 한다는 것이다. 전체를 먼저 이해한 뒤 부분에 대한 이해는 나중에 세밀하게 하는 방식이다. 무작정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나가는 방식으로는 절대 짧은 시간 안에 방대한 양의 공부를 해낼 수 없다. 부분적인 소량의 지식을 습득하게 될 뿐, 전 범위에서 나오는 문제나 질문에 대응하기는 힘들다. 그래서 각 장의 핵심 문장들을 통해 문맥을 파악하거나, 참고서 등의 요점 정리를 이용해 핵심을 미리 파악하고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습관을 들이면 아무리 많은 내용이라도 빠른 시간 안에 소화해 낼 수 있는 효과적인 학습을 할 수 있다.

김훈정 씨가 오랜 생활습관으로 자연스럽게 익힌 비법 중 하나가 ‘작은 노트’에 삶의 목표를 기록하는 것이다. 이 한 권의 노트에는 그녀의 삶의 목표와 해마다 도전했던 일들과 한 달, 하루를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한 달, 한 주, 하루의 계획을 다 짤 수 있는 노트. 이런 노트가 학생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에요. 그리고 저는 항상 학기를 시작할 때 이 노트부터 사요. 계획표를 짤 수 있는 노트부터. 이것이 저에게는 제일 중요한 노트입니다. 말하자면 ‘일기장’이 가장 중요한 노트예요.”

아주 어린 시절부터 일기의 맨 첫 장에는 자신이 이루고 싶은 장래 희망을 적고, 꿈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계획하고 기록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일 년, 한 달, 하루, 한 시간 안에 할 수 있는 크고 작은 목표들을 설정하고 그것들을 실천하는 과정 속에서 지금의 하버드 수재 김훈정이 만들어진 것이다.

Tip
김훈정의 ‘많은 양의 공부, 단시간에 끝내는’ 노하우
1 목차를 통해 공부할 부분의 전체 내용을 파악한다.
2 각 단락마다 핵심 문장만 발췌해서 읽고 넘어간다.
3 각 단락의 키워드가 무엇인지 찾아낸다(2~3개 정도로 요약).
4 공부할 내용 중 중요한 부분이 어디인지 체크해 둔다.
5 본문을 편하게 읽어 나간다. 외우려고 애쓰지 않는다.
6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하고, 암기 사항은 따로 적는다.






1992년 한국 최초로 ‘심장이식 수술’에 성공, 현재까지 심장이식 수술 100회 돌파, 수술 성공률 99%를 자랑하는 이 시대 세계 최고의 흉부외과 전문의, 송명근 박사. 오늘도 세계의 의사들이 송명근 박사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그를 찾고 있다.
어린 시절 그는, 학교 공부보다 자신의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데에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교과서보다는 집 안 여기저기 꽂혀 있는 책 읽기에 바빴고, 집 안에서 볼 수 있는 책을 다 읽은 후엔 학교 도서관의 책들을 탐독했다. 다양한 독서를 하며 자유롭게 사고하는 습관을 들였던 그는 자신이 관심 있는 과목에선 언제나 최고였다. 교과서와 상관없는 시험 답을 써서 60∼70점을 벗어나기 어려웠던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의 든든한 지원 아래 암기 위주의 교육을 벗어나 독특한 공부 방법을 고집할 수 있었다.

대학 입시를 앞둔 고 3 시절까지 아인슈타인 이론에 빠져 있을 정도였으나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 뒤, 6개월 만에 전교 280등의 성적을 1등으로 끌어올려 서울대 의대에 당당히 합격했다. 그의 자유로운 발상은 계속 이어졌다. 교수의 수업 내용이 틀렸음을 지적하는가 하면, 권위 있는 대가들의 논문을 분석해 잘못된 점을 지적하거나 교수들과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그의 행동은 비난과 시기를 받기도 했지만, 결국 뛰어난 창의력과 분석력을 인정받았다.
어떤 시험이든지 6개월이면 자신 있다는 송명근 박사. 그는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의사생활을 하는 현재까지 꾸준히 실천해 온 자신만의 공부 방법이 따로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그는 대학입학시험도 미국의사자격시험도 모두 6개월 만에 끝냈다. 그것도 최고의 성적으로.
그런 그도 ‘입학시험을 위해 공부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한다. 긴 안목이 없는 학부모들의 요즘 교육방식이 자식을 망치는 길이라는 걸 알지 못한다고 안타까워했다.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송명근 박사의 답은 간단하다. ‘공부는 재미있게 해줘야 한다’는 것.

공부를 재미있게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책과 친구가 되는 것이다.
공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호기심이다. 어린아이들은 ‘이게 뭐예요? 저건 뭐예요?’ 하고 끓임없이 질문을 한다. 송명근 박사는 바로 이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것을 ‘공부의 출발’이라고 말한다. ‘호기심은 공부를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최고의 불씨’다. 누구나 호기심 많은 어린 시절이 있었다. 공부가 재미없고 하기 싫은 것은 어느 사이엔가 우리들 마음속에 그 풍부하던 호기심이 사라졌기 때문이 아닐까?
단순하고 본능에 가까운 초기 단계의 호기심은 책을 읽는 과정에서 분야와 대상을 갖는 구체적인 호기심으로 자연스럽게 발전된다. 스스로 선택하는 책 읽기가 계속될수록 호기심은 끓임없이 자극되고, 스스로 해답을 찾는 습관은 저절로 만들어진다. 궁금한 것에 대한 해답을 스스로 찾았을 때의 기쁨을 느껴 본 사람이라면 이미 ‘재미있는 공부’를 시작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제가 하고 싶은 공부를 아주 철저히 했죠. 공부가 재미있었어요. ‘아인슈타인에 대해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밤이든 낮이든 책을 보고 자료를 찾아서 스스로 공부했죠. 누가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니까 공부를 하면서도 신이 났어요. 또 누구한테든 물어보게도 됐고 스스로 찾아서 하는 습관도 들었고…. 성적하고는 아무 관계도 없지만 그렇게 하는 습관을 갖는다는 것은 평소에 역량을 쌓아둔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아주 중요해요. 나중에 그것을 바로 통계화할 수 있는 점수로 바꾸는 것은 쉬운 문제지요. 스스로 우러나서 폭넓은 지식을 쌓았던 것이 지금까지도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몰라요.”

Tip
송명근 박사의 ‘책과 친구 되기’ 5가지 방법
1 시험에 얽매이지 말고, 읽고 싶은 책을 읽어라.
2 궁금한 것이 생기면 ‘관련된 책 찾기 게임’을 즐겨라.
3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척척박사’가 돼라.
4 대형 서점이나 학교 도서관을 내 서재처럼 활용하라.
5 필요할 때만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라.



최근 한국 로봇 산업계에 순풍이 불고 있다. 로봇이 정부가 선정한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에 선정되는가 하면, 100억원 상당의 거대한 예산이 로봇 개발 프로젝트에 지원되고 있다.
그에 따른 젊은 로봇 공학박사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 세계 최대 규모의 정부 지원 사업인 이 프로젝트의 총책임자가 바로 36세의 정우진 로봇 공학박사이다.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난 정우진 박사는 경제학 교수인 아버지를 따라 일본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귀국 후 한국 초등학교에 적응하는 데 적잖은 시간들을 보내야 했지만, 그 시절 외삼촌과의 만남은 정우진 박사에게 있어 행운이 아닐 수 없었다. 세계의 자동차 정보는 물론, 기계에 대한 호기심을 가슴 가득 품게 만든 외삼촌의 영향으로, ‘자동차’라는 하나의 꿈을 바라보며 서울대학교 기계설계학과에까지 입학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 도쿄대학교에서 대학원 석·박사과정을 공부하면서 본격적인 로봇 연구에 매달려, 1996년 일본 로봇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 국제적으로 뛰어난 공학도로 인정을 받았다.
그런 그가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지켜왔던 그만의 공부 비법은 바로 게임에 있다.
공부도 게임처럼 하자. 그런데 공부와 게임, 이 두 단어는 결코 어울리지 않는 단어다.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하라’는 소리를 지겹도록 듣게 하는 것이 공부고, ‘그만하라’는 말을 듣게 하는 건 게임이다. 공부도 게임처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두하게 된다면 성적도 빠르게 향상될 수 있지 않을까? 게임 상대로 정하고 단계별로 승부를 해서 레벨을 올려나간다면?
정우진 박사는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6년 동안 고스란히 모아둔 자신의 게임 자료를 공개했다.
시기별로 그려진 ‘성적 향상 그래프’와 ‘시간별로 꼼꼼하게 짜여진 공부 계획표’들이 6년간의 학생생활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전교 1등을 한다’라거나 ‘이 책 한 권을 다 보겠다’라고 하면 그 목표가 너무 크기 때문에 공부를 시작하기가 어려워지겠죠? 그런데 자신이 ‘나는 앞으로 한 시간 동안 이만큼 보겠다’라고 하면 구체적으로 실천하기가 쉬워져요. 석차에 있어서도 ‘그래프를 그려서 하다 보면, 지금은 성적이 안 좋아도 지금 할 일을 충실히 하면 나중에 좋은 결과가 있겠지’ 하는 긍정적인 마음이 생기고, 그래프로 작지만 상승하는 변화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으니까 자신감과 의욕이 생기게 되지요.”

게임을 잘하기 위해서는 매순간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많은 실패를 통해 실력을 쌓고, 쉬운 단계부터 높은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하나하나 목표를 이룰 때마다 게임의 점수가 오르듯, 성적도 오르고 공부가 게임처럼 재미있어 지는 것이다.
공부 게임의 상대는 객관화된 ‘나’다. 마음속으로 정해둔 경쟁 상대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공부를 하면서 자기와의 약속을 지켜내는 스릴감을 맛보는 승자는, 바로 ‘나’와 겨루어 이긴 또 다른 ‘나’인 것이다.





1995년 5월 ‘KBS 일요스페셜’이란 프로그램은 ‘하버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전직 미 육군 소령’의 감동적인 인생 이야기를 방송했다. ‘가발 공장에서 하버드까지 서진규 모녀 이야기’란 타이틀이었다.

그녀는 71년 20대 초반의 나이로 단돈 100달러만 들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후 육군에 입대해 열 살이나 아래의 사병들을 제치고 ‘최우수 사병’으로 당당히 계급장을 받았다.
그녀는 주한 미군 최초의 여성 중대장을 지냈고 최초의 주일 미군 여성 장교로서도 훌륭히 역할을 수행해냈다. 마흔 둘의 나이에는 하버드대 석사 과정에 입학했고 박사 논문을 준비 중이다.
학창 시절을 그리워하는 어른들이나 서진규 씨의 공통점은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잔소리를 하는 부모님을 위해서나 선생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 공부가 필요한 사람들이다. 왜냐하면 공부는 목표 자체가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이룰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수단과 방법이 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스스로 깨닫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중요한 시기가 다 지나간 뒤에 뒤늦게 학창시절을 그리워하기도 한다.
서진규 씨는 어려서부터 자신이 ‘공부의 주인’이 되어 공부방도 따로 없고 시간도 없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간 것이다. 서진규 씨는 여러 번의 어려운 고난과 시련을 겪었지만 그때마다 굳은 의지로 잘 헤쳐 나가 좋은 결과들을 낳았다.

그녀의 공부 방법은 ‘짧고 굵게 하자’는 것이었다. 마치 조선무처럼 말이다. 이것이 서진규 씨가 말하는 ‘조선무식 공부법’이다.
시간이 많다고 공부 잘하는 것은 아니다. 주어진 시간에 최대한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진규 씨는 모래시계를 보여주며 ‘난 공부를 꼭 모래시계만큼만 했다’고 했다. 한 시간을 하더라도 집중해서 하라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집중도가 유지될 수 있는 최대 시간은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15∼20분이라고 한다. 따라서 ‘책상에 몇 시간 앉아 있는가’, ‘몇 시간 잠을 자고 몇 시간 공부를 했는가’라는 물리적 시간 양은 중요하지 않다. 짧은 시간을 하더라도 집중해서 공부를 하면 느슨하게 오래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높은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서진규 씨의 ‘조선무식 공부법’은 이러한 집중력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드러내 주는 좋은 방법이다.

공부가 너무 하고 싶었지만 일도 해야 되고 돈도 벌어야 했기 때문에 집에 와서 공부를 할 시간이 많지 않았던 서진규 씨. 그녀의 성공 비결은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강의에 충실했던 것이고 또 하나는 하루 한 시간을 하지만 정말 몸과 마음을 다해서 그 한 시간만큼은 알차고 충실하게 공부했다는 것이다. “나의 한 시간 공부는 아마 다른 친구들의 열 시간 공부보다 훨씬 더 값지고 질과 양에서도 앞선 것 같다. 아마 내가 스무 시간 열 시간 공부할 수 있었다면 오히려 지금보다 못했을 수 있다. 그 시간에 딴 짓을 하기 때문에”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요즘은 방학의 개념이 많이 변질되었다. 대부분의 어른들은 방학을 학생들에게 미리 다음 학기를 가르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방학 때 미리 공부를 하고 나면 오히려 학기가 시작됐을 때 학습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이야기다. 미리 교과 학습을 하게 되면 학교 공부에 흥미를 잃게 되며 동일한 내용을 반복함으로써 수업 집중도는 매우 부정적으로 될 수밖에 없다. 서진규 씨의 교훈을 기초해서 보면 아이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목표를 설정하도록 하고 계획적인 시간에 집중하여 스스로 공부하도록 돕는 일이 가장 중요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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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2005-01-15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대단한 인물들 입니다..^^ 저두 열심히 노력을~~~!!!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영어 인식에 대한 좋은 글이 있어서 써봅니다. 아래도표에 제시된 내용이 영자신문의 사설이나 칼럼 또는 에세이라고 가정하자. 우선 여러분은 사전을 가지고 모르는 단어를 찾아가며 독해를 시도할 것이다. 한 문장, 한 문장 해석을 해내려가다 보면 어떤 문장은 완벽하게 해석이 되고, 어떤 문장은 갸우뚱하게 되고, 어떤 문장은 무슨 말인지 아예 감을 잡을 수 없는 경우도 허다할 것이다. 이때 만약 확실히 해석이 안 되는 문장의 비중이 크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너무 어렵다고 포기하면서 자기 수준에 맞춰 쉬운 교재를 찾으려 하는데 이것이 바로 성인다운 회화를 못하게 만드는 스스로의 함정 인 것이다. 여기서 여러분은 영어학습의 승패를 가늠하는 핵심 사항을 간파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성인이된 우리가 영어에서 배울 것은 단어(뉘앙스 포함), 문법, 문법을 활용한 문장구조분석(독해)밖에 없다. 회화에 대한 인식을 바꾸라함은 다름이 아니다. 회화훈련이란 독해된 내용을 가지고 다음단계 훈련(읽기, 듣기, 말하기)을 하여 그 내용이 소리로 흘러가는데 들으면서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것이지 원어민을 앞에 놓고 앵무새처럼 질문을 주고받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유창한 회화를 하기위해 영어를 배우려고 시도하는 것일진대, 유일하게 배워야 될 부분(단어, 문법, 독해)에서 손을 든다면 영어를 아예 할 생각을 말아야 할 게 아닌가. 여기서 냉정히 한번 생각해보자. 그간 중, 고, 대학을 졸업하고, 학원에도 다녀보고 해외 연수를 다녀온 경우도 있겠지만 독해수준은 어디에 와 있는가? 여러분이 해석의 필요성이 전혀 없이 우리글 읽듯이 읽을 수 있는 영어책 중에 어떤 것이 있는가? 여기서 대부분의 영어학도들이 간파하지 못하는 핵심사항 한 가지를 더 지적하겠다.

 

아무리 여러분이 듣기, 말하기를 못한 다해도 중 2교과서 수준의 문장은 사람이 직접 말하건, TV,영화 속에서 흘러나오건 거침없이 들려온다. speaking도 마찬가지 이다. "What is your name? 하고 물어오면 "My name is Dong In. Where do you live? 하면 I live in In-cheon. 하고 즉각 대답이 나오지만 Why do you live? 하면 빨리 대답이 안나온다. 다시 말해 영자신문, 소설, 에세이, 시나리오등 즉각 읽어지지 않는 문장은 사람이 직접 하건, TV,영화 속에서 흘러나오건 들려오지 않고, Why do you live? 에 대한 대답처럼 생각을 요하는 대답은 즉각 나오질 않는다. 이만하면 [확고한 독해력 = 영어의 왕도]란 등식을 이해할 것이다.

 

뭐니 뭐니 해도 회화는 소수인원이 원어민으로부터 직접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는 한 유창한 영어는 영원히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미국사람들을 배척하라는 얘기는 아니다. 미국사람들은 영어를 자유자재로 잘하므로 그들의 말을 몽땅 알아듣는 노력을 해야지 가르치기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얼마만큼을 언제까지 해야 될까? 영어에는 끝이 있고 영어로 다루는 학문에는 끝이 없다는 말을 이해하면 간단하다. 즉 미국의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media 수준의 문장 중에서는 독해가 안 되는 문장이 없도록 확실한 독해력을 구축해가면서 동일수준의 듣기, 말하기, 연습을 병행하는 것이 영어를 정복하는 첩경이라 할 것이다.

 

그 결과는 10000~12000개의 단어와 문법구조가 두뇌 속에 체질화 되는 것으로 영어의 기능화 작업이 완료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후부터는 각자의 독서량에 의한 지식축적에 따라 본토인마저 능가할 수 있는 영어 실력자가 될 수도 있다. 왜 screen dialogue(영화대본)로 회화 연습을 해야 하나 흔희들 말하기를 영어공부 10년을 했어도 미국 사람과 마주치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되고 만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문법을 따지면서 읽고 쓰는 데만 치중했지 의사소통을 위한 실용영어, 소위 말하는 생활영어를 배우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과연 영어에 “생활영어”란 영역이 따로 있을까? 우리말에 “생활 한국어”가 따로 없듯이 영어에도 “생활영어”가 분리 되어있지 않고 영어전체가 “생활영어”인 것이다. 우리는 이미 한국의 성인들이므로 미국의 어린이들이 말을 저절로 습득하는 언어 환경 또는 성장 과정을 기대하거나 적용해보려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이미 수준 높은 우리말을 구사할 수 있으므로 영어를 기초부터 할 필요가 없이 우리말 수준에 대칭되는 고급 교재를 가지고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를 동시에 훈련해야 만 한다. 우리가 미국에 가지 않더라도 그들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대화를 주고받는지 그 수준과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는 교재가 바로 TV드라마와 영화 대본이다. 본 모임에서 현재 실시중인 "Symphony in knocked flat", "뜨거운 양철 지붕위의 고양이“등 장르가 다른 시나리오 10여 편 정도만 섭렵하더라도 미국인들의 진짜 생활영어와 우리가 막연히 추측하는 생활영어 사이에 얼마만큼의 괴리가 있는지를 알게 되고 어떻게 훈련을 해야 고막이 뚫릴 것인지 스스로 터득하게 된다.

 

Time Essay는 독해 교재로 적절한가? 물론 미국의 최고 지성들이 기고하는 비판성 논술이므로 아마추어인 우리들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도 이미 최고학부를 마친 성인이라면 적어도 영어의 연금술사들이 구사하는 고도의 문장 기법을 분석하여 뜻을 알아내겠다는 수동적 시도는 해야 하지 않겠는가. 흔히들 “영어에는 왕도가 없다”고 말하지만 영어에는 분명 왕도가 있다. 현재 나의 수준보다 한 단계 높은 독해 교재와 적절한 영화 대본(시청각자료 포함)을 선택,들으면서 이해가 될 때까지 모방 speaking을 훈련을 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단계를 높여가며 반복훈련을 지속함으로써 미국의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media는 어떤 문장도 스스로 독해 할 수 있는 독해력을 기르고, 동시에 그 내용이 소리문장으로 흘러 갈 때도 이해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방식으로 회화훈련을 한다면 그것이 바로 영어의 왕도이다.

 

바른영어교육실천모임 조지윤 컬럼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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