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카레가 넘 먹고 싶어서 부엌에 들어가 앞치마를 두르고 폼을 잡았지만

역시나 아직 초봅니다.ㅠ.ㅠ 칼 솜씨가 서툴러 사고를 냈지요...

 

감자 껍질을 칼로 깎다가 날카롭고 뾰족한 부분이 나의 왼쪽 손바닥을

힘껏 푸욱 찔리고 말았습니다.그것도 아주 심하게 ㅠ.ㅠ

처음엔 감자칼로 깎다고 신경질 나게 잘 깍여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과일칼 집어 들고 낑낑대며 어설프게 깎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다...ㅠ.ㅠ

찔리는 순간 너무 놀라고 아파 소리를 크게 질렀더니 게임할땐 웬만하면 밖이 시끄러워도

나오지 않던 남동생도 화들짝 놀래서 나오더군요..

손바닥에 피가 나는 것을 보더니 그녀석도 아주 살짝 놀란 표정을 보이는가 싶더니

또 어느새 게임하러 가버리는 무정한 녀석..ㅠ.ㅠ

 

암튼 초보 칼 솜씨로 결국 반창고를 붙이는 신세가 되었습니다.ㅜ.ㅜ

진짜 칼로 뭐 깎는거는 잘 못하겠어요..

 

에휴~ 지금 왼손이 넘 찌릿찌릿 아프군요..

 

 그래도 카레는 참 맛있게 만들었습니다..^_^v(카레는 원래 어렵지 않거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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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5-08-24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늘 칼을 뽑으면 '피'를 봅니다. 엥? =3=3=3

울보 2005-08-24 0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그래도 감자칼이나 수저로 사용하셔야지요,,덧나지 않게 조심하세요,,약을 잘바르셨나요,,너무 아프시겠네요,,앞으로 조심하세요,,

이매지 2005-08-24 0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칼에 베여도 피조차 나오지 않더이다 -_ ㅜ

merryticket 2005-08-24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심하게 푸욱 찔렸다는 표현을 쓰셨는데 병원에 안가봐도 됩니까?
걱정 되어요...병원가서 치료 하심이 좋을 듯 싶어요.

놀자 2005-08-24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저와 같은 이유로 피를 보시는 거에요? 아님 다른 이유인가요?? ^^?

울보님// 그러게요... 감자칼로 그냥 깎을걸...혼자 쇼하다 피만 봤어요..ㅠ.ㅠ
지금 계속 약 바르고 있어요..걱정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매지님// 저처럼 푹 박히면ㅡ.ㅡ; 피 나와요ㅎㅎ...

올리브님// 쭉 찢어진 것이 아니고 푹 찔린거라 그런지 칼구멍?은 작아서;;
어제보다 좋아졌답니다..찌릿찌릿한 느낌은 나지만 괜찮아요..^^

날개 2005-08-24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헉~ 손바닥을....!!!+.+ 괜찮으세요?

놀자 2005-08-25 0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 조절 제대로 못해서 손바닥 푸욱 찔렸어요..ㅠ.ㅠ
아프고 놀라고 피보고ㅜ.ㅜ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좀 더 치료가 필요하지만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