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학계가 문제다. 연구만 해서는 돈을 벌 수 없기때문에 정부 예산이 반드시 필요하다. 학계가 무너진다는건 산업의 미래가 무너진다는 뜻이다. 기업들도 미래기술을 연구하지만, 아무래도 단기간에 상용화할 수 있는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10년 뒤, 20년 뒤를내다보는 기술은 학계가 책임져야 한다.

세계 최대의 전자박람회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에는자동차가 전시품으로 등장한 지 오래다. 자동차가휘발유나 가솔린으로 간다는 말을 넘어, 자동차는반도체로 움직인다는 표현이 점점 자리 잡아가고 있다.
반도체의 사용처가 점점 확산되고 있다는 증거다. 그만큼시장도 커질 것이라는 뜻이다. 중국은 무서운 속도로커지는 글로벌 반도체시장에서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장과 기술을 맞바꾼다는 정책도 오랜 기간시도되어왔으나, 시장을 내준다고 해서 기술을 중국것으로 만들 수는 없다. 자본으로 기술을 사들이고 시장과기술을 교환할 수 있다는 환상을 깨고 중국 자체 기술개발에 주력해야 한다. 기술 개발과 체득에 지름길은없다."

중국이 생각하는 한국은, 수천 년간 중국 주변의 한모퉁이에 있던 작은 나라가 (길게 잡아) 최근 50년간 반짝경제 발전을 이루어 1인당 소득 수준이 좀 높아졌다고해서 자국민을 얕잡아 보는 근시안적 국민 정도에불과하다. 표현이 지나치다고 할 수도 있지만, 10년 이상매일 다양한 중국인들을 대하며 일하고 함께 땀 흘린저자들의 느낌이 틀리다고만 볼 수도 없을 것 같다.
2010년을 전후해서 중국에서 한동안 날개 돋친 듯 팔리던LG휴대전화는 이제 찾아보기도 힘들어졌다. 삼성 역시낙관할 상황은 아니다.

단순히 기술적으로 중국을 앞서는 것보다 더 큰 그림을그려야 한다. 산업적, 외교적, 역사적 관계를 종합해중국과의 올바른 관계를 설정하고 한국의 ‘국보‘인반도체를 계속 키울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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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중국은 ‘중국제조 2025‘ 라는 계획을 통해일반적인 민주주의 시장경제 국가에서는 쓸 수 없는방법을 동원해 신산업을 빠르게 육성하고자 한다. 이를통해 얻으려는 바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꾸준한 경제성장과 일자리다. 둘째는 무역수지 흑자 폭 확대를 통한
‘돈벌기‘다. 반도체는 이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있는 최적의 산업이라는 게 중국의 분석이다.

물론 이 같은 무조건적 지원 방식은 부작용도 많고, 중국내에서도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래서 반도체는 민관 합동펀드를 만들어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그 역시 방식만바괴었을 뿐 정부 주도로 기업을 지원한다는 개념은변함이 없다. 즉 중국 반도체 기업은 무제한에 가깝게지원해주는 정부를 등에 업고 한국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는 것이다.

"반도체 핵심 경쟁력 90%이상은 인재가 좌우한다"고 말한다. 같은 제품을 생산하더라도 만드는과정이 모두 다르고, 각 기업 고유의 노하우가 있기때문이다. 그 노하우는 결국 사람이 만든다.

하지만 반도체는 다르다. 같은 D램이라도 각 회사가 쓰는화학물질이 조금씩 다르다고 한다. 장비를 어떤 순서로어떻게 배치하느냐도 다르다. 한국 기업들은 20년 넘게메모리반도체에 주력하면서 나름대로 노하우를 개발해냈다.

결국 한국 정부에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위해 큰 그림을그리는 사람도 없고, 예산도 턱없이 부족한 셈이다. 국내인력은 물론 국내 핵심 기업들도 속속 중국에 팔려나가는와중에서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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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임금을 주면서 사람들을 많이 채용할 수 있는 건첨단제조업밖에 없다. 중국이 반도체 산업 육성에 사활을걸고 있는 이유다.

당시 이건희 회장은 회사 이사회와 아버지 이병철 회장이반도체 산업 진출을 시기상조‘ 라며 반대하자, 사재를들여 한국반도체 지분을 인수하며 강한 의지를드러내기도 했다.

현재의 기술 동향을 고려해보면 같은 크기로 지금보다훨씬 큰 용량을 담을 수 있는 혁신적인 배터리가 나타날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 때문에 저전력반도체 기술 발전을통한 모바일반도체 개발이 현실적으로 크게 주목받고있다.

반도체시장이 PC와 스마트폰 중심에서 벗어나 IoT,
빅데이터,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
자율주행차 등으로 확대되면서 필요한 기술이 과거와달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 반도체업체들이적극적으로 M&A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왜일까. 2004년 가난했던 시안의 대학생은 왜 모국에대한 자부심이 가득했고, 어엿한 국제도시가 된 2016년베이징의 대학생은 자국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게 됐을까.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다르다는 게가장 큰 요인이라고 기자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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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효과(Endowment Effect) : 사람들이 어떤 물건을소유하고 있을 때 그것을 갖고 있지 않을 때보다 그가치를 높게 평가하여 소유하고 있는 물건을 내놓는 것을손실로 여기는 심리 현상을 말한다. 코넬 대학교 경제학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실험에서 이러한보유효과가 극적으로 드러났다. 학생들을 무작위로 2개의그룹으로 나누고, 한 그룹에만 대학의 로고가 그려진머그잔을 선물했다. 그리고 머그잔을 가진 그룹과머그잔을 가지지 못한 그룹 사이에서 머그잔을 대상으로경매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머그잔을 가진 그룹이 팔려고하는 금액은 머그잔을 가지지 못한 그룹이 사려고 하는금액의 약 2배였다.

1980년에는 시간당 임금 기준으로 고졸이 16달러,
대졸이 21 달러, 석사는 24.9달러였지만 2010년도에는고졸이 14.8달러, 대졸이 25.3달러, 석사 이상은33.1달러로 나타나 학력 간 임금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나타나고 있다. 사회가 지식 정보화 사회로 변화함에따라서 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는 것으로 볼 수있다.

여기에 더해 미국 엘리트의 오판도 작용했다. 중국이 자유시장경제에 편입되면 중산층이 늘어나고 자유롭게경제활동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민주주의가 발달되고자유 시장경제로 변화될 것으로 미국은 낙관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도 중국은 여전히 중국공산당 1당독재 체제로 남아 있고 변한 게 없다. 오히려 시진핑은임기도 없애버리고 황제처럼 죽을 때까지 집권할 태세다.
1인 독재 체제가 더 심해진 것이다.

대다수 사람들은 본능대로 산다. 가난하게 사는 게 제일 쉬운 선택이기 때문이다. 본능대로만 살면 저절로가난하게 살게 된다. 이것이 바로 다수가 가난하고 부자가되지 못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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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지식인들이 그렇게 비판에 앞장서고 선동하는우는 비판과 선동만이 그들의 존재 가치와 영향력을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업들은 모두 기술혁신 기업이란 공통점을 가지고있다. 주식 투자에서 큰돈을 벌려면 혁신 기업에 투자해야한다. 주도주는 항상 그 시대정신을 대표하는 종목이었다.

처음에는 잘 돌아가는 듯했다. 사회주의는 언제나 처음엔잘 돌아간다. 하지만 정부 지출은 걷잡을 수 없이늘어나기만 했고 자본은 해외로 탈출했다. 결국 룰라가만든 사회주의 낙원은 브라질 경제와 함께 망했다.

종잣돈은 닥치고 모으는 수밖에 없다. 안 먹고 안 입고 안쓰고, 그렇게 해서 죽자 사자 모으는 방법밖에 없다.
인내와 절약이 결국 종잣돈 모으는 비결이다.

그런데 문제는 의심하려면 에너지가 필요하고 힘이 든다.
그리고 자신의 사고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의문을제기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게으른 두뇌는 빠른생각으로 떠오른 추측을 맞다고 생각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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