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기업의 탄생 - 유중광에서 이수만까지 기업 혁신의 역사
김정호 지음 / 북오션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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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기업의 역사

대한민국 기업의 탄생은 대한민국 기업에 대해 정리된 역사와 자료가 없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 하던 김정호 교수가 대한민국 기업의 역사에 대해 간략하게 서술한 도서입니다. 대한민국의 기업과 기업가들에 대해서 다룬 도서들이 많지 않았던 만큼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읽은 도서입니다.


상업천시의 조선

서양과 비교해 동양에서는 산업혁명과 상업혁명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 때의 차이로 동,서양은 벌어지기 힘든 차이를 경험합니다. 무엇이 차이가 있었을 까요? 이는 서양에서는 과학기술을 장려하고 이에 밑받침이 되는 자본주의가 발생한 반면 동양에서는 그렇지 못 했습니다. 


조선에서 상업을 천시한 모습은 조선 상업 천재였던 임상옥이 돈을 많이 번 후 양반궝을 사서 선비들이 사는 삶을 살아간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동양과 서양의 발전의 차이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식량과 자원이 부족한 서구에서는 외부로의 팽창의 유인이 강했고 이로인해 도전적 정신, 상업주의의 계약사회 그리고 과학이 장려된 반면 동양은 어느정도 풍족한 자원과 식량이 있었기에 기존의 자원을 분배하는 문제로 흘러들어 관류주의적인 분배의 문제에 치중해서 그렇다는 것이 현재 학계의 중론입니다. 사실상 우연이라는 거죠. 민족적, 유전적 우열성보다는 말이죠.


해방이후의 기업가들

어찌되었든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를 겪고 해방을 합니다. 남한은 자본주의를 택함에 따라 기업이 탄생함에 따라 기존의 수입되던 물건들을 국산화하고자 하는 노력이 강화된 반면 북한은 사회주의와 과학우선주의를 택합니다. 이념상으로는 다수를 위하고 구하기 위한 과학의 장려가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이나 개인의 이익과 관련된 동인을 자극하는 자본주의를 택하지 않게 됨에 따라 서서히 남한과 북한의 경제력 차이는 역전되기에 이릅니다. (해방초기는 북한지역의 공업단지와 원재료 사업장이 많이 위치해 북한이 더 잘살았었죠. 남한은 수탈을 위한 항구정도 발달한....)


초일류 기업의 탄생

박정희 대통령의 70~80년대 공업화 단계 이후, 한국에서도 삼성, LG, 현대와 같은 초일류 기업이 탄생하기에 이릅니다. 물론, 산업화 초기에 국가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IMF때 당시 재벌의 30개 기업 중 16개 기업이 도산했으니 현재 살아남은 초일류 기업들이 단순히 정부의 지원을 받아서 성장했다는데에는 어폐가 있습니다.


기업가 정신과 창조

이들 초일류 기업 이후 인터넷 강의 기업인 메가스터디의 손주은, 하림의 김홍국 대표 제빵업의 허영인 대표 한국에서 가치투자를 알린 미래에셋 박현주 대표등 새로운 분야에서 한국의 기업가들은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새로운 분야를 창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정치와 기업

기업의 본질은 이윤추구이며 무엇보다 생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치적 연유로 특정 기업들의 값어치를 폄하하는 것은 기업의 본질이라는 측면에서 과한 측면이 있습니다. 정의라는 이름으로 기업이 부도덕에 맞써 기업이 도산한다면 그걳이 과연 옳은 것인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글로벌 무한경쟁의 시대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의 도산은 곧 그나라 근간이 흔들리는 것을 말하니까요. 현대 사회에서 수익의 대부분 그리고 일자리 창출의 주역할을 하는 것은 기업이니까요.

기업가는 도덕군자가 아니니까요. 우리가 정한 법칙에 따라 정당하게 사업을 해서 성공한 것이라면 제대로 인정해주는 문화가 필요합니다.(한국에는 안타깝게도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2세경영과 재벌사회

한국은 기업의 2~3세 승계가 보편화 된 국가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2세 3세 승계가 한국만의 유일한 현상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경영승계가 좀 더 보편적이죠 미국식 경영인 체계도 좋은 체제입니다만, 사실상 미국의 기업들도 2세, 3세 승계를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기업의 진정한 성장을 위해서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기업을 제대로 운영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사실 승계받는 것 보다는 누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제대로 회사를 경영하느냐를 따져보는게 더 중요하죠. 물론, 2,3 세대라고 이건희 회장처럼 모두 도전적인 것도 아니고. 사회적으로 재벌이 지탄받는 것도 승계를 통해 가지고 있던 우위를 인정하지 않고 또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행동을 해서이기도 합니다.


-> 부의세습과 경쟁의 불평등은 분명 자본주의를 갉아먹는 안 좋은 부분입니다. 또, 지나친 산업의 집중화 특히 한국처럼 특정 기업이 해당 산업뿐 아니라 전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형태를 바뀌고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특정산업군에서 발군의 경쟁력으로 성장한 초대형기업은 한 국가의 경쟁력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규모의 경제로 세계를 상대로 경쟁해야 하는 분야가 있으니까요.


앞으로 한국이 해결해야 할 문제는 어떻게 상생경제를 키울 것이며 혁신 성장을 이루어 낼 것이냐가 될 것입니다. 좀 더 공정한 룰을 마련할 필요가 있죠. 지금처럼 영화 제작사와 배급사가 한 회사 소속이면,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많은 폐해를 가지고 있음에도 미국과 중국 심지어 일본마저(가족 경영과 세습의 대표적 예)도 한 국가의 부자들 중에는 자수성가형이 많은데 유독 한국에는 상속형 부자가 더 많은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http://pjw1307.tistory.com/359?category=697197 [타가의 투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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