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CIO 리더
마리안 브로드벤트 외 지음, 권대욱 옮김 / 애플트리태일즈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CIO는 기업의 정보시스템을 총괄하는 책임자로서 고위 임원급의 담당 역할이다.

토플러의 <권력이동>에서 중요성이 강조되었고 한때 IT가 모든 일을 해결해낼것처럼 각광을 받던 시절에 CIO의 지위는 CEO에 매우 근접할 정도로 높았지만 IT붐이 꺼지고 나서 다시 상당히 퇴보한 상태다.
시티 은행의 총수였던 존 리드가 CIO 시절 발휘한 역량을 바탕으로 CEO에 올랐다는 점은 하나의 옛 이야기가 되고 있다. 심지어 많은 기업들이 IT를 하나의 도구로만 간주해서 외부 업체에 맞기는 경우도 많다.

이 책의 저자들은 가트너 그룹에서 CIO를 위한 정보 포럼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개발된 인사이트를 담으려고 노력했다. 그 핵심은 CIO들에게 관리자에서 머물지말고 리더가 되라는 것이다. 리더의 기본 역할은 어디로 갈 것인지 공감대를 만들고 어떻게 갈 것인가에 대해 리드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과거 처럼 정보기술 자체에 머물어 기술쟁이라는 소리를 듣기 보다는 기업이 놓인 처지에 대해 폭넓게 보고 사업 발전에 IT가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가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비즈니스의 핵심 요소를 biz maxim이라고 정리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IT의 기본을 IT maxim으로 놓는다. 또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조직을 구성하고 목표를 부여하며 운영하기 위한 IT Governance를 정리한다.

이 일련의 과정은 가트너 그룹에서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주창하던 효과적 IT 관리의 핵심 내용이다.

좁게 보면 CIO 자리에서 고민하는 많은 임원 혹은 부장들, 넓게 보면 CIO 자리를 바라는 많은 IT 운영 멤버들에게 꽤 괜찮은 가이드가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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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5-04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오빠가 CIO인데..^^

사마천 2006-05-04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세요 어디 계신지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