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대해서 국내외에 나온 책이 아직 매우 적다.왜 어떻게 한국의 기업으로 2류에 머물던 기업이 지금 여기까지 왔는지에대해 모두가 이해하도록 경영원리로 정리해준 책은 없다.물론 지금 사람들은 궁금해하지만 삼성의 침묵 속에서 이 책의 장점은 그나마 국내에 나온 책 중에 분량이 많다는 점과삼성 중에서도 삼성전자에 집중해서 분석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반면 단점으로는 취재원이 된 삼성전자의 홍보자료에 과도하게 의도하지 않았나 하는 점이다. 저자들의 비교 대상이 될 수 있는 해외 기업에 대한 지식이 별로드러나지 않았다. 일본전자산업은 왜 몰락했는가에 대한 물음에 대한 답에 대해한국 사람이 지은 책이나 아니면 최소한 번역서도 국내에 없기 때문이다.따라서 삼성의 흥기와 일본외 쇠락이 동전 앞뒤 면이라고 생각되는데이 점을 정확히 알지 못해서는 온전한 답이 되기 어렵다.한 산업에 대해 분석한 책으로는 미국 자동차 산업의 몰락을 다룬디트로이트의 몰락이라는 책이 꽤 인상적이었다.아마 전자산업의 대결에 대해서도 이러한 책이 나오면 좋을 것 같다.그리고 매일경제 신문에 연재되던 내용을 주축으로 해서 책으로 옮기다보니 신문글 답게 읽기 편한점은 있지만 한권의 책으로서 일관된 또 다른 무엇이 있는지에회의적인 생각이 들게 된다.즉 깊이라는 면에서 얕다는게 불만이 된다.그 점에서 별 세개 수준을 넘기기 어렵지만 혹 삼성전자에 입사하고 싶거나 매경을 보지 않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으며 지식을 정리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