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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마니 ㅣ 일공일삼 93
조앤 G. 로빈슨 지음, 페기 포트넘 그림, 안인희 옮김 / 비룡소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홀로 내던진 존재는 어떻게 다시 설 수 있을까?
너무 어려운 주제일까?
마니는 무척 여운이 짙게 남는 영화다.
아마 현대인 특히 대지진 이후의 일본인들에게 이 영화의 여운을 길겄이다.
사회가 늘 하던 일들 상당수가 이제 옅어지면서 개인은 고립된다.
조직에서의 소속감은 비정규직,프리터화 되는 개인에게는 더 이상 찾기 어렵다.
파견직의 비애를 다룬 작품들은 한국과 일본에서 시차를 두지만 엇비슷하게 나온다.
무연사회, 절망의 나라의 행복한 젊은이들 등
사회를 반영하는 책들이 연달아 나온다.
마니의 히트에는 사회적 분위기가 적지 않을 것 같다.
이 영화와 연결된 단어는 힐링이다.
너무 많이 이야기하면 아직 영화관에 걸려 있기에 스포일 될듯..
서울은 건대 시네마테크에서만 상영된다.
무척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에 매료되어 강력 추천한다.
몰입된 시간은 우리를 더 짙게 살게 만들어준다
핸드폰 끄고 피씨화면에서 떨어져 몰입된 시간 속에서
힐링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