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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당신의 로드맵을 그려라
윤영돈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04년 6월
평점 :
공부를 마치고 군대를 다녀오고 취업을 해서 조금 다니다보면 30대가 된다.
직급도 대리에서 과장까지 올라가면서 후배들도 밑에 많이 보이고
위로 보면 가까이 모시던 분들이 임원진으로 오르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고 보면 조직의 허리 내지 기둥이라고 높여부른다.
뒤집어 보면 아직은 다른 곳으로 갈 수 있지만 쌓아 놓은 것이 아깝게 느껴지기도 하는
애매한 위치다.
그런 30대에게 필요한 것은 목표와 거기까지 도달하기 위한 로드맵이다.
이 책은 캐리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주요한 몇가지 툴을 선보인다.
Goal,path,map 등등은 잘 소화하면 도움이 많이 될 수 있는 괜찮은 개념들이다.
책의 장점을 칭찬하자면 이곳저곳에 지침 형태로 무엇하기 위한 몇가지 것들 이라고
열거한 점이 좋다. 더해서 나름대로 자신의 캐리어를 변화시키는데 성공한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긴 것도 좋다.
반면 단점으로는 캐리어 path에 대한 체계있는 연구가 부족하다.
직종,조건에 따라 매우 많은 path가 존재하는데 비해서 여기는 그런 것들을 두루두루
소개하는 노력이 없다.
또 성공담으로 소개한 사람들이 대체로 캐리어 분야에 직접 관련된 사람으로 한정된다.
전체적으로 볼 때는 앞으로 한국에서 꼭 필요한 주제를 다루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두지만
아직은 깊이가 약하다고 평가할 수 밖에 없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