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 1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새로운 영업임원이 들어왔다.
그는 계속 부하 영업사원들을 닥달했고 회사에는 구조조정 소문이 돌았다.
영업사원 중 절반은 임원에게 열심히 충성했고 구박에도 잘 적응했다.
반면 다른 영업사원들은 반발하며 자주 자기 의견을 표시하면서 따라가기를 거부했다.
그러던 어느날 운명의 날은 왔고 구조조정 대상이 발표되었다.
예상과는 다르게 잘 따르던 사람들을 내보내고 반대하던 사람들을 남겼다.

왜 그랬을까? 대놓고 물어볼 수는 없고 나중에 추론해보았다.
결론은 자신과 유사한 스타일은 남기고 다른 스타일은 내보낸다는 것이었다.
사람의 스타일은 다양하다. 이게 꼭 일반적인 케이스가 될 수는 없지만
때로는 자기 의사를 명확히 표현해주는 것이 훨씬 더 좋을 수 있다.

케이스 2

조직이 개편되고 새로운 사업부장이 왔는데 쉬지 않고 들볶고 괴롭히는 스타일이었다.
한두건도 아니고 사소한 비용에서 문장 만들기까지 골고루 들볶았다.
참다 참다 못한 어느날 논리적으로 무장하고 맞대응 하러 나간 사람이 있었다.
한참을 논쟁하다가 결국 사업부장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고 더 이상 괴롭힘은 없어졌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보다 많은 기회를 주게 되었다.

이번 경우도 마찬가지다. 정상적인 조직은 함께 가는게 일반적이다.
반면 비정상적인 조직에서는 자신만 내세우는 사람도 존재한다.
받아주고 또 받아주어도 끝이 없을 수 있다. 적절히 자존심도 지키고 논리적으로 맞설수 있는
사고력과 논쟁력을 보이는게 더 좋다.

밟는다고 계속 밟혀서는 안된다. 때로는 강하게 아니오라고 말 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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