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영 트렌드의 큰 조류는 아웃소싱이다.
내가 가장 잘 하는 것만 하고 나머지는 가장 잘하는 남에게 맡기자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글로벌 회사들인 시스코, 델 등의 구체적인 모습을 보면
아주 세세하게 일들이 나누어져 배분되고 있다.
경비는 호주에서 회계는 홍콩에서 콜센터는 중국에서 이런식으로 되어 있는 모습을 본다.
그렇다면 이 대목에서 물어야 할 것은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가 집중해야 할
핵심역량은 무엇인가 묻는 것이다.
처음 회사를 들어왔을 때는 별 생각 없이 일을 맡게 되고 그냥 시키는대로 일을 한다.
그렇지만 돌아보면 내가 하는 일이 과연 핵심인지 아닌지를 따져볼 필요는 있다.
경영자의 입장으로 바꾸어 질문을 던져보라.
내가 속한 부서가 회사 안에 있어야 하나 밖에 맡겨도 되나.
냉정히 곰곰히 따져보라. 밖에서 하는게 낫다고 생각하면 점차 그렇게 되갈 것이고
안에서 꼭 가져가야 할 일이라면 더욱 집중해서 키워질 것이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면 국제적 아웃소싱의 흐름이다.
점차 일을 해외로 내보내는게 추세고 더욱 강화될 것이다.
콜 센터의 경우가 대표적인데 남과 북의 경협이 강화되면
개성에 대단지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
봉제공장이나 전자제품 수리센터도 개성에 둘수도 있고 중국으로 갈 수도 있다.
이런 조류속에서 내가 정말 제대로 핵심역량 가지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꾸준히 물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