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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정석 - 한국인의 6가지 걱정에 답한다
최윤식.정우석 지음 / 지식노마드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한국인은 성격이 급하다
빠르다 보니 부딪히지 않으려고 앞에 집중하고
덕분에 멀리 보는 힘은 떨어진다
그래서 자신이 거대한 고개를 막 넘었다는 걸 쉽게 인지하지 못한다
2008년을 전후한 금융위기와 함께 한국도 부동산 고점을 넘었다.
그 다음에 오는 세상은 그 전과 다르다.
최소장이 정리한 바로 보면
부동산 버블 붕괴
자산가치 하락
부채의 덫
일자리 감소
퇴직연금 붕괴
세금 폭탄
등이 있다.
버블의 경우 3국면을 거칠 것으로 본다
하락,폭락,새로운 질서
고통스럽지만 피하기 어려운 일임을 우리는 일본의 사례에서 잘 보았다.
자산가치 하락과 부채는 고스란히 물려 있는 일이다.
일자리감소의 근본 원인은 한국 주력산업의 넛크래커 압박 때문이다.
한국이 일본이 하던 일을 대체하는 속도 보다 중국이 한국의 일을 빼앗가는 속도가 빠르게 느껴진다.
이를 돌파할 묘수는 없을까?
모든 일의 근본은 성장이다.
얼마전 터져서 사회를 흔드는 <동양사태>도 근본 원인은 기업의 저성장이다.
빚이 아무리 많아도 더 잘 벌어서 갚으면 된다. 창업 초기에는 그렇게 모험이 되지만
늙어서는 안되는게 현실이라는 걸 동양은 잘 보여주었다.
문제를 푸는 것은 하나로만 되지 않는다.
동양의 문제도 부동산으로 쉽게 돈버는 것에 맛 들인 노기업의 추락이라고 비웃을 수 있지만
크게 보면 부동산버블이 만악의 근원이다.
이를 조장하였던 과거의 정부들의 리더십은 더 큰 원인이 된다.
앞으로의 해법도 매한가지다.
리더십이 명확해지지 않는 한 이 책의 걱정은 현실이 되어버린다.
자 그럼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
잠시 속도를 멈추고 저 멀리 봐야 한다.
가깝게는 일본, 좀 다르게는 중국, 저 멀리는 미국과 유럽을 보면서
그들의 굴국에서 무언가를 느끼고 깨달아야 한다.
하나의 굴국이 있을 때마다 학설이 튀어나왔다.
대가의 이론은 책의 한 줄이 아니라 생사의 국면에서 고통스럽게 피를 토하며 찾아낸 묘수들이라는 점이 새롭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