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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생각을 훔쳐라
그랜빌 투굿 지음, 김한영 옮김 / 양문 / 2003년 9월
평점 :
절판
여기서 부자는 주로 당대에 자신의 힘에 의해 부를 이룬 사람을 말한다.
대표로 꼽는 것은 애플사를 만들고 나중에 다시 되살린 스티브 잡스인데
그와의 인터뷰를 꽤 길게 인용하고 있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고 항상 10대의 마음으로 새롭게 하루하루를
대하라는 가르침이 인상적이었다.
예전에 애플사의 광고를 본적이 있는데 간디,이사도라 던컨,존 레논 등을
쭉 보여주면서 이들에 동의하지 않아도 무시할 수는 없다는 이미지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표현했던 점이 독특했다.
저자가 부자들의 생각으로 강조한 것은 창조성이다.
남들과 다르게 세상을 보려하고 바꾸려하는 원천이 되는 힘으로 바로
창조성을 거론한다. 창조력으로 어렵게 기술을 만든 사람도 있지만
에스테 로더처럼 화장품을 만들어 팔러다닐 때 크림의 성분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워지고 싶은 여성의 욕구에 불을 지피는 열정을 보인 사람도 있다.
그래서 도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잠시 접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항상 자신의 발목을 붙잡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책임질 것이
많을수록, 버려야 할 기득권이 많을수록 발목은 무거워진다.
그렇게 되고 싶지 않다면 자신의 시계를 다시 보고 남은 시간을 계산하며
계속 움직이도록 채근질 하라. 세상을 위해 무엇을 남기겠다는 열정으로 가슴을
채우고 뛰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