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중국도시 현장보고서
라오창 지음, 허유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4년 8월
평점 :
절판


중국인에 쓰여진 도시 르뽀로 주로 변화하는 역동성을 담으려고 함.

중국은 워낙 큰 나라고 지방자치를 통해 경쟁을 하다보니
다양한 모습과 꽤 커다란 사회적 격차가 나타나는 것 같다.
원래 중국 문명은 내륙지향적이었는데 영국과 프랑스 등 해양세력의
도전을 받다보니 해안지방이 원치 않았지만 발전하게 된다.
청말에 개방에 대비해 조성된 천진은 지금도 수도의 의사에 맞물려가고
, 독일에 조차지로 내준 청도는 아직도 그 유산으로 맥주산업을 자랑하고
최대 조차지였던 상해야말로 상전벽해를 이룬다.
80년대 홍콩에 맞물려 개방된 심천,동관 지역의 발전상도 놀라웠지만
지금 상해에 주식시장을 내주면서 잠시 앞서다가 뒤쳐지는게 아니냐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여러 도시들의 내부 목소리가 별 여과 없이 묶여서 만들어진게
이 책이다. 작가가 공산당의 주류 시각을 반영한 것은 아니지만
무시하기 어려운 수준의 경험에 기반한 논리를 담고 있다.

아마 실제 내가 관심가진 도시에서 막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이해하는데
도움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