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라고 최인호가 쓴 책을 보면
재미 있는 일화가 하나 소개된다.
주인공이 권력자로부터 자기 집 문을 드나드는 사람이 몇이 있냐고 질문을 받는다.
답은 단 둘, 도움 되는 사람, 도움 안되는 사람이다.

인간이 처음 삶을 시작할 때는 자연적 관계들이 대부분이다.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 친척 등.
학교도 어느 정도 자연적 관계가 있다.
점차 나이가 들다보면 사회적 관계라는 것을 맺게 된다.
특히 직장에 나와서 맺는 관계는 대부분 사회적 관계다.
이때는 대부분 필요에 의해 관계가 맺어진다.

여기서 몇가지 유형이 나뉜다.
하나는 먼저 주는 사람,
주는 것과 받는 것이 비슷한 사람
받아야 내놓는 사람.

먼저 주는 사람들은 얼마간 손해라고 생각해도 결국은 돌려 받는다.
반대로 받기만 하는 사람은 금방 한계에 부딛힌다.
보험영업, 다단계 판매 등이 얼마가 인간관계를 오래 가도록 만들어줄까?

자신은 남에게, 남은 자기에게 무엇으로 기억되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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