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산업핸드북 2005
대신경제연구소 편집부 엮음 / 대신경제연구소 / 2005년 2월
평점 :
품절


살 때 고민을 많이 했다. 해설도 없고 사진도 없어서 과연 살만한지 고민해야 했다.
사고 나서도 고민했다. 내용의 상당부분이 대신증권 사이트에 받아볼 수 있는
연간전망 리포트와 비슷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나의 경우는 사는 쪽을 택했다.

리포트는 비용절감 차원에서 전자파일로만 배포되는데 파일로는 줄 긋기도 힘들고
자주 보기도 어렵다.

외국에서는 리포트 하나에도 수십,수백만원을 주어야 본다고 하는데
여기에 자기 주장과 논리를 담기 위해 애널리스트들이 공부한 노력을 생각하면
책 값은 그렇게 비싸다고 생각지 않게 되었다.

주 내용은 각 산업별로 배경과 논리적 구조를 담고 있다. 구체적인 종목 추천은 적은편이다.
여기에 나온 산업별 계통도(value chain)의 경우는 다른 책에서 보고 인상적인 느낌을 받았었다.

해마다 다시 나오는데 매번 바꿀 필요는 없겠지만
주식 투자를 하면서 기본적 분석을 위해 업종에 대한 이해를 높이겠다는 사람이라면
필요한 책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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