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만난 사람들을 쭉 돌아보라.

찾아오는 사람을 만나나 아니면 찾아가서 만나는지.
내가 신경쓰지 않아도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다.
회사를 맨처음 들어가면 보험회사 아주머니가 온다. 인사부를 통해 명단을 알았나?
정말 빠르다.

세월이 지나 의사결정하는 자리에 올라가면 영업사원들이 꾸역꾸역 몰려든다.
어떻게 알았는지 동창이나 사돈에 팔촌이라도 다 인연 한가지라도 들고 온다.

오랫만에 연락 오는 동창들 중에는 때로는 다단계에 들어간 사람들도 있다.
대박이 곧 벌릴 것처럼 열변을 토한다. 심한경우는 미리 알려주지도 않고 모임에 참석시켜 버린다.

찾아오기면 기다린다면 이런 사람들 속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

필요한 사람이라면 나에게 무엇인가를 줄 수 있는 사람이고 그렇다면 내가 열심히 찾아다녀야 한다.

어느 순간 찾아오는 사람만 만나고 있다면 나는 곧 정체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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