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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와 기회의 나라 캐나다 기행 - 세계 인문 기행 8 ㅣ 세계인문기행 8
조성관 지음 / 예담 / 2004년 1월
평점 :
절판
캐나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 모은 글과 사진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책.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 꿈꾸는 캐나다 이민 혹은 여행.
사진과 남의 체험이지만 이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내용도 꽤 되는 것 같다.
기자신분으로 관찰력을 발휘하여 각 지역의 특색있는 모습을 잘 서술했다.
캐나다는 원래 프랑스 식민지이던 것을 영국이 빼았앗고 그 감정의 골이 아직도 남아있다.
퀘벡, 몬트리올 등은 그 쪽 땅이고 한국사람 많은 밴쿠버는 반대편이다.
분리주의 관련 논쟁을 놓고 저자가 크리스티앙 총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최근 미국 사람들이 해외 여행에 나서면서 혹시 닥치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캐나다 사람 행세를 하라고 권한다고 한다. 어쩌다 초강대국이 이꼴까지 되었을까?
캐나가는 대체로 영연방이라 영국을 돕기 위한 1,2차 대전을 비롯해 주요 전쟁에 같이 나갔다.
그래서 한국전쟁에까지 참여했고 여러 장병들이 귀한 목숨을 바쳤다.
반면 미국이 주도한 베트남과 이라크 전쟁에 대해서는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닉슨이 당시 캐나다총리를 거의 멱살 잡듯이 위협했던 것도 유명한 일화다.
비슷하지만 다른 나라 캐나다. 그곳이 알고 싶다면 이 책도 괜찮은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