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문 컨설팅 - 입사 1년 만에 연봉 12억을 번 정재형의 영업 기법
정재형 지음 / 흐름출판 / 2004년 9월
평점 :
절판
한국에서 돈 벌었다고 하면 돈꿔달라는 소리를 먼저 한다고 한다.
부자를 인정해주기 보다는 기대는 사고방식이다.
반면 이들 부자의 마인드를 이해하고 아쉬운 점을 긁어주며 자신도 부자가 되는 사람이 있다.
보험 영업하는 주제에 무슨 가문컨설팅이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세상에 공짜가 없다. 부자는 돈에 관련해서 프로이고 더 더욱 까다롭다.
그들을 그만큼 고객으로 끌어들인 능력은 인정해줄만하다.
이들 부자들에게 아쉬운 점은 무엇일까?
저자는 상속이라고 답을 한다. 재산만 상속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교육을 통해 집안이 계속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자문하는 것이 자신의
장점이라고 한다. 꽤 수긍이 가는 이야기고 실제 저자는 이를 통해 큰 성공을 했다.
그럼에도 이 책은 일종의 teaser 마케팅이라는 느낌을 떨치기 어렵다.
몇가지 팁들은 얻을 수 있고 그 정도도 책 값의 몇배 내지 몇십배는 할 수 있을 것이다.
간혹 괜찮은 문구를 멘트해주기는 하지만 핵심 내용을 알려면
저자의 고객이 되는 수 밖에 없는 듯 보인다.
결론적으로 관심을 일으키는 주제지만
책 자체는 충실도가 떨어진다고 평할 수 밖에 없다. - 저자의 지식과 경험에 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