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 주변에서 발생한 일부터 하나 예로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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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후배중에 최근 S회사에 연봉 5억으로 입사한 친구가 있다. 주변의 친구들은 여전히 박사 마치고 대학에 자리잡은 경우도 있고 아직 자리 찾으러 시간 강사 노릇하는 경우도 많다. 극단적인 케이스지만 연봉으로 계산해서 비교하면 5억대 3천 내외가 된다. (하지만 세금 내면 꼭 이렇게 비교되지는 않는다.)

뭘했길래 이런일이 발생하냐고?

5억 케이스는 수학박사를 미국에서 받고 월가가 있는 맨하튼의 유명한 대학에서 금융공학(파생상품 관련) 부문의 post-doctor를 마치고 미국회사를 다녔다. 월가의 연봉이 쎄고 필요한 사람에게 합당한 대우를 해주는 것이라면 연봉 3-40만불도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이걸 요즘 해외인재 확보에 혈안이 된 S재벌의 증권계열사가 스카웃하니 국내연봉으로 5억이 나오게 된다.

수학 전공이라고 해도 다 같은 것처럼 보이지만 길을 잘 찾아가면 확다른 결과가 나오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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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왜 이런 일이 발생하고 어떤 길을 가야할 까?

첫째 노력과 성과가 결코 그대로 비례하지 않는 다는 코치의 80:20의 법칙을 받아들여야 한다. 아래는 관련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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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사장과 평사원의 연봉차이가 한국,일본은 10배 이하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많게는 수백배죠. 미국 경영자의 어마어마한 연봉에 대해 불만 있는 사람도 많죠. 실효성에 대한 의문은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하지만 한국도 점차 80:20의 사회로 가는것 같습니다. 삼성전자 사장을 지낸 진대제는 수백억의 스톡옵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원은? 글쎄요 아무리 잘주어도 4000만원 미만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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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최고경영자는 능력이나 도덕 면에서 사원보다 100배 이상 대우를 받아야 할까/ 여기에 대한 논란은 매우 많지만 이제 한국도 그런 시대가 된 것은 사실이다. 신자유주의의 물결은 기업 구조조정과 함께 사장들의 월급 올리기에 까지 밀려온 것이다.

만약 나이가 젋다면 이 상황을 비판하기 전에 먼저 적응하기를 권하고 싶다. 소위 준비된 인재들을 예로 들면 해외 MBA 출신들이 많다. 미국도 MBA는 자기가 번 돈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분명하게 목표를 가지고 준비했고 비싼돈을 냈기에 열심이다. 결과는? 상대적으로 준비된 인재에 가까워지지 않겠나?

그리고 무엇보다 글로벌 시대를 잘 이해해야 한다. 한국에 밀려드는 개방 압력의 조류는 결국 살아남을 기업 과 그렇지 못한 기업 특히 더 강해질 기업의 변화를 요구한다. 이들 기업이 변화를 위해 배우려고 하는 지식을 미국에서 곁눈질이라도 하고 왔다면 당연히 대우는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처음 내가 들었던 예도 이렇게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우리 모두는 수요공급의 법칙을 배운다. 하지만 자기 삶에서 이 법칙을 활용하지는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답은 간단하다. 한국이 앞으로 필요한 지식 중 아직 없는 것을 미국가서 배워온다면 충분히 대우 받는다. 특별한 대우는 희소성에서 나오고 이는 결국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먼저 갔기에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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