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따뜻한 경제학 - 국가 채무와 증세 문제, 양극화의 해법과 복지 논쟁까지
변양균 지음 / 바다출판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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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등록금 두배,청년실업,기업가정신 실종의 원흉이 왜 이리 말이 많나...

내가 딱 하고 싶은 말이다.

누구에게.. 노무현. 그리고 변양균

 

대학등록금은 노무현때 정확히 두 배로 올랐다.

노정권은 당시에 사학법 개정에 집중하느라

사소한 일은 신경을 쓰지 못했다.

바로 등록금 두배다..

 

학부모들 등골 휘는 걸 방치했다..

 

그리고 청년들 실업에 대해서

한 마디 했다

취업은 알아서 하세요..

 

복지부장관 유시민이 그렇게 이야기했다..

 

기업가정신의 실종..

이유는 단 한가지다..

거품을 먹고 자란 인간에게 기업가정신은 없다

거품은 쉽게 돈을 먹게 하고

쉽게 돈을 먹은 사람은 운이 좋고.

운이 좋은 사람은 모험을 하지 않는다.

 

일본이 쭉 성장하다가 일시에 몰락하게 된 원인이 무엇이냐

사회의 돈을 빨아들여..

젊은이, 회사원들의 돈을 빨아들여

부동산업자와 땅주인, 노인들에게 몰아 줬기 때문이다.

 

노인들이 돈 벌었는데 왜 일을 하나

그돈을 어디에 맡기나

주식도 안사고 오직 은행에 저리로 맡긴다

 

은행은 또 어떤 집단이냐

돌대가리다

지금까지 은행에게 돈 맡겨서 부자 된 사람이 있나?

지들도 알지 못하는 펀드 팔고..

 

지들은 외국에서 리스크 많은 돈 빌려다가

주택담보 대출 열나게 해서 부동산 거품 만들고

그 거품에 취하고

나중에는 국민을 빚덩어리로 만들다가

담보 처분하는 인간들.. 사악한 인간들

 

셰익스피어가 묘사한 현대의 샤일록이다.

그런 자화상이 부끄럽고 쪽 팔리니

맨날 광고에 돈 써서 가짜 이미지를 만든다..

 

바로 이런 경제를 만든 주범은 바로 노무현, 그리고 이 책의 저자 변양균이다.

 

그런 인간들이 단 하나의 반성도 없다...

 

그렇게 노무현이 잘 했으면 왜 도덕성 하나 없는

이명박에게 그렇게 쉽게 정권 빼앗겼는가?

 

그 문제에 대한 답은 이 책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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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n 2012-01-18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의도는 참 좋았으나 '그 나머지'가 여러모로 서툴렀던 시절이 노무현 정권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MB는 등장할 때부터 '싹수가 노랗다 싶어' 혐오감부터 생기고 별 기대도 안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나 철면피라 할 말을 잃어버렸구요. 암튼 국민들이 똑바로 정신 차리는 수밖에 없겠다 싶습니다.

사마천 2012-01-18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렌님 말씀에 백번 공감합니다. 정권만 바꾸면 문제가 해결되는 줄 아는 후배들 보다가 한마디 적었습니다.. 실용적 사고로 현실 문제를 풀려면 머리가 아프죠.. 돈은 하늘에서 떨어지는게 아니라...

ljwater 2012-01-18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학법을 왜 개정하려 했을까? 등록금 올리고 싶어서...? 반대로 사학법 개정을 반대했던 집단은 누구였고...지금 그들은 어떤 위치에 있을까?

사마천 2012-01-19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학법 자체는 좋은 면도 있고, 좋은 취지도 있습니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 봐도 사학 문제는 큰 이슈입니다. 단 사학은 이야기 하다가 끝났고, 중요한 건 등록금이 두 배 오르고 대학 건물은 늘어나고.. 학생들은 취업이 안된다는 거죠.. 나랏님은 이 모두를 한꺼번에 보면서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데. 너무 손쉽게 자율을 주었다는게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