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마태우스님의 "휴대폰을 왜 안받을까"

학원에서 근무하시는 기사분 중의

곤란하시면 전화를 안받으시는 분이 있습니다.

말하자면 잠적을 하시는 분이죠.

그래서 전 그분의 벨소리를 정말 싫어합니다.

오히려 음악 벨소리가 더 짜증이 나는 듯해요.

그냥 따르릉 수준이 더 좋아요.

계속 같은 음악 돌려 듣고 있으면 점점 혈압은 오르고,

왜 자신이 그렇게 피해야할 일을 만드는 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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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리할 음반은 얼마전 공연이 정말 성황리에 끝난 지킬 앤 하이드입니다. 

이 음반은 정말 생각지도 않게 많이 구비하게 되었습니다.  

이 음반이 나온 순서대로 정리하면 제일 처음 나온 음반은 바로 Colm Wilkinson이   지킬 역을 맡은 음반입니다.

지금의 공연과는 상당히 다른   이 음반은 일종의 컨셉음반처럼 보여집니다.

뭐라고 할까?

공연 직전에 사람들의 반응을 보기 위하여 올리는 그런 음반이요.

이 음반은 그야말로 Colm과 Linda Eder의 노래만이 존재합니다.

Linda는 두 여 주인공의 노래를 다 소화하지요. 코러스도 없고, 반주도 단촐합니다.

기본 멜로디만 존재하는 듯한 그런 느낌입니다.

워낙에 노래를 잘하는 두 배우의 저력은 존재하지만 아직 지킬 앤 하이드란 느낌보다는 정말 좋은 노래 음반 하나 구했다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이 음반은 시중에 유통되어지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만들어진 것은 정말 제가 어렵게 구한 음반입니다. -ㅋㅋ

그렇게 어렵지도 않지요. 아마존에서 산 거니, 돈만 잘 쓰는 저랍니다.

아마 제 씨디 소장 목록에서  

가치있는 것을 뽑으라고 하면   이것도 들어갈 겁니다.  

아무래도 흔히 가지고 있지는   않을 듯 하거든요.

이 음반은 2CD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직 지금 우리가 접하는 공연과   똑같지는 않지만 거의 유사합니다.

조금 더 길고 노래가 다양하고 조금 더 분위기가 장중합니다.

여전히 Linda Eder가 참여했는데   이번에부터는 Lucy역을 했습니다.  

어디선가 읽으니 Linda가   이 공연의 전 과정에 참여했다고 하더군요.  

변신 장면의 파워는 조금 더 약하고  

이 음반에서는 지킬과 하이드의 변신 과정에   약간의 트릭을 사용한 것 같습니다.

음악이 많이 겹치더군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 음반의 소곡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참 이 음반까지는   지킬이 결혼하려고 하는 여성의 이름은 Lisa Carew구요,  

이 공연의 가장 히트곡일 수도 있는 Once upon a dream을   지킬도 부릅니다.

(이 위의 음반에서 할아버지도 부르셨습니다.)  

 전반적으로 곡이 더 많습니다.  

제가 다른 소곡들은 이 위의 음반의 곡을 좋아하지만 그래도 변신장면만은 다음 음반이 최고입니다.

배우 자신의 힘이 정말 느껴지는 음반이지요.

힘 좋습니다.

이 배우, 이번 여름에 이곳을 찾으시는 몇몇분들께서 광분하셨던   그 공연 그대로입니다.

위의 2CD에서 성악의 느낌이 강했던   Lisa의 노래는 많이 편하게 순화된 Emma가 되었습니다.

다만 워낙에 Linda Eder가 강하게 버티고 있어서   자꾸 빨려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 들기는 하지요.  

하긴 같은 역만 거의 7년여를 해 낸   브로드웨이의 떠오르는 디바를 상대하기란 벅찼겠지요?

이 음반은 잠시 클립 서비스에서 판매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샀는데 배송 과정에서 케이스가 깨져서   정말 가슴아파하는 음반이지요.  

 

끝으로 한국음반입니다.

제가 한국음반을 산 유일한 이유는 조승우입니다.

너무 매정한 말일 지 모르지만 전 오디에서 올린  지킬 앤 하이드가 싫습니다.   그 공연을 보면서 정말 성의없는 공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왜 봤느냐구요?

그게 저의 딜레마입니다. 전 이 공연에서의 조승우와 소냐를 좋아합니다.

그 둘의 노래는 정말 공연 중에 완벽하더군요.  

그런데 이 음반에는 소냐의 노래가 안들어있습니다.  

매니지먼트사와 협상이 결렬되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가슴이 아프지만 어쩌면 음반 전체를 위하여서는  최정원씨 혼자서 부른 것이 더 좋은 것 같기도 합니다.

한국 뮤지컬 음반의 관습처럼 내려오는  더블 캐스트들이 노래 나눠서 부르는 것이 전 정말 싫습니다.  

뮤지컬 음반을 들을 때는  그 한곡한곡의 노래가 좋아서 듣기도 하지만 

그 공연 당시의 감동에 빠지고 싶어서 듣기도 할텐데,  

몇곡몇곡 짜집기해놓은 배역들은  그저 집중을 방해할 뿐이란 생각도 듭니다.

공연 자체에서 느꼈던 코러스들의 불안정도  음반에서 역시 느껴지며, 

가사 하나하나 들리는 데에 느껴지는  번역은 그야말로 최악입니다.  

진정 시대의 고전인 지킬 앤 하이드를  제정신으로 이 따위로 번역했나라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원작자에게 미안하지도 않은 지,

이 음반의 힘은 어디까지나 공연 자체의 힘입니다.  

어쩌다보니 그리 미칠 것처럼 좋아하는 공연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4종류의 음반을 소유하게 되었네요.

뮤지컬을 좋아하기 시작하며 클립 서비스에서 산 하이라이트 음반

그리고 투씨디, 캄 윌킨슨이 불렀다는 이유로 산 컨셉 음반, 그리고 한국 음반,

참 각양각색의 이유로 음반이 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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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척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

이유는 예쁘다,

그리고 착하다.

내가 그리 여자에게 이쁘다는 표현을 쓰지 않는대,

그 친구는

정말 예쁘다.

그리고 여성스럽다. 부럽다. ^.^;;

그녀의 싸이에 갔다 그 곳에서는 자신을 밝히지 않은 친구가 쓴 방명록과, 그녀의 대답이 있었다.

가슴이 주저앉았다. 그래서 훔쳐왔다. ^.^

미니홈피에서 당신을 찾을 수가 있네요.
모든 걸 잊고 지우고 살았는데, 어제 제 꿈 속에 불쑥 찾아와 놀랬습니다. 머리속에는 나쁜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었는데, 눈을 떴을 때 심장은 두근 거렸고, 가슴은 아팠습니다. 머리와 가슴은 기억 방법이 틀린가 봅니다.

- 잃어버린 시간 속의 한 사람.
 누구신지 모르겠지만.....
um... 당신또한 나에게 나쁜사람이고,
아프고, 셀레이는 사람으로 남아있을껍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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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hantom of the Opera (오페라의 유령) / 한국어 앨범 하이라이트
Various Artists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02년 2월
평점 :
품절


최고의 화려함을 자랑하는 무대와

가장 극단의 기량을 보여주는 노래의 만남.

제가 느낀 오페라의 유령은 바로 위의 문장으로 정리될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과연 가능할까라고 의심했던 공연이 성황리에 끝난 지도 어언 2년이 되었습니다.

가끔 한국어로 팬텀을 듣고 싶을 때 즐겨 듣는 음반이지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어로 녹음된 [오페라의 유령]음반이라는 가치

그 것만으로도 이 음반을 구입할 이유는 충분할 겁니다.

게다가 이 음반이 단순히 몇몇 배우가 모여서 부른 음반이 아니라

공연에 직접 올라가는 팀이 그 공연을 기해서 녹음한 음반이라는 것에 또 하나의 가치가 첨가될 것이구요.

다만,

이 음반을 들으면서

아직 장기 공연을 들어가기 전의 가수들이 부른 음반이기에,

아직은 노래를 하고 있지 그 배역은 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덜 노련하고 조금 더 건조하다고 할까요?

그리고 녹음한 오케스트라단과 조율 문제인지,

자꾸 늘어지는 박자와

우리 나라 공연 자체에서도 심각하게 느꼈던 조연들의 다소간의 기량차이로 인하여

Prima Donna등의 노래에서 가사가 자꾸 뭉개지는 현상은 피할 수가 없더군요.

이왕한 녹음 작업이니까 그것들은 약간의 기술로라도 손봐줬다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역시 이 음반의 최고 가치는

한국에서 정식으로 올렸던 [오페라의 유령]이란 공연의 공식 음반이라는 역사적 가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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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 혹은 조금 넘어서 동대문운동장에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항상 술마시고 놀다가 타는 지하철은 저의 외모가 부담됩니다.

혹시 술 냄새는 나고 있지 않은지,

담배 냄새에 너무 쩔어있는 것은 아닌지,

아이라인이 번져서 초체하지는 않은 지-하긴 별로 다르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어제는 그렇게 많이 마시지를 않아서 제 몸 상태가 왠만했다는 겁니다.

귀에는 Kiss Me Kate를 꽂고 

이번 주 Movie Week을 들고 -1000원의 행복입니다.^.^

지하철 역에 서 있는데,

정말 멋진 청년을 봤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얼굴이 잘생긴 건지, 참 단정한 하관을 지녔고, 수염이 드문드문 난 하얀 피부를 가졌고,

자세가 좋았던 건지, 등산 배낭을 메고 있었고, 등산복차림이었습니다. 동작은 군더더기가 없었고,

책을 읽어서인지, 똑바른 자세로 서서 책을 읽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읽더군요.

옆에 있던 저마저 책이 읽고 싶어질 정도로, 참 좋았습니다.^.^

디카라도 있었다면 그 장면을 한장면 찍고 싶었습니다.

강변역에서 그 사람을 두고 내리면서

[불 좀 꺼주세요]를 생각했습니다.

'이야기를 해요, 내 안의 나하고, 그 사람은 나하고 참 달라요. 긴머리고, 여성같은 몸놀림을 가졌어요.

그 사람이 나에게 말해요. 용기를 가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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