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일본 영화입니다.

아마 만화책이 원작이 아닐까 생각이 들더군요.

종전 직후 화장사라는 직업을 가진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1엔을 받고 여인들의 화장을 시켜줍니다.

술집을 나가는 여자들

연극배우들부터

결혼을 앞두고 단장하는 여인

아들의 손에 붙들려 온 삶에 찌든 여인들

묵묵히 여인들의 화장을 해줍니다.

그의 화장을 통해 여인들은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합니다.

 

정말 조용한 영화더군요.

조금 지리하지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각색의 약함으로 많은 에피소드를 담고 싶었던 것 같지만

제대로 표현 된 것이 없어 그냥 흐지부지 된 정도?

그리고 영화가 끝날 때 영화가 끝나는 것이 못느껴지는 정도. ㅋㅋ

그래도 배우들의 정말 안정된 연기가 모든 것을 통과시켜주는 듯 합니다.

아마 전 영화 조제에 나왔던 그녀의 목소리를 정말 좋아하나봅니다.

이 영화에서도 그녀의 목소리가 나와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주인공은 칸노 미호라고 나왔는데 그녀보다 오히려 조제의 여자 쥔공이 주인공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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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들의 섬 밀리언셀러 클럽 3
데니스 루헤인 지음, 김승욱 옮김 / 황금가지 / 2004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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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있어서 책이 재미있느냐 재미없느냐의 기준은

제가 얼마나 빨리 읽었느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그 기준에서 이 책은 정말 빨리 읽었습니다.

그냥 계속 넘어가는 책장이라고나 할까요?

워낙에 지식이 미천하여

문체가 어떻다 번역이 어떻다는 말할 주제도 안되고

다만 제가 책장을 빨리 넘긴 것으로 보아 글을 정말 맛깔지게 쓰는 사람임에 분명합니다.

초반의 한 200여장을 읽으면서는 황당했습니다.

범죄가 일어났는 지 안 났는 지도 모르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그리 잘 읽혀지는 지

정말 모호한 것은 분위기뿐인데 뭐라 설명할 수도 없는데,

다만 이상한 섬에 한 연방 보안관이 실종된 환자를 찾으러 온 것 뿐인데

정말 잘 넘어간다는 생각만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엔딩까지 다 읽은 저는 정말 이 책에 미칠 수 밖에 없습니다.

읽는 이의 재미를 반감할 것 같아 왜 재미있었는 지는 플롯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이야기하다보면 이 앞 뒤 꽉 차 있는 구조때문에 어디까지가 아니고 다 이야기해야만 할 것 같거든요.

정말 최고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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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신년 스페셜 드라마

일본 전통의 만담을 뼈대로 해서  극중극으로 이루어진 참신한 구성이었습니다.

 

정말로 재미없게 말하는 야쿠자(나가세 토모야)가 두목을 대신하여 빚을 받으러 갑니다.

그 채무자는 바로 만담가였고, 야쿠자는 그의 말솜씨에 넋을 잃습니다.

그래서 그가 만담가에게 조르기 시작합니다. 스승이 되어달라고.

모두들 경악합니다. 그는 딱 보기에도 야쿠자였고, 정말로 이야기는 재미없게 하는 남자입니다.

하지만 만담 하나를 가르쳐줄 때마다 자신이 10만엔씩 갚아준다는 말에

만담가는 그를 제자로 들입니다.

정말로 비전이 안보이는 그는 자신이 무대에 섰을 때 그리고 인정을 받을 때가

10만엔을 갚을 때라고 하네요. 한계에 부딪힌 선생은 자신의 재능있는 아들에게 그를 보냅니다.

만담따위는 안한다고 결심한 류지(V6 의 준이치)는 자꾸 외면하고 싶어하지만

이상하게도 그들은 고전의 만담 야쿠자가 배우려고 했던 그 만담과 유사한 사건에 말려들게 됩니다.

 

이번 설 연휴에 많은 파일롯 프로그램이 나오는 듯 합니다.

그처럼 일본에서도 그런 프로그램이 있나보네요.

일종의 간보기 프로라고할까?

이 드라마 또한 그랬나봅니다.

스폐셜 드라마에 대한 엄청난 인기로 말미암아 4월부터 시리즈가 진행된다고 하네요.

기대됩니다. 전혀 관심없던 만담의 소재 게다가 고전이 너무 많아서 이해조차 힘들다는

만담의 세계를 어떻게 풀어갈 지 이방인인 저로서도 그런 재해석이 흥미있게 다가오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시도 없나? 이제 사랑타령 좀 그만하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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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종일 집에서 뒹굴고자 정말 깊은 결심을 했습니다.

그래서 엄니가 나가자는 모든 제안도 거부하고

-아마도 화나신 것 같습니다. 몸 조심해야할 듯 합니다.^.^:;

집에서 잘 뒹굴었습니다.

 

간만에 서재를 정리했습니다.

느려터진 컴으로 정리하다보니 폴더 두개 지우고 다시 글을 옮기는 데

거의 한나절이 걸리네요.

분위기 쇄신을 위하여

이미지의 꽃미남도 바꿔보고. ^.^

어때요? 요즘 부쩍 맘에 들기 시작한 카시와바라 타카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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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2005-02-08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뵙네요..^^ 자주 봅~시~다~~^*^

soyo12 2005-02-08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근간에 조금 뜸했어요.
이제 자주 봐요.^.^
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생년월일 1977년3월 16일
신체사항 야마나시켄출신/178cm / 65kg / A형
경력 '93 JUNON슈퍼보이콘테스트서 그랑프리차지
수상경력
'96 일본아카데미상 신인배우상 수상
'96 비디오오리지날대상 신인상 수상

 

 

 

*드라마*

2005년 : 숙명

2004년 : 오렌지 데이즈

2003년 : 언제나 둘이서

2001년 : 플라토닉 섹스

2000년 : 사랑의 신

1999년 : 하쿠센 나가시 20살의 바람

1999년 : 연애결혼의 법칙

1998년 : 랑데뷔

1998년 : 다운로드

1997년 : 하쿠센 나가시 19살의 봄

1997년 : 환상 미드나잇

1997년 : 이브

1996년 : 하쿠센 나가시

1996년 : 초밥왕

1996년 : 장난스런 키스

1996년 : 폿카포카 3

1995년 : 애인을 만드는 100가지 방법

1995년 : 매번 실례합니다

1995년 : 하트에 에스

1995년 : 폿카 포카 2

1994년 : 청춘의 그림자

1994년 : 여교사, 사와키 게이코2


*영화*

2000년 : Another Heaven

2000년 : 현실의 계속, 꿈의 끝

1999년 : 당신 때문에 할 수 있는 것

1998년 : 마인드 게임

1995년 : 러브레터 (Love Letter)

1995년 : BIRTHDAY PRES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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