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마태우스 > 리뷰 특강(1): 추리소설 리뷰

 

‘리뷰를 잘 쓸 자신이 없어서 리뷰를 안쓰고 있다’는 어느 서재인의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나도 그와 비슷한 고민을 했었는데, 그런 사람이 하나둘이 아니구나, 싶어서. 이대로 있어서는 안될 것 같아 리뷰특강을 마련했다. 이 특강은 리뷰에 자신이 없는 분들을 위해 만들었으니, 4대천황을 비롯해서 리뷰 잘쓰시는 분들은 보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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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특강 1: 추리소설 쓰는 법


 

 

 

 

 

 

<살인자들의 섬> 리뷰를 쓰느라 무진장 고생을 했다. 이말을 쓰면 결말을 암시하는 것 같고, 저말도 안되겠고. 고민 끝에 난 <쥬라기공원>, <그리고 아무도 남지 않았다>같이 섬에서 일어난 작품들을 언급하다 끝을 맺었다.


나만 이런 고민을 하는 게 아니었다. 다음 글을 보자.

아영엄마
저는 툭하면 스포일러성 리뷰를 쓰는지라 추리소설 리뷰 쓰는 거 포기했습니다.ㅜㅜ - 2005-03-04 02:35 삭제

그렇다. 나뿐 아니라 다들 그런 거다. 심지어 땡스투의 일인자 아영엄마까지도. 추리소설 리뷰는 도대체 어떻게 써야 할까? 이 의문을 풀기 위해 나는 추리소설의 대가 물만두님의 리뷰를 분석하게 되었다. ‘하트잭’이라는 소설에 대해 만두님이 쓴 리뷰다.

[퍼트리샤 콘웰의 세 번째 작품이다. 첫 번째 제목은 <법의관>, 두 번째 제목은 <소설가의 죽음>이었는데 갑자기 세 번째에서 뜬금없어 보이는 제목이 등장했다..]

만두님은 제목을 물고 늘어지며 여덟줄을 쓴다. 콘웰의 다른 두 작품을 읽어야 이럴 수 있지 않느냐고 할 것이다. 물론 그건 아니다. 책날개에 보면 작가의 이력과 함께 기존 작품들이 나오지 않는가.


다음에 작품분석이 이어진다. 먼저 약간 비판을 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실 이 작품은 처음 두 작품보다 작품성에서는 그 다지 돋보이지 않는 작품이다. 사건에서 정치적 연계성이 너무 심화되어 사건 자체에 대한 작가의 초점이 어느 순간 사라졌다 마지막 결말도 순식간에 결정 나기 때문이다...]

이런 말도 어느 정도의 내공이 없으면 쓸 수 없다. 하지만 ‘초점’ ‘정치적 연계성’같이 어려운 말을 섞어서 대충 둘러치면, 누구나 그럴 듯한 문장을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아까 깠으니 칭찬할 차례.

[스카페타 시리즈가 매력적인 것은 인간관계의 가감 없는 드러냄에 있다....]

만두님처럼 장점을 콕 찍어내지 못할지라도, 되는대로 얘기하면 남들은 그럴듯하게 봐준다. ‘뭔가 있겠지’라고 믿어주는 것, 그게 이 세계의 속성이다.


칭찬을 했으니 사소한 결점을 지적할 차례.

[마지막으로 오타가 있다. '임도'... 읽을 때 인도를 잘못 썼군 했는데 계속 '임도'로 나온다. 그래서 사전을 찾아봤더니 '임도'란 말은 없다...]

편집자의 댓글에 의해 오타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지만, 사전에도 없는 말을 각주도 없이 쓰는 건 지적되어야 한다.


마지막은 이렇게 맺는다.

[대신 표지가 너무 좋았다...]

결점을 지적하더라도 끝은 칭찬으로 맺어야 한다는 만두님의 배려가 돋보이는 문장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걸 정리를 하자면, 일단 작가와 제목에 대해 언급을 하고, 비판적인 작품분석을 한 뒤 장점을 언급해 주고, 오타와 표지 등 책의 전반적인 상황을 정리해주고 끝내는 것, 그게 추리리뷰를 쓰는 ‘만두법’이다. 여기 어디에 스포일러가 숨어 있는가.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만두님의 땡스투가 늘 상위권을 달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런 지식을 바탕으로 내가 쓰려다 실패한 <살인자들의 섬> 리뷰를 써본다.


먼제 제목 가지고 늘어지기.

[데니스 루헤인의 두 번째 작품이다. 첫 번째 작품의 제목은 <미스틱 리버>. 두 번째 작품의 제목인 <살인자들의 섬>이 좀 뜬금없어 보이긴 하지만, ‘미스틱 리버’가 무슨 뜻이냐고 묻는 독자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되도록 한글을 쓰기로 했단다. 제목처럼 이 사건의 배경은 섬이다. 원제가 ‘shutter island'니 ’셔터 섬‘으로 하는 게 옳겠지만, ’셔터‘가 방범을 위한 도구로 쓰이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고려해 ’살인자들의 섬‘이 된 것]


다음에 비판적 분석.

[사실 이 작품은 전작인 <미스틱 리버>에 비해 작품성에서는 돋보이지 않는 작품이다. 아방가르드적인 아르누보의 영향을 받은 것이 분명한 전작에 비해, 이 작품에서는 다다이즘을 빙자한 포스트모던으로 회귀하려는 작가의 엘레강스한 어프로우치가 안쓰럽게 느껴질 뿐이다]


칭찬할 차례.

[그럼에도 이 책이 매력적인 것은 인간이라는 존재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내주고 있다는 점이다. 범죄 수호의 파수꾼인 보안관도 사실은 두통이 날 때마다 약을 먹어야 하고, 뭔가 마려운 게 있을 때면 화장실에 가야 하는 약한 존재인 것이다. 섬에서 벌이는 그들의 사투를 보면서, 우리는 아쉬울 때는 서로 도와야 하는 인간이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결점 지적.

[중대한 오타가 있다. ‘밥을 흘리다’를 ‘밥을 홀리다’로 기술해 놓은 것. 아니 ‘밥’이 무슨 사람인가, 홀리게? 사소한 실수라고 넘어가기에는 의미의 차이가 너무도 지대하다]


그리고 결말.

[그렇긴 해도 출판사 이름은 참 좋다. ‘밀리언 셀러 클럽’이라니, 비슷한 제목의 영화가 오스카상을 받기까지 한 걸 보면 이름은 정말 잘지었다고 칭찬해 주고 싶다]

어떤가. 이제 좀 자신감이 생기는가. 배우면 시험을 봐야 하는 법, 일단 추리소설을 읽고 리뷰를 한번씩 써보기 바란다. 모든 사람이 자신있게 리뷰를 쓸 때까지, ‘리뷰 특강’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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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놀자 > 타임즈가 뽑은 20세기 최고의 책 100선

Top 100 Book at 20C  -- UK 'The Times', 1999


 

I. 문학
1. D.H.로렌스/ 아들과 연인/ 1913
2. 루쉰/ 아큐정전/ 1921
3. 엘리엇/ 황무지/ 1922
4. 제임스 조이스/ 율리시스/ 1922
5. 토마스 만/ 마의 산/ 1924
6. 카프카/ 심판/ 1925(?)
7. 프루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앗/ 1927
8. 버지니아 울프/ 등대로/ 1927
9. 헤밍웨이/ 무기여 잘이거라/ 1929
10. 레마르크/ 서부전선 이상없다/ 1929
11.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1932
12. 앙드레 말로/ 인간조건/ 1933
13. 존 스타인벡/ 분노의 포도/ 1939
14. 리처드 라이트/ 토박이/ 1940
15. 브레히트/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 1941
16. 카뮈/ 이방인/ 1942
17. 조지 오웰/ 1984/ 1948
18. 사뮈엘 베게트/ 고도를 기다리며/ 1952
19.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롤리타/ 1955
20. 유진 오닐/ 밤으로의 긴 여로/ 1956
21. 잭 케루악/ 길 위에서/ 1957
22. 파스테르나크/ 닥터 지바고/ 1957
23. 치누아 아체베/ 무너져내린다/ 1958
24. 귄터 그라스/ 양철북/ 1959
25. 조지프 헬러/ 캐치 22/ 1961
26. 솔제니친/ 수용소 군도/ 1962
27. 가르시아 마르케스/ 백년 동안의 고독/ 1967
28.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 1980
29. 밀란 쿤데라/ 참으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1984
30. 살만 루슈디/ 악마의 시/ 1989

II.인문
1. 지그문트 프로이트/ 꿈의 해석/ 1900
2. 페르디낭 드 소쉬르/ 일반언어학강의/ 1916
3. 막스 베버/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1920
4. 라다크리슈난/ 인도철학사/ 1923~27
5. 지외르지 루카치/ 역사와 계급의식/ 1923
6. 마르틴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1927
7. 펑유란/ 중국철학사/ 1930
8. 아놀드 토인비/ 역사의 연구/ 1931~64
9. 마오쩌둥/ 모순론/ 1937
10. 헤르베르트 마르쿠제/ 이성과 혁명/ 1941
11. 장 폴 사릍르/ 존재와 무/ 1943
12. 칼 포퍼/ 여린 사회와 그 적들/ 1945
13. 호르크하이머,아도르노/ 계몽의 변증법/ 1947
14. 시몬 드 보봐르/ 제2의 성/ 1949
15. 한나 아렌트/ 전체주의의 기원/ 1951
16.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철학적 탐구/ 1953
17. 미르치아 엘리아데/ 성과 속/ 1957
18. 에드워드 헬렛 카/ 역사란 무엇인가/ 1961
19.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야새의 사고/ 1962
20. 에릭 홉스봄/ 혁명의 시대/ 1962
21. 에드문트 후설/ 현상학의 이념/ 1964
22. 미셸 푸코/ 마과 사물/ 1966
23. 노엄 촘스키/ 언어와 정신/ 1968
24. 베르터 하이젠베르크/ 부분과 전체/ 1969
25. 질 들뢰즈,펠릭스 가타리/ 앙티오이디푸스/ 1972
26. 에리히 프롬/ 소유냐 삶이냐/ 1976
27. 에드워드 사이드/ 오리엔탈리즘/ 1978
28. 페르낭 브로델/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1979
29. 피에르 부르디외/ 구별짓기/ 1979
30. 위르겐 하버마스/ 소통행위이론/ 1981

III. 사회
1. 브라디미르 일리치 레닌/ 무엇을 할 것인가/ 1902
2. 프레드릭 윈슬로 테일러/ 과학적 관리법/ 1911
3. 안토니오 그람시/ 옥중수고/ 1926~37
4. 라인홀트 니버/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1932
5. 존 메이너드 케인스/ 고용.이자.화폐 일반이론/ 1936
6. 윌리엄 베버리지/ 사회보험과 관련 사업/ 1942
7. 앙리 조르주 르페브르/ 현대세계의 일상성/ 1947
8. 앨프리드 킨지/ 남성의 성행위/ 1948
9. 데이비드 리스먼/ 고독한 군중/ 1950
10. 조지프 슘페터/ 자본주의.사회주의.민주주의/ 1950
11. 존 갤브레이스/ 미국의 자본주의/ 1951
12. 대니얼 벨/ 이데올로기의 종언/ 1960
13. 에드워드 톰슨/ 영국노동계급의형성/ 1964
14. 마루야마 마사오/ 현대정치의 사상과 행동/ 1964
15. 마셜 맥루헌/ 미디어의 이해/ 1964
16. 케이트 밀레트/ 성의 정치학/ 1970
17. 존 롤스/ 정의론/ 1971
18. 이매뉴얼 위러스틴/ 세계체제론/ 1976
19. 앨빈 토플러/ 제3의 물결/ 1980
20. 폴 케네디/ 강대국의 흥망/ 1987

IV.과학
1. 알버트 아인슈타인/ 상대성원리/ 1918
2. 노버트 비너/ 사이버네틱스/ 1948
3. 조지프 니덤/ 중국의 과학과 문명/ 1954
4. 토머스 쿤/ 과학혁명의 구조/ 1962
5. 제임스 워트슨/ 유전자의 분자생물학/ 1965
6. 제임스 러브록/ 가이아/ 1978
7. 에드워드 윌슨/ 사회생물학/ 1980
8. 칼 세이건/ 코스모스/ 1980
9. 이리야 프리고진/ 혼돈으로부터의 질서
10. 스티븐 호킹/ 시간의 역사/ 1988

V.예술,기타
1. 헬렌 켈러/ 헬렌 케러 자서전/ 1903
2. 아돌프 히틀러/ 나의 투쟁/ 1926
3. 마하트마 간디/ 자서전/ 1927~29
4. 에드거 스노우/ 중국의 붉은 별/ 1937
5. 아놀드 하우저/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1940~50
6. 안네 프랑크/ 안네의 일기/ 1947
7. 에른스트 한스 곰브리치/ 서양미술사/ 1948
8. 말콤 엑스/ 말콤 엑스의 자서전/ 1966
9. 에른스트 슈마허/ 작은 것이 아름답다/ 1975
10. 넬슨 만델라/ 자유를 향한 긴 여정/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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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 1학년 겨울 방학 때인가요?

주변의 질시를 받으며

아가사 크리스티를 탐독한 적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 닥치는 대로 읽다보니

범인이 감이 잡히며 점차 그녀의 모든 스타일이 진부해져

왜 그리 높은 평가를 받는 지 이해를 못하는 단계가 되었지요.

하지만 이번에 광고가 맘에 들어서 읽은 비뚤어진 집에서

그녀의 진가를 확인합니다.

재미있네요.^.^

워낙에 오랜 시간에 걸쳐서 읽은 관계로 확실한 감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범인이 공개될 때 저의 편견에 당황하여 흥미있게 읽었습니다.

설마 설마 하고 있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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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에 읽었었던 것 같다라는 기억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말하자면 영화 팬텀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일까요?

갑자기 가스통 르루의 소설이 읽고 싶어지더군요.

그래서 읽기 시작했는데,

아니다. 신문 기자가 탐정 역을 한다는 어디선가의 설명을 듣고 갑자기 읽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읽기 시작했는데,

정말 인간이 책 한권을 얼마나 오랫동안 잡고 있을 수 있는 지 실험하는 계기가 되었네요.

정말로 진도 못나갔고,

근간에 조금 안좋은 일이 많았던 관계로 집중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주말에 몰아본 결과만을 생각하면,

음 정말 쌩뚱맞은 미스터리였습니다.

왜 그리 호평을 했는 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다만 마지막 주인공 탐정이 말하는 검은 옷을 입은 여인이 궁금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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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놀자 > 소년탐정김전일 - 죽은사람의수 ?

<김전일 연구 프로젝트!>



Written by Walkingdead

심심했다.

만화방에서 김전일 1권부터 37권까지 (아케치군 나오는건 빼고) 죄다 빌려왔다 -_-

과연 김전일은 고등학교 2년동안.. 몇 놈이나 죽음으로 인도했을까;;

한권 한권 읽으며 세어보기 시작했다. 그리고...알아냈다.




1. 오페라 극장 살인사건
(001)오리에 - 극장 철제 조명 기구(수백KG)에 압사
(002)하루미 - 철사에 목이 매어진 채 나무에 걸려 사망
(003)오가타 선생 - 뒤통수를 흉기로 얻어맞은 채 나체로 욕조 물에 담겨져 발견
(004)유우지 - 범인임이 밝혀지자 스스로 시간 장치된 석궁을 가슴에 맞고 자살



2. 미이라의 저주
(005)와까바 - 교회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목 없는 시체로 발견
(006)이쯔시키 - 오른쪽 다리가 잘린 채 나무에 거꾸로 매달려 살해 됨
(007)쿠사나기 - 왼쪽 다리가 잘린 채 자택에서 발견
(008)키리꼬 - 왼팔이 잘린 채 갑옷 안에서 발견됨
(009)토키타 - 미이라를 보고 심장발작사
(010)고토 부인 - 자택에서 팔이 잘린채 나체로 발견
(011)카부토 - 범인임이 밝혀진 오다기리에게 총격사
(012)히사히꼬 - 오다기리에게 복수하려다 총격사
(013)오다기리 - 친부임이 밝혀진 카사마츠리에게 총격사
(014)카사마츠리 - 대마밭을 불태우고 오다기리를 죽인 뒤 자살



3. 설야차 전설 사건
(015)리에 - 설야차 가면을 쓴 범인에게 도끼로 살해됨
(016)아까시 - 살해된 채로 눈사람 속에서 발견
(017)히루다 감독 - 범인에게 리에처럼 도끼로 살해됨.
(018)미즈누마 - 진범에게 범인의 자살로 위장된 채 살해됨.



4. 7대 불가사의 사건
(019)루이꼬 선배 - 범인에게 교실에서 목이 매달림
(020)오노우에 - 암호를 풀던 중 범인에게 해머로 맞아 사망
(021)마토바 선생 - 범인임이 밝혀지고 차히로의 아버지에 의해 칼에 찔림



5. 비보도 보물 사건
(022)가키모토 - 오두막에서 갈갈이 찢긴 채 발견
(023)야소지마 - 오두막과 함께 통째로 불타버림
(024)히무라 - 범인에게 둔기로 구타당해 살해됨
(025)야오기 - 동굴에서 살해된 채로 발견됨



6. 비련호 전설 사건
(026)구라타 - 얼굴이 짓뭉개진채로 살해되어 나무 위에서 발견
(027)가야마 - 역시 얼굴이 망가져서 냉장고 안에서 발견
(028)고바야시 - 시체를 그리다가 범인에게 도끼로 살해됨
(029)가츠카와 - 범인의 죽음을 위장하기 위해 얼굴이 망가져 현장으로 보내짐



7. 웨스턴 호텔 살인사건
(030)반다이 - 연극을 공연하는 중 독이 든 술을 먹고 죽음
(031)니지가와 - 살해된 채 호텔 밖 눈 속에서 발견
(032)리유타 - 김전일이 방을 비운 사이 범인에게 교살.
(033)카렌 - 범인으로 위장된 채 진범에게 살해당함



8. 자살 학원 사건
(034)후루야 - 피범벅이 된 교실 안에서 목이 매달린 채 발견
(035)무로이 - 후루야 사건 이후 그 처럼 되어 발견 됨.
(036)니토 - 자살로 위장된 유서와 함께 교실에서 목이 매달림



9. 무구촌 살인사건
(037)세이마루 - 범인에 의해 아카누마로 위장되어 목이 베어짐
(038)사루히코 - 총구가 막힌 총을 쏘는 실수로 사망.
(039)시노 - 류노스케가 독을 탄 잔을 마시고 사망.



10. 김전일 소년의 살인
(040)다찌바나 - 자기 방에서 범인에게 살해된 채 발견
(041)시노키 - 암호 해독 과정에서 범인에게 살해 - 둔기로 머리 맞음
(042)게이오 - 암호 해독 과정에서 범인에게 살해 - 공사 자재에 깔림
(043)소지로 - 암호 해독 과정에서 범인에게 살해 - 등 뒤에서 칼에 찔림
(044)츠즈키 - 범인임이 밝혀지자 자살.



11. 태로트 산장 살인사건
(045)고로 - 하야미 사장에 의해 실수로 살해당한 뒤 풍차산에 매달림
(046)아카마 - 욕조에서 감전사
(047)하야미 사장 - 범인에 의해 자살로 위장되어 목이 매달림



12. 밀랍인형 살인사건
(048)토마 - 등 뒤에서 칼에 찔려 사망
(049)리처드 - 철의 처녀에 의해 살해됨
(050)쿠사부로 - 목이 매달려 살해됨
(051)다카가와 - 범인임이 밝혀지고 권총으로 자살



13. 괴도신사의 살인
(052)가이즈 - 나체로 폭포에 버려져 발견
(053)가이즈 화백 - 둔기로 뒤통수를 난타당해 살해
(054)사쿠라 - 범인임을 밝히고 자살함



14. 묘지섬 살인사건
(055)이사카 - 폭발물에 의해 산산조각남
(056)요네무라 - 폭발물에 의해 산산조각남
(057)고노 - 폭발물에 의해 산산조각남
(058)모리야 - 폭발물에 의해 산산조각남
(059)데츠노리 - 방공호에서 도살
(060)쇼헤이 - 옮긴 방공호에서 칼에 찔림
(061)유지 - 범인임을 밝히고 자살함.



15. 마술열차 살인사건
(062)젠틀 야먀가미 - 머리에 칼이 꽂혀 사망
(063)노블 유라마 - 가슴에 칼이 꽂혀 무대에서 사망
(064)머메이드 유미 - 살해당하고 나무에 매달려 있는 채로 발견.
(065)피에로 사곤지 - 마술을 하던 중 바위 안에서 불타버림



16. 흑사접 살인사건
(066)유리 - 나비처럼 팔이 벌려진 채 나뭇잎 위에서 발견.
(067)다테하 - 야광접에 둘러싸여 살해된 채 발견.
(068)시몬 - 왼팔이 절단 된 채 나비에게 둘러싸여 발견
(069)마사유키 - 범인임을 자백하고 칼로 복부를 찔러 자살
(070)미도리 - 마사유키와 함께 불을 질러 자살.



17. 프랑스 은화 살인사건
(071)미쯔히코 - 독이 든 잔을 마시고 사망
(072)요쓰케 - 독살당한 채 자기 방에서 발견
(073)사요코 - 밀실에서 독살당함.



18. 마신유적 살인사건
(074)다케루 - 무덤 안에서 교살당한 채 발견
(075)간이치 - 커다란 종이 떨어져 압사
(076)도요히로 - 깨진 거울에 찔려 사망



19. 레이카 유괴 살인사건
(077)야쓰유키 - 레이카를 유괴한 범인에게 총살당함
(078)마나미 - 독을 넣은 커피를 마시고 살해됨.



20. 마견숲
(079)산도 - 발톱에 찢긴 채 발견됨
(080)요로즈야 - 역시 발톱에 찢긴 채 발견
(081)와타나베 - 둔기로 머리를 구타당한 채 발견



21. 은막의 살인마
(082)시게키 - 피를 흘리는 채 8미리 필름으로 공중에 매달려 발견
(083)코지 - 둔기로 구타당해 살해당함
(084)야쓰히로 - 가슴을 칼에 찔린 채 발견
(085)히카루 - 자살로 위장되어 독살당함



22. 공포의 보물찾기
(086)키누요 - 가슴에 십자가가 새겨진 채 살해되어 나체로 발견
(087)후지코 - 곡괭이에 머리가 쪼개져 발견됨
(088)히데아키 - 곡괭이에 머리가 쪼개진 채 물 속에 담겨 발견
(089)하즈키 - 니코틴을 주사당해 독살.



23. 발자국 없는 살인자
(090)하루나 - 오해를 비관하여 자살
(091)후유미 - 목 뒤에 화살이 꽂힌 채 발견
(092)아야카 - 후유미와 동일



24. 러시아인형 살인사건
(093)진메이 - 목이 잘린 채 욕조에서 발견
(094)다카라다 - 목이 잘린 채 의자에 앉혀져 발견
(095)유즈키 - 역시 목이 잘린 채 방에서 발견



25. 공포의 서커스
(096)에드 - 목이 졸려 죽고 불태워진 채 발견
(097)샘 - 불타버린 시체로 발견됨.



26. 김전일. 목숨을 걸다.
(098)후미카 - 엘리베이터에서 시체로 발견
(099)시노미야 - 동굴에서 칼에 찔려 사망
(100)마츠오카 - 이마에 총을 맞고 사망.



놀랍지 않은가. 정확하게 100명이 죽었다 -_- 김전일과 관련되어 죽은 사람이 딱 100명이란 말이다.

김전일은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시작되니..730일(물론 학기 시작이 있으므로 실제 로는 700일이 더 안되는 기간) 동안 100명이 죽는 걸 보았다. 평균 일주일에 한명꼴 로 사람이 죽어나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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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김전일의 법칙하나 소개하겠어요 ^-^;



1 . 어떤 곳에 놀러가면 우선 숙박부부터 확인해라. 김전일이라는 이름이 있으면 재빨리 짐 싸들고 그곳에서 탈출해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약 67%의 확률로 죽는다.

2 . 재빨리 짐을 싸서 도망쳐 나와도 약 90%의 확률로 그곳에서 나가는 유일한 통로가 끊어져 있을 것이다. 아마 외다리가 끊어져 있거나 폭풍우로 배가 끊겼을 것이다.
암벽 등반으로 계곡을 건너거나 개헤엄을 쳐서라도 탈출하는 쪽을 권장한다. 이쪽이 살아날 확률이 약간 높다.

3 . 당신이 김전일의 절친한 친구라 해도 안심해서는 안된다. 범인은

김전일과 미유키 이외에는 봐주지 않는다.

4 . 김전일과 함께 있으면 약 75%의 확률로 협박장이니 그와 비슷한 것이 어디선가 나타나게 된다. 그것을 보고 '이것은 10년 전의...!' 라고 놀라는 당신. 안됐다. 첫번째 희생자는 당신이다.

5 . 운 좋게 다른 사람이 첫번째 희생자가 되었다고 치자. 분명히

김전일도 못푸는 밀실살인이거나 불가능 살인일 것이다. 만약 당신이

김전일보다 먼저 트릭을 알아차렸다 해도 어두컴컴한 방에서 혼자 '그래, 그 트릭은...!'이라고 중얼거리지 마라. 100% 죽.는.다.

6 . 희생자가 늘어가면 높은 확률로 당신이 범인으로 몰리게 된다. 안심해라.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갈 일은 절대로 없다. 누명은 김전일이 100% 풀어준다. 단, 당신은 자살처럼 꾸며서 살해당할 확률이 +50%가 되었다. 유감이다.

7 . 만약 당신이 범인이라면, 누군가 잘못된 추리를 하게 해서 완전 범죄를 완성시키려 할 수도 있다. 이때 절대로 김전일을 그 대상으로 삼는 짓을 해서는 안된다. 그는 당신보다 머리가 좋다.

8 . 단, 당신이 마지막에 자살할 것이거나 감옥에 가는것도 두려워 하지 않고 오직 복수만을 실행할 결심이라면 김전일을 불러라. 당신이 원하는 만큼 다 죽일 수 있을 것이다. 김전일은 트릭을 풀 뿐이지 살인은 안막는다.

9 . 운이 좋아서 다른 사람이 누명을 쓰고 사건이 끝났다고 치자. 안심하면 안된다. 김전일은 집에 가다가 뭔가를 보고 힌트를 얻어서 '수수께끼는 모두 풀렸다!' 라고 외치고는 돌아올 것이다.

10 . 돌아온 김전일은 사람들을 다 불러 모을 것이다. 자살하려면 이때 해라. 괜히 그 자리에 나갔다가 과거 다 틀통나고 있는쪽 없는쪽 다 팔리고 결국 자살하게 된다. 아니면 김전일이 말 꺼내기 전에 자수해라.

11 . 나같으면 김전일 을 제일 먼저 죽인다.



- 출처는 나도 모른다 입니다 ㅡ_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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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랄랄라 2005-01-06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범인은 김전일과 미유키 이외에는 봐주지 않는다. 이거 읽고 무지 웃었어요 , 아 진짜웃긴다.ㅜㅜ 퍼갑니다...으으..ㅜㅜ 웃겨라. 저같애도 김전일을 먼저 죽이겠어요

soyo12 2005-01-09 0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확실한 건 내 주변에 김전일이나 포아로나 그런 사람 있나를 살펴보는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