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Fithele > 서재 소개 25문 25답

1. 사용하시는 닉네임의 의미와 유래

soyo12 예전 유니텔에서부터 사용한 아이디입니다.

제 이름 박소영에서 soyong를 입력하려고 했는데 너무 길더군요.

그래서 처음엔 soyo로 잘랐는데 또 그건 누가 입력해놔서 그냥 붙인 게

숫자 12였습니다. 어떤 공간에서 soyo12마저 있으면 그 다음은 uni를 붙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메일 주소가 soyo12@unitel.co.kr 인 관계로

그냥 골뱅이 뺀 uni를 덧붙인 거지요. 참 멋없죠? ^.^

2. 서재 이름의 의미와 유래

그냥 이것저것 잡글이 올라올 것 같아 '잡다함을 위하여'라고 했습니다.

이건 어떻게 보면 대학시절 한 노교수님에 대한 반감이기도 한대요.

저희 과 교수님들은 논문과 전공 공부 외의 모든 것을

잡글이라고 하셨었습니다. 그리고 그러면 공부를 못할 것이라고 하셨고,

당연히 저는 공부를 안했지만,

그래도 세상 모든 이들이 진지할 수 만은 없지 않나?

그렇게 생각해서 만든 이름입니다. ^.~

3. 나의 이미지를 간단히 설명해 주세요 (의미, 출처, 만들어주신 분 등등)

제가 좋아하는 일본 배우입니다.

제가 일본 배우에게 빠질 때 모든 사람들이 가산 탕진할꺼라 우려했지만

그래도 제가 이 오다기리 죠에게 빠짐으로서 가산 탕진은 면하고 있지요.

왜냐하면 그는 일본 배우 중 드물게 음반도 안내고

그리 많은 다작도 안하는 배우라서요.

아직 그를 위해서 돈을 써본 적은 없답니다.

4. 서재 타이틀 이미지를 간단히 설명해 주세요 (의미, 만들어주신 분 등등)

알라딘에 있는 것들 중 골랐습니다. 저 컴맹 수준입니다.^.~

5. 서재를 처음 만든 시기와 이유는

만든 것 자체는 꽤 일찍 만든 것 같은데,

동서미스터리시리즈를 두 서점에서 사다보니 두번 구입하는 경우가 생길까봐

소장함 관리하고

그 이후에는 리스트 만들고 그렇게 시작했었습니다. .

6. 지금 서재를 운영하는 이유는

전 항상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에서 그 모임에 대한 관심이 생기더군요.

끄적끄적 거리고 있던 단계에서 이제 글 뒤에 있는 사람들이 느껴지니까

그 자체가 즐겁습니다. ^.~

7. 5번과 6번이 다르다면 달라진 이유는

실은 물만두님때문입니다.^.^

제가 추리소설을 검색할 때마다 나오는 님의 리뷰에 여기저기 찔러보다가

저 자신도 글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번에 참여했던 마태우스님의 벙개의 여파도 매우 큽니다.^.~

8. 알라딘에 처음 쓰신 리뷰 or 마이페이퍼

아마 뮤지컬 공연 리뷰일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공연이 잘못된 정보로 올라와 있는 것 같아

글을 썼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닌가? 음......모르겠습니다.

9. 마이페이퍼 분류를 간단히 설명해 주세요

*공지 : 가장 최근에 만들었습니다.

그냥 이벤트를 열려고 하니 마땅히 글 올릴 곳이 없어서 만든 곳이지요.

*내가 본 책 : 읽은 책에 대한 감상입니다.

다만 리뷰로 올릴 정도의 글이 안되서 여기다 넣어 놓는 겁니다.

*책에 대한 단상 : 책들에 대한 이런 저런 잡담입니다.

*한밤중에 일어나서 저질러버린 이야기 :

전 보통 책이나 공연 예매는 충동 구매를 할 때가 많습니다.

그 구매 내역입니다.

아마도 한밤의 공기에는 자극적인 무언가가 존재하는 듯 합니다.

*보는 것에 대한 단상 : 보는 모든 것들에 대한 제 잡담입니다.

혹은 정보기도 하구요.

*내가 본 것 : 제가 보고 온 연극 뮤지컬 드라마 등에 대한 소회입니다.

*내가 사용하는 공간 이야기 : 제 개인사에 관련된 것들입니다.

*내가 딛고 있는 땅 이야기 :

외면할 수 만은 없는 현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로 퍼오는 이야기지요. ^.^

*아름다워서 퍼온 것들 : 말 그대로입니다.

*재미있어서 퍼온 것들 :  제목 그대로입니다. ^.~ 

10. 더 멋있게 만들 충분한 공간과 자금이 주어졌다고 합시다.

어떤 서재를 꾸미고 싶으신가요?

제가 구상한게 하나 있는대요.

집을 더 넓혀서 가면 거실 전면에 책장을 짜 넣을 겁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붙박이 TV를 넣고

그 주위로 DVD와 CD들 그리고 자주 읽는 책들을 꽂고,

의자는 편하게 앉을 수 있는 안락의자 한세트만 놔두구요.

그리고 다른 벽들도 모두 책장으로 채울 겁니다.(베란다쪽은 빼구요.^.^)

그 곳에 하나하나 책을 꽂으면서 채우고 싶습니다.

(엄마가 로또가 되시면 그렇게 해준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엄마의 로또 당첨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11. 오프라인에 진짜 서재가 있습니까?

서재라고까지 거창하게 말할 건 없구요.

다만 제가 지금 있는 방의 두면은 책장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물론 거실에도 책장이 두개 나가있지만요. ^.^;;

12. 지금 읽고 계시는 책은 무엇입니까?

단테 클럽을 들어가려 했다가 결국 이 책을 읽고 있습니다.

이 책 끝나면 단테 클럽을 들어가려구요. ^.^

아 볼 책은 많고 내 게으름도 끝이 없구

 

 

 

13. 지금 가장 갖고 싶은 책 or CD, DVD는 무엇입니까?

책은 너무 많이 사놔서 지금 자제모드구요.

CD는 한국에서는 발매 되지 않았고, 그리 발매될 것 같지 않은

Stephen Sondheim의 리메이크작 Assasins을 사고 싶습니다.

이번에 토니상을 탔던데 얼마나 바꼈는 지 궁금하고,

그리고 획기적인 공연을 보여줬다는 Avenue Q도 사고 싶습니다.

14. 읽을 or 살 책을 고르는 기준은 보통 무엇입니까?

그냥 추천글 보고 고르고,

그 책이 마음에 들었을 때는

그 작가 작품을 다 소유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 책 많이 내는 작가가 싫습니다.

죽 읽다보면 오히려 실망하는 경우가 더 많더라구요.

뭐라고 할 까? 세번째는 아니 만나니만 못하였노라.^.~

15. 이벤트를 개최하신 적이 있습니까?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당첨된 경험이 있습니까?

지금 하고 있는 중이구요.

알라딘에서 준 이벤트는 이번에 수다 이벤트에 뺑뺑이로 뽑혔습니다.

ㅋㅋ 아마 태어나서 첫 행운이지 않나 싶습니다.

예전에 심심해서 산 로또가 만원된 이후에요. ^.~

16. 악플 혹은 원치 않았던 토론으로 맘고생 하신 경험이 있습니까?

아니요.

17. 16번에 '예'라고 답하셨다면,

그런 고생을 방지하려면 어떻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

18. 자신이 서재 폐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언젠가 인터넷 중독에 대하여 읽은 글 중에

하루라도 메일 확인을 안하면 불안하다는 사항이 있더군요.

그런데 요즘은 전 코멘트가 달려 있을 것 같아 불안합니다.

서재 폐인 증세 중의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19. 주간 서재 순위권에 드신 경험이 있습니까?

이번주에 올랐습니다. ^.~v

20. 즐겨찾는 서재 브리핑을 이용하십니까?

21. 하루에 서재에는 대략 몇 번 오십니까?

크게는 두번, 하지만 켜 놓는 시간이 많습니다.

22. 다른 분의 서재가 부러웠던 적이 있습니까? 있다면 어떤 면에서요?

많습니다. 언제나일지도 모릅니다.

그분들의 필력이, 성찰의 힘이 그리고 다양한 지적 소양이 부럽습니다. ^.~

23. 즐겨찾으시는 분은 몇 분입니까? 즐겨찾아주시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합니까?

21분인가? 음. 많은 분들이 제가 열심히 돌아다닌 데에 대한 의리적 차원 아닐까요? ^.~

24. 찾아주시는 분들께 드리는 말씀 한 자 적어 주세요 ^^

감사합니다.^.~

25. 앞으로 서재를 어떻게 가꾸어 나가고 싶으신가요?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꽉 ^.~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글쓰기였습니다.

그런데 항상 시작은 쉽고 결말은 허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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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2004-09-16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잡다함을 향하여.....저도 잡다해요^^ 그거 너무 좋지 않나요?

조선인 2004-09-16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의리는 아니고요, 말 그대로 진/우맘님께 남긴 댓글이 인상적이어서 찾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게으름... !!!

▶◀소굼 2004-09-16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선을 다해서 꽉~:) 이번 주에 오르신 것 축하드려요~

물만두 2004-09-16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기가 어려우니 글씨 좀 크게... 노안이라 잘 안보여요...

soyo12 2004-09-16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깍두기님 / 참 매력적인 것 같아요. 세상살아가다보면 상당히 여러가지 것들에 관심을 갖게 되잖아요. ^.^
조선인님 / 아 이 시대 최고의 철학자, 우리 가필드님께서 하신 그 말씀. ㅋㅋ 그와 함께 하신 또 하나의 명언은 Diet는 t(tea)와 함께하는 die다. ^.^
소굼님 / 이번주 주중 리스트에는 님이 올리신 그 리스트 안에는 제가 없습니다. 흑흑
물만두님 / 제가 지금 수정한다고 했는데 제대로 됐는 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만두님 오늘은 가을 향기가 물씬 풍기십니다. ^.~

▶◀소굼 2004-09-16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요님/이주의 마이리스트 얘기였어요;;

Fithele 2004-09-16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인에어 재미있죠? ^^ 리뷰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