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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수목 드라마 두 편을 봤다.
워낙에 허술한 스토리에
동시간대에 하는 두 드라마를 모두 체크할 수 있었다는,
우선 이미 열 받을만큼 받은 [풀 하우스]는
새삼스럽게 언급할 필요도 없겠고,
오늘의 관심은 과연 새로 시작한 [형수님은 19살]이 얼마나 나의 시선을 끄는가이다.
한때 이뻤던 아이인 김재원이
살도 많이 빼고-11kg을 뺐다는 소문도 있더군,-다시 나오는 거라기에
그래도 이쁘긴 하겠지란 마음과
그래도 귀여운 여자 아이 중의 하나인 다빈이가 얼마나 앙큼을 떨까하는 마음에 보기 시작한 드라마는
숨겨진 자식 문제 혹인 숨겨진 혈연 문제가 아니면
진짜 이 시대에 드라마가 될 수가 없는거냐?
이건 과거 SBS에서 뜻밖에 인기를 얻었던 [유리구두]-이거 맞나? 그 있잖아 소지섭 나오던거-에
귀여니 소설 스타일의 다빈이의 개인기
-요즘 여자 배우들 개인기 안하면 역시 드라마 안되지?
그리고 윤계상과 김재원을 놔두고 만든 드라마인데,
차라리 시트콤처럼 김재원하고 다빈이가 티격태격하고 있기나 하지,
그러면 차라리 젊은 애들 보는 기분으로 봐주겠다.
이건 정말로 전형적인 SBS 드라마더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