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한주는 역시 [파리의 연인]으로 시작해서

CSI로 끝나나보다.

어제도 역시 일찍 들어와서 파리의 연인을 보고

생각지도 않은 복선을 보게 되었다.

 

문윤아에게도 출생의 비밀이 있구나.

갑자기 한회장이 왜 3개월 정도만 조용히 있으라고

태영이의 작은 아버지에게 말했는가 했는데,

결혼식장에서 문윤아 쪽을 보고 놀래는 작은 아버지를 보고 알게되었다.

문윤아가 국회의원의 친딸이 아니구나.

왜 전에 문윤아가 기주에게 자기의 출생 문제를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했나 했는데,

그 때부터 깔려있었나보다.

어제 한회장이 말한 '허접 쓰레기 같은 것을 내 집안에 들여놓지도 않는다'는 공언은

아마도 그 비밀을 알게된 한회장의 결심인가보다.

음, 역시 자식 이기는 부모 없나?

기혜를 사랑하는 남자에게서 떼어놓느 한회장이 그 업보를 기주에게 갚나보다.

그런데 궁금한 점 한가지,

기주가 삼촌이 자신의 친 형인 걸 알게되면 왜 수혁이 도는 거지?

잠깐 당혹스럽긴 하지만,

최이사가 말하는 것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뺏어간 건 아니잖아.

어쩌면 연산군과 중종과의 관계처럼

오히려 수혁이가 기주에게서 엄마를 뺏은 것이 아닐까?

-연산군의 경우는 왕의 자리지만,

왜 미치는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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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룸 2004-07-26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에?!!! 문윤아에게도 출생의 비밀이?!!! (헛...같은 드라마를 보고도 눈치도 못챈 저...^^;;;;;)

soyo12 2004-07-26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에 문윤아가 이상하게 주저리 주저리 자기 가정사를 말한다고 생각한 적이 있어요.
그 기주 방에 와서요.
그런데 어제 갑자기 작은 아버지가 그 쪽을 보면서 놀라더군요.
그래서 생각했지요.
앗 저 작은 아버지는 권상우 드라마의 그 정한용 역? ^.~

진/우맘 2004-07-27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저두...그 대목 보고 별 눈치 못 챘는데...와, 고수세요, 고수!

soyo12 2004-07-27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러다가 만약 틀리면 어떻게 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