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aladin.co.kr/cover/8949701162_1.gif)
탐정 소설이 아니라 내가 그리 좋아하지 않는 미스터리,
하지만 단편 소설, 그것도 탁월한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단편 소설. ^.^
굳이 비슷한 분위기를 언급하자면,
일본의 '기묘한 이야기'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미스터리 소설.
전반적으로 느껴지는 가장 섬짓한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내 안에 혹은 정말로 평범하고 소극적인 사람들 안에
자신의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서 혹은 질투의 대상을 제거하기 위해서
일상 속의 일처럼 살인이 일어난다는 사실,
그리고 그들의 심리를 소름끼칠 정도로 묘사하고 있는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