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 몽고메리님의 새 책이!   *ㅂ*

차례만으로는 읽은 책인지 아닌지 긴가민가 하여 네이버에서 찾아보니 다행히도 아니다. ^^

 

* 오늘보니 알라딘에도 책 설명이 올라와있다.

<빨강머리 앤>의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의 독자들을 대상으로 쓴 소설이다. 아름다운 섬 '프린스에드워드'를 배경으로, 사랑과 인연에 관한 유쾌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삼대(三代)에 걸쳐 60쌍을 배출해온 다크 집안과 펜할로우 집안. 거듭된 결혼으로 굳게 결속된 양가의 우두머리 베키 아주머니가 일대 파란을 일으키며 세상을 하직한다. 세전가보인 '다크 단지'의 상속자를 정하지 않은 채, 가보를 가질 수 있는 자격조건을 써놓은 유언장만을 남긴 것이다.

그녀의 유언 덕분에 평범했던 마을은 바른생활의 광풍에 휘말리고 처녀총각들에게는 결혼이 절대절명의 지상과제가 된다. 사실 가보는 서 푼짜리도 안되는 낡은 단지에 불과하지만 이 단지를 차지하는 사람은 마을에서 존경과 예우가 보장된 삶을 살게 되기 때문. 일 년여의 유예기간 동안 다크 단지를 차지하기 위한 마을 사람들의 눈물겨운 노력이 계속되고, 드디어 경쟁기간이 끝났을 때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결과가 나오는데...

어젯밤에 주문 넣었는데 택배 중앙센터에 도착했다니 내일은 내 손에 들어오려나?

 

베텔스만 출판사를 싫어하긴 하지만 선택의 여지도 없고.... 다행히도 분권을 안 했기에 덥썩.

근데.. 왜 하필이면 [어린 왕자]를 줄까. - _ -;; 필요없는데..

어린 왕자를 받을래, 500원 할인 쿠폰을 받을래 물어봐 줬음 좋겠다.

뒀다 누구 주지 뭐.. 쩝. 그래도 몽고메리님의 새 책이 나온 건 겁나 기쁘다! >ㅂ<

 

베텔스만에서 앞으로 몽고메리님의 책을 더 내겠다고 하던데, 부디 동서와 겹치는 책은 피해서 내 줬으면..

(우리나라에 번역된 적 없다는 스토리 걸... 이미 동서에서 세라 시리즈 세 권으로 냈는데....;; The Blue Castle도 밸런시 로망스로 나왔고. 에밀리 시리즈 3부작도, 팻 시리즈도 다 나왔다고.. )

무슨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우리나라에서는 이외의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다른 작품을 찾아보기 어렵다.그녀가 이외에도 에밀리 시리즈(총 3부작), 팻 시리즈(2부작), A Tangled Web(사랑의 유산), The Blue Castle, The Story Girl 등 주옥같은 작품을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이번에 대교베텔스만에서는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작품을 시작으로 그녀의 숨어 있는 주옥같은 작품들을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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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10-06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택의 여지가 없었사와요. ^^;;;

BRINY 2005-10-06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택배중앙센터라고 하니...제가 월요일에 주문한 책은 택배중앙센터에 어젯밤 9시에 도착한 이후 전혀 기별이 없구만요. 다음주 목요일날 그 책 내용 가지고 발표해야하는데 참. 작년에 이 비슷한 건으로 중요한 책의 배송이 늦어져 교보랑 결별했는데, 알라딘이 이번에 배신을 하는 건 아니겠죠...

panda78 2005-10-06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 급하신 책은 알라딘에 물어보는 게 확실할 듯 한데요, 브라이니님...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적이 한 두번이 아니라.....;;;


panda78 2005-10-07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 속삭이신님,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진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찌나 이쁘고 대견하고 마음에 쏙 들던지요.
오호- 그러셨구나.. 그 우바로프(멋쟁이 왕자님)도 무진장 유명하대요. 공연 직전에 캐스팅보면서 자하로바 * 우바로프란 걸 알았는데 진짜 보길 잘 했다 싶어요. ^^
그리고 그 녹색 옷의 힐라리온도 꽤 잘하더라구요 그죠? ^^
3층은 경사가 심해서 (무섭잖아요. 삐끗하면 죽는 거야.. 그런 거야?;;;) 잘 보이는 것 같아요.
근데 3층도 사람 다니는 길 위로 가면 진짜 잘 안 보이더라구요. 저는 님 앉으신 자리에서 한 네줄 정도 뒤에서 마농 봤는데 눈 빠지는 줄 알았어요. - _ - ;;;;

1막 끝의 미치는 장면에서 어떻게 머리가 풀어헤쳐질까 했더니 핀을 막 뽑더군요. ㅎㅎ 신데렐라가 신발 벗어 내 던지는 것을 보는 것과 비슷한 기분이었사와요. 비밀은 없다고나 할까. ㅋㅋ

발레 잘 아시는 분의 말씀에 의하면, 군무가 예상보다 별로였다고 하던데 저는 뭐 그냥 마냥 좋기만 하더라구요. 보면서 괜히 실실 웃었다니까요. 흐...

책읽는나무 2005-10-07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베텔스만....저도 이번에 깜빡 잊고 있다가 이상한 책을 받았더랬죠!
씩씩 거리면서...그래도 탈퇴를 안하고 있는 이유는 또 무언지?
암튼...그래도 몽고메리의 새책을 더 내겠다는 것엔 아주 믿음이 가네요..ㅡ.ㅡ;;